올해가 종교개혁 499년입니다.

지난 10월 8일 서울 시민교회에서 총신교수 두 사람의 발표논문  요약 두 구절을 옮겨봅니다.


문병호 교수.  종교개혁의 당위성


칼빈에 따르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의와 구원의 능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의와 구원 자체를 얻는다.

그러므로 스코투스 그 후예 유명론자들이 구원의 은혜를 각 개인의 자력으로 공로를 세울 기회를 얻게 하신 것이라고 하는 것은 그릇되다. 구원의 의는 오직 그리고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는다.


정승원 교수.  칼빈의 종교개혁과 인식론


칼빈은 이성 혹은 지성 중심의 자율적 인식론을 강하게 배격했으며 이성 혹은 지성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아는 지식임을 강조했다. 바른 성경적 인식론은 하나님에게서 출발해서 지성이라는 도구로 이어지는 것이지 결코 지성에서 출발해서 하나님을 그 지성의 유희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님을 칼빈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 요약을 올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 지성의 유희 대상이 아니라

그 이름 앞에, 그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빌립보서 2: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