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분리시키고 있습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분리시키면 그것이 적그리스도입니다.

 

한글 개역개정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고유명사로 사용된 예가 138회가 나옵니다.

그리스도 예수라는 고유명사로 사용된 예가 85회입니다.

성경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그리스도 예수처럼 같이 쓰는 것은 분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리스도가 예수님입니다.

이것을 부인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따로 말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또는 그리스도예수를 따로 사용하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그리스도가 예수님이심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 당시와 성령이 임한 후에 가장 중요한 논쟁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냐 아니냐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그리스도론입니다.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태복음의 시작에서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임을 증언 합니다.

 

[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증거 한 복음의 핵심입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그리스도 예수, 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사용합니다.

 

[4: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사도들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날 때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일으킨 후에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9: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자들이 모두 이단이라고 보고 잡아 죽이려고 한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즉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습니다.

 

[17: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바울사도가 데살로니가의 회당에서 안식일에 성경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합니다. 그 결론이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이렇게 분명하게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예수가 구원받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히브리서의 본문으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문의 말씀이 무엇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5:7~10절입니다.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예수님께서 육체에 계실 때에 그리스도와 분리되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가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한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세전 언약(1:4) 또는 영원 전 언약(딤후1:9, 1:2)을 이루신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도 전에 이미 창세기 2장에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를 만들어 내시는 것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입니다(5:31,3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는 것은 자신의 죄가 아니라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죽음입니다(고후 5:21, 요일3:5).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은 스스로 죽음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허물과 죄로 이미 죽은 자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목숨을 버릴 수 있는 분은 죄가 없는 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홀로 죽음의 길로 스스로 가실 수 있습니다(10:18). 이렇게 십자가에 자기 목숨을 내어 주신 분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심으로 온 세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 나사렛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임을 선포하셨습니다(2:32,5:30).

 

이렇게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자들이 나왔습니다.

 

[요일 2:22,23]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위의 말씀들을 따라서 이 말씀에 이르게 되면 더 이상 부언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요이 1: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미혹하는 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모습이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영지주의적인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시키고 예수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면서 예수를 죽여야 자신이 그리스도가 된다는 자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 나사렛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그리스도를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