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으로  깨닫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

개인 메일로  편지를 보낼까 생각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 공간을  택한것은 

어쩌면  저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성도들이  

적쟎이  있을것 같은  마음 때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경기지역 성경공부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저는  한동안   정신이  먹먹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목사님의   은혜로운  해석에 

저 뿐만 아니라 ,

주변의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인의 삶을 빗대어 

사랑의  잔인함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을  성경적으로 풀어 주실 때는 

결국  참았던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그 동안의  제 모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아내를 때리던 순간에도  다른  잡스러운  것들에  마음이 갔으니

그제서야  죽일만큼  미운것이 아님을 알았다는   詩  '죄와벌' 이야기며 


남녀의  동석이  허락되지 않는 유대교의  엄격함을  뻔히  알면서도 

오직  예수님만 보였기에  그 자리로  뛰어 든  마리아 이야기의  연결고리는

정말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듣길  소망하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불혹이  되도록  털어내지 못했던  

부모님을 향한  못난  서운함과  노여움을  철저히  회개해야 겠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니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하지  않았음을  알았고

간혹은  걱정하고  챙겨줄 수 있을만큼  애잔하게  사랑하고 있었음을   인정해야 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저  세월이 약이 겠거니  하며  아파도  대충  덮어두고 살았건만

결국엔  말씀으로  치유 시키시는군요

짙고  어두운  구름이  한바탕  소나기로  내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맑아진  하늘같은 ,,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십자가  지신  주님의 강력한  사랑앞에

저의  찌질한  분노는   이렇게  별볼일 없이  사그라듭니다

목사님의  명쾌한  설교를 통해서!!


목사님이 담대히 전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애통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성도들이 

늘 푸른 교회라는  건물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님을  아시지요?


한국을  넘어  전세계  곳곳에  너무나  많음을,, 

항상  기억하시고


앞으로도  

예배당  부흥에나  눈이  먼  삯꾼 목사가 아닌 

님의  나팔수로  꿋꿋하게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