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익씨의 간증과 몇개 올렸는데 다른 글도 올려도 된다고 해서 이 글도 올립니다.)


어떤 사람이 바다에서 오랫동안 표류를 했는데 마실 물이 없어서 바닷물은 마실 수가 없고 오랫동안 고통 받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아마존 강 한가운데 이르렀는데 너무 넓어서 강 인줄 몰랐답니다. 목마름에 지친 그는 그냥 강물을 떠 먹기만 하면 되는데도 바다인줄 알고 목마름에 고통 받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지금 밖에 있는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길에 지나가다가 생명부지의 모르는 사람에게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하면 1000억 원 줄게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보통 어떨까요? 여러 가지 반응이 있겠지만 대개는 미친 놈 그러면서 지나 갈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영원한 생명을 갖는 방법이 이렇게 쉬운데도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이 모든 방법을 다 준비시켜 놓으시고 우리는 그저 밥숟가락 만 들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 데도 그 걸 거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것은 영적인 문제이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신앙고백도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신 많은 믿는 분들도 이 사실을 알기는 하는 것 같은데 실질적인 삶속에서 누리지 못하고 자기가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세상에 취해서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보이는 종교적 행위에 만족하고 사는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아주 쉬운 방법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 입이 근질거려서 참지 못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요? 물론 사람들은 거부당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쉬운 방법을 이야기 해줬는데도 거부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쉬운 방법을 이야기  하기를 꺼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다르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자식들이 조금만 아파도 난리가 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 병을 고치려고 온갖 수단을 다 강구합니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식들이 조금만 아파도 안절부절 못하고 걱정을 합니다. 만에 하나 자식들이 중병에 걸려서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 되면 부모들은 온갖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뿐만 아니라 만약 자식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면 그렇게라도 할지도 모릅니다.


자기들은 신앙이 좋다고 스스로 믿으면서도 자식들의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자신들이 어떻게 해 볼 수 없다고 안타까워만 할뿐 그저 기도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몸이 아픈 자식들을 위해서 전력투구 하는 것 보다 더 온갖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애쓰지 않을까요? 이건 생명의 문제입니다. 물론 이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주일 학교를 열심히 다니거나 기독교 학교를 다니거나 부모가 좋은 신앙의 본보기를 보이면 확률이야 높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들의 신앙이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신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엘리 제사장(삼상2:12~17), 사무엘(삼상8:2~5), 다윗은 본인의 신앙은 훌륭했을지 모르겠지만 자식들의 신앙은 엉망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는 사람이 통제 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 상황을 받아드리는 신앙 좋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담담합니다. 지금 자식들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급한 순간에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덤덤하게 반응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들의 신앙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믿음에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에 대한 확신이 있고 믿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그렇게 초연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식들의 신앙은 마치 거울을 보듯 부모의 신앙과 관계가 있습니다. 좋은 신앙의 본을 보이란 이야기가 아니고 자식들의 불신앙에 반응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바로 부모들의 신앙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자식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면 안타까워 할 정도가 아니라 안절부절 못하고 심한 걱정과 더불어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자식들이 삶이냐 죽음이냐의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부모로써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내가 하나님과 끊어져 있다가 연결된 것을 강렬하게 느낀다면 자식들의 하나님과의 단절을 그냥 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자식들의 신앙이야 말로 우리가 최선의 노력은 하겠지만 우리가 할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아픈 자식들을 대하듯이 자연스러운 반응 아닐까요? 그래서 그러한 안타까움과 걱정의 마음은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 앞에서 정말 간절하게 눈물로 울부짖으며 기도하게 되고(이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러면 혹시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