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집단적으로 언약을 체결하는  곳은 시내산입니다.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하지만 광야 40년 동안 언약을 어긴 자들입니다(시95:10,암5:25, 행7:42,13:48)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40년이 지나 모압평야에서 가나안에 들어갈 백성들에게 언약을 갱신합니다.


언약을 갱신하는 자리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배반할 것을 아십니다.(신31:16)

율법을 받아 전달하는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배반할 것을 압니다(신31:27,29).

그러함에도 율법을 주시는 이유는 그들이 언약을 어긴 후에 재앙을 받으면 율법이 증거가 됩니다(신31:21)


신명기 31: 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무엇을 할지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하나님이 아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라고는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숭배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안다고 하시는 이 단어가 '계획'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사용된 여러 곳이 있지만 세 곳만 찾아 봅니다.  


첫째는 창세기 6: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여기서 '계획'이라는 단어가 '생각하는 바'라는 단어가 히브리으로 같은 '예체르'입니다.

타락이후에 인간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한 상태가 육신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남으로 인하여 육신된 인간의 계획이라는 것이 항상 악할 뿐입니다.


둘째는 창세기 8:2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계획'이라는 단어가 '생각하는 바'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는 바, 곧 그들이 마음으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항상 악할 뿐임을 알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하여 죄를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은 율법으로 자기 치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음으로 방주를 예비하듯이 율법을 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그제야 율법을 통하여 자기 죄를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은 자들은 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야 믿게 됩니다.


셋째는 시편 103편 13~15절입니다.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4절에서  '체질'이라는 단어가 '생각하는 바' 곧 '계획'이라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체질을 아신다는 말씀은 한방에서 말하는 체질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뿐이라는 그 체질을 아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하나님의 긍휼로만 구원하십니다.

우리의 육신으로 어떤 종교적인 업적을 남긴다고 하여도

그것은 우리 육신의 생각과 계획이 어려서부터 항상 악할 뿐이기에 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날이 풀과 같고 그 영광이 들의 꽃과 같은 육신의 삶에

주님의 긍휼이 담기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로마서 11:32절 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