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초인종이 울렸다. 이밤에 누굴까 문을 열었다.
너무 깜짝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미국에 사시는 강 수연 전도사님과 전혜령 집사님이 짐을 들고 들어 오시는것이 아닌가.

너무나 놀라워서 그저 가슴이 먹먹했다.

수산나가 한달을 한국에 늦게 돌아 온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혼자 있을 이 사람을 어려움을 생각하시며 간절해 마음을 주님께 올리기 시작하셨겠지.

주님께서 상상 할수 없는 방법으로 일시에 비행기 표들과 아둘람 공동체을 대신 돌보아야 하시는 분과 전혜령 집사님의 손자를 돌보아 주워야 할 사람이 필요했다는데 함께 공동체로 계시는 주 집사님께서 간호원이신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때 맞혀 짤리셨다 한다. 주님은 이 모든 일들을 순간적으로 일으키셔서 모든것이 준비 완료된 상태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실수 있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주님의 돌보시는 사랑에 목이 메였다.

인자가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강수연 전도사님 혼자 나오실수고 있지만 운전을 잘 못하시기에 전집사님은 운전을 담당하러 나오신것 같다. 다닐 곳도 많은 나라서..

이분들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를 돌보러 나온신것이 아니라 3번째 나오셨다.
저를 면역성 식사로 몸을 세워 주시기 위해 애를 쓰셨다.
저를 돌볼이가 없으실때 항상 달려 와 주셨다.

강 수현 전도사님은 뉴저지 가스펠 휄로쉽 교회의 전도사님이시면서 아둘람 공동체를 감당하시고 계시다.
억울한자 슬픈자 주님께 도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하시면서 그들을 섬기고 계시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 몸에 짊어지며 주님의 생명이 다른 형제에게 나타나기를 원하는 삶인 것이다.

이렇게 두분을 축복하시며 보내주신 가스펠 휄로쉽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신 성현경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가 병들어 갈곳이 없었을때 교회에서 나의 생활비를 보내주셨다.
언제나 병들어 고단 했을때 이 사람을 공궤해 주셨다.
나로 인하여 마음이 상해지신 주님의 마음을 깊이 위로해주신 교회이다.
난 주님의 얼굴을 올려다 보노라면 ‘주님 괜찮아요’ 주님도 머리둘곳이 없으셨잖아요’했다. 난 그분의 가슴 아프신 눈물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다.
내가 울면 주님은 어떻게 견디실까 싶어서…

김철기 선교사가 떠나면서 나를 멀리 두고 떠나셨던 언니가 오셔서 돌보셨다.
몸이 부서져라 치우시고 또 치우시고 먹이고 입히셨다.

브라질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내를 두고 떠나야했던 그의 마음이 얼마나 찢기었을까 싶었다. 그래서 흐르는 눈물을 많이도 꾹꾹 눌렀다. 더 어떻게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단 말인가 싶었다.

브라질에 가서도 주님께 모든것을 맡끼고 떠났겠지만 그의 송구한 마음이 얼마나 기막힐까 싶었다. 병원도 가야하고 밥도 챙겨 줘야하고 걸을때 받쳐 줘야하는 아내를 뒤로 두고 갔으니….

금요일 LDI 대학생 선교회 수련회 설교를 1시간 40분을 하고 많이 지쳤었다.
잘 먹어 내지를 못하니 많이 몸무개가 빠졌다. 그리고 설교 할때 기운이 없어서인지 땀을 계속 흘린다. 설교후 찬 바람을 맞았는지 콧물이 솟아지더니 밤새 열이 올라 비오듯 땀을 흘리며 제 정신이 아니었다.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부산 창원에 가야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싶어 주님께 간청을 올렸다.
이 상태라면 부산에 갈수가 없을것 같았다. 머리도 비몽사몽처럼 깊이 떨어져 있었다.

기도후 머리와 심령이 밝아 왔다.
아~ 주님이 가라 하시나 싶었다.

새벽에 대전에 계신 안정태 심장 전문의 이신 아마존에 항상 오시는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빠리 119에 전화해서 가까운 응급실에 가라 하셨다.
나는 빨리 찿아 온몸을 덮을수 있는것 많큼 덮고 금촌에 도립 병원 응급실로 운전해 달렸다.오랜 만에 운전이고 몸이 떨리니 조금은 겁도 났다.

감기 주사와 수액을 맞고 집에와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달렸다.
몸이 아프니 정신도 가물 거렸는지 도착 시간을 떠나는 시간으로 알고 공항을 가니 10분 후에 비행기가 떠난다고 안된다 했다.

