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나나이모 라는 곳에 사시는 우리 나이로 80세 되신 분이 언약을 따라서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메일을 공개해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그래도 된다고 해서 메일을 공개합니다. 제가 태어난 해가 61년인데 63년에 이민을 가신 분이십니다. 백내장 수술도 하셨다고 하는데 번역 초벌을 마쳤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종종 메일이 와서 소식을 전하는데 시간을 빼았는다고 답장도 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이십니다)



존경하는 이목사님:


목사님을 거의 매일 영상으로 뵐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목사님 설교말씀들 얼마나 감사하면서 듣고 있는지요!

지난주일에 모여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를 들었읍니다. 모두 감사하고 있읍니다! 다음주일에는 '청지기' 를 듣기로했읍니다. 

번역은 지난번에 말씀드린것처럼, 일단 초본은 했으나 요즘은 우리애들아빠와 한 페이지씩 다듬어가고 있읍니다.
초본이 좀 너무 부실해서 많이 고쳐주고 있읍니다.
둘이 같히한지 한달이 넘었읍니다. 내일아침에는 45 페이지 할차례입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영어가 모국어인 카나다 친구 (저희다니는 교회에서 친해지게된) 부부와 점심에 맞나서 일부를 ( 31 페이지까지) 복사해서 건내주기로 했읍니다.
프린트한 종이에서 고치는것이 컴퓨터에 고치는것보다 쉬을것 같에서 그렇게 하기로 했읍니다.
저희부부가 한국을 1963년에 떠나서 미국과 카나다에서 오래 살었어도 역씨 영어가 모국어가 않이다보니 친구에게 보여서 고칠것은 고쳐야할것 같에서 부탁했는데 쾌히 승락했읍니다.

저희는 둘다 나이가 많어서 너무 모든것이 느립니다. 만으로 83 , 79 입니다. 애들아빠는 16년전에 전립선암을 앓었고요. 그것이 폐로 전의되서 폐수술 한지 8년이 됩니다. 전립선때 방사선 치료받은후유증으로 대소변에 불편을 갖고 살고 있읍니다. 저는 관절염으로 쩔쩔 매고요.그래도 매일 감사하며 이 집에서 지내고 있읍니다. 너무 과분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이목사님. 여름방학도 없이 계속 말씀 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하나님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사모님께도 안부인사드립니다.

안녕히계십시요. 감사합니다!!

국할머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