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진리의 전당'이라는 제목에서 말한 대로

오늘 신천지 강사와 부녀회장을 만났습니다.

11시~12시까지 시간을 정하고 서재로 오라고 했습니다.

젊은 강사로 창원모임에서 가르치는데 약 2천명이 모인다고 합니다.

가음정에 있는 신천지 모임장소에 그렇게 모일 수 있느냐고 하니 몇 부로 나눠서 모인다고 합니다.

언약을 따라서책을 보았느냐고 하니 처음에 다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 중에 물어보니 안 읽은 것이 들통 난 것입니다.

그래서 앞부분만 좀 봤다고 하였습니다.

책을 다 보고서 만나자고 했기에 나를 만나려고 다 보지 않고서 보았다고 한 것입니다.

신천지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문자로 보낸 질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신천지가 없으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느냐고 물으니

강사가 좀 주저하면서 신천지가 없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도 모략일 수가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적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는 일에 인간이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를 말하면서

베드로가 주님의 일을 한다고 나선 것이 사탄의 일이었다는 말과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무엇을 다 이루었는지에 대하여 약 50분간 전하니

의외로 진지하게 잘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복음을 전하는데 왜 십자가의 도를 전해야 하는지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구원의 욕망이 있기에 자기 구원욕망에서 출발하면 종교라고 했습니다.

종교란 인간이 신과 거래하려고 나서는 것인데 신천지는 그런 욕망이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란 십자가의 도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복음이기에

여기에는 회개하든지 배척하든지 둘 중의 하나이지 거래가 성립될 수 없다는 말을 하면서

신천지의 집회 행태가 마치 북한의 집단적인 카드 섹션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집단적인 세뇌를 시키는 사이비 종교 행태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말을 듣지 않으면

우리 단체에 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다 이단으로 보기에 신천지도 이단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나만이 참된 진리를 전하는 자라고 하면 이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자들은 결국 그 사람과 그 단체에 종속시키는 자가 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리는 십자가의 원수라고 하였습니다.

 

어떻든 이런 말들을 한 시간 가량 잘 들어주어서

제가 밥을 사주겠다고 하니 좋다고 하여 밥 먹고 갔습니다.

식사하면서도 계속하여 강사에게 내가 아는 것이 정말 진리인지 의심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통을 하려면 메일로 해도 되니 언약을 따라서 다시 읽어보고(읽어보았다고 거짓말 했기에)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메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신천지가 주장하는 모든 내용들을 성경으로 응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은

신천지가 없어도 늘푸른 교회가 없어도 전혀 방해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수 있습니다(마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