굽은 몸으로 달려 아시아나가 30분 후에 떠난다 하니 표를 샀다. 내 모습이 안스러웠는지 휠체어를 준비시켜 주웠다. 넘 다행이었다. 비행기 타는곳 까지 데려다 주웠다. 많이 고마웠다.
주님!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목숨이오니 새생명의 능력으로 서게 도와 주소서’ 할뿐이었다.

그곳의 이 장우 목사님께서 비행기를 못탓다해서 드디어 못오시는구나 했었노라’고 하셨다.

제 정신도 아닌데 주님을 의지하여 2시간 30분을 설교했다. 그리고 설교후 친교 시간에 1시간 동안 질문을 즐겁게 받았다. 자매들의 고민은 은사와 진리의 삶으로의 십자가의 사역에 대한 충돌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님께서 네게 힘을 더하시는 것을 느꼈다.많이 기뻤다.

목사님께서 창원에서 제일 좋은 엠버써더 호텔에 재워 주셨다. 넘 황송했다.
뜨거운 물속에 몸을 깊이 담고 피곤을 덜어냈다.

무사히 감기약을 먹으며 하룻밤 넘기고 서울로 돌아 왔다.
모든 늘 푸른 교회 교우들이 치료비를 생각하셨는지 온 마음을 다하신 많은 헌금을 목사님을 통해 주셨다. 많이 놀랬다. 이런 깊은 사랑을 형제들로 부터 받다니.
그러잖아 주님께 나의 필요를 말씀 드렸더니 나를 놀라게 해 주셨다.
그저 언제나 형제들의 깊은 사랑에 의해 보살핌을 받음이 넘 감격스럽고 그들에게도 언제나 내게 했듯이 더 많이 필요를 채워 주시기를 축복하며 간구한다.

부산에서 올라와 울렁증이 생겨서 밤 12시까지 토해서 식도가 붓고 가슴에 통증이 모였다.

아이고 주님 금요일 다시 부산에 하늘 큰 소망 교회 부흥회 인도하러 가야 되는데요. 지난번 감기 때문에 밀었는데 또 못 밀어요’ 말씀드렸다.
그리고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려 본다.
그래서 얼른 가까운 병원에 가서 식도가 부운 약 조제와 제일 강한 링겔을 놓아 주십사했다. 몸이 가벼워지는것 같다. 그리고 부산에 갈 마음의 채비를 한다.

그리고 3월 19일에 새노래 교회 설교와 세브란스 검진 도곡동에 모자이크 교회 3일 부흥회 인도를 앞두고 이 일을 어쩌나 싶었는데..

강 전도사님과 전짐사님이 오셔서 밥도 주시고 운전도 해주실 것이니 만사를 형통케 해 주셨다. 할렐루야!!

얼마전 CBS 기독교 방송에 새롭게 하소서’에 나갔다.
2006년도에 방송을 했기에 10년 후라야 다시 부른다 했는데 ‘선교사님이 병드시고 고통 중에 계시면서 계속 설교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모시기로 했습니다’ 하셨다.
나는 다만 병들어 고통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로하고 주님의 뜻안에서 겪는 고통 속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역사로 깊이 새로워지는 은혜로 나아가자고 하는 맘으로 방송에 나가기로 했었다.

이제 세월이 흐름으로 암과의 전쟁에서 항암으로 인해 식욕이 부진해감이 힘겹다.
그래도 열심히 먹으려고 최선을 다하나 속에서 받아이지를 않는다. 그래도 온 충성스러운 맘으로 먹으려 애를 쓴다.

장의 암과 유착으로 인한 통증으로 허리가 펴지지 않는데 폐도 연약해졌는지 자꾸 어깨가 밑으로 굽는다.
얼굴은 멀정한 할머니가 왜 저러구 걷나 시선이 몰린다.ㅎㅎㅎ.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이렇게 낮아질수 있는 자리를 찿아 주셨으니.
주께서 내게 부으신 기름으로 취해 나는 무엇에나 기쁘다.
외로움에도 고통에도 낮아짐에도 부끄러움에도 넉넉한 주님의 부드러움을 챙겨 받았다.
나는 이제 주님의 온유하심과 겸손하심을 제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 가장 가난한 자리를 차지하셔서 누구도 그 자리를 차지할수 없었다’고
했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맛보신 사랑하는 주님!
그는 질고를 아는 자’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