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이 된 한국 교회|자유게시판
최무길||조회 299|추천 2|2013.03.27. 14:54http://cafe.daum.net/s.smyrna./Jedb/2039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1권을 방금 다 읽었다.


서문에서 김성수 목사님은 이렇게 일갈하신다.


" 오늘날의 기독교는 그저 어떤 힘 있는 존재의 힘을 빌려 자신의 소원이나

이루고 문제 해결이나 하는 무속신앙의 모습과 섞여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의 말처럼 한국의 기독교는 이제

비빔밥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라고.


비빔밥은 '삼박자 축복'에서 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다가 성령세례 주로 방언을 받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 가르침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더니

방언을 연습하여 받게하는 이상한 의식이 행해지기 시작했다.

주술적인 '바라봄의 법칙'(4차원의 영성)이 강단에서 설교되었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는 어떤 한 특정교파 내의 일이었다.

그러다가 온누리 교회가 말씀 중심의 목회를 '회개'하고

성령 중심으로 급 선회한다. 그리고 빈야드 운동의 핵심 노우하우인 '경배와 찬양'이

예배의 중심 자리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엄청난  교세의 부흥을 가져온다.

교파를 떠나서 그야말로 초교파적으로 다투어 온누리 교회의 비결을 카피하기 시작했다.

비빔빕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온누리 교회에 릭워렌 목사의 구도자 중심 예배인 열린 예배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구도자들이 혐오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예배당의 십자가를 치우기 시작했고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교독문 교독을 예배 순서에서 빼버렸다.

진부한 멜로디에 실린 찬송가를 폐기처분하고 그 자리에 

드럼의 강한 비트와 싱코페이션을 사용하여 감정을 자극하는 록뮤직에 종교적 가사를 얹은

CCM 이 들어와 앉았다.  교회 안에셔 교인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그야말로

'광란의 파티'가 전통적인 예배를 몰아냈다.

비빔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내적치유니 쓴뿌리니 성경말씀에 근거를 두지 않은

세속적 심리학과 교합된 치유집회가 잠시 유행하더니

장풍을 일으켜 멀쩡한 사람을 쓰러뜨리거나 금이빨을 만들어 내는 연금술이

신유집회라는 형식을 통해 쓰나미처럼 교회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말씀으로 진리로 인도하는 사경회보다 이러한 기적과 사사로운 예언을 일삼는

신유 예언 집회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뉴에지 성향의 릭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지 않은 교인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어느 목사도 어느 장로도 이런 집회의 이단성이나 위험성을 지적하지 않은 채로...

성경공부를 하지 않은 교회는 그냥 강타당했다.

지금도 이 현상은 진행 중이다.


교회를 이렇게 비빔밤으로 만들어 버린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해 본다.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운동은 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출발했다. 

노만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릭 워렌, 죤 윔버. 피터 와그너, 조엘 오스틴, 데이비드 오워 외 다수


이들의 운동 이름을 열거해 본다.

긍정적 사고, 뉴에이지, 번영신학, 관상기도, 신사도 운동. 프러미스 키퍼스. 도미니언니즘, 땅밟기 등등


뉴에이지 성경으론

유진 피터슨의  The Message  가 있다. (이렇게 대단한 히브리어 학자가 성경을

이런 식으로 번역했다는 것을 보면 통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거의 대부분의 대형교회, 신학교, 선교회가 이러한 영향으로 자유롭지 않게 되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서 고쳐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기독교는 없읍니다' 1,2,3 권에 김성수 목사님은 나름대로 해법을 내놓으신 것 같다.

즉 잘못된 기독교를 're-Form' 하는 것, 성경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

참 진리를 믿고 깨달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이 땅에서 살다 가는 것...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한국 땅에 떨어진 김성수 목사님의 그러한 바램이 많은 결실을 맺어

제2, 제 3의 김성수 목사가 나와 잘못 된 한국 기독교를 바로 잡는 일에 앞장 서게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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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억 15:34 new
감사합니다^^
저도 제2~3의 후학이 나와서 목사님과 같은 진리의 말씀을 이 땅에 널리 전해 주엇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눔의 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한 현상은 물론 개탄스러운 일이지이지만......
얼마나 귀있는 자가 적고 택함 받은 자가 없는가를 보여주는 반증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성수 목사님 같은분이 나와 일갈하며 진짜 복음에 대해 피끓는 심정으로 소리높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금은 오히려 불안하기 까지합니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희망은 없지만 하나님의 열심은 택한 백성들에게 반듯이 찾아가 그일을 이루실거란 확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마라나타....
 
박은용 19:00 new
완전공감 합니다....이렇게 나눠주신 글이 새롭게 일깨워 지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