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중 국적 자

 

아버지 나라에서 출장 나와

아버지가 일러 주신 준수 내용을

어기어 아버지 나라 국적이

멸실되어 버렸다.

 

이 나라에서 받은 국적으로는

도저히 아버지 나라로 갈 수 없어

아버지 나라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이 나라에 오셔서

나의 국적 회복을 위해

 

이 나라 왕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죽기까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나의 국적을 회복시켜 주셨다.

 

나는 회복된 국적 증서를 보는 순간

아버지와 예수님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감격의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아. 나는 이제 이중 국적 자!

아버지 나라에서 출장 나온 나는

이 나라에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출장 임무를 마치고

아버지 나라로 돌아 갈 것인데

 

내 친구들에게 국적회복에 대하여

말하여도 그런 것이 어디 있냐고

믿으려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나를 조롱하고 있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이 나라는 전쟁과 천재지변과

악이 창궐하여 끝내 불타 없어질 것인데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나의 힘으로 능으로

전혀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주신

아버지와 예수님께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