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은 공원이 곳곳에 잘 조성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인것 같습니다.

저가 사는 집에서 교회까지 34키로 정도 됩니다.

교회를 새로 선택하여 처음 출석했을때 익숙하지 못한 것들이

이제는 조금씩 가까이 다가 오는듯 합니다.

 

사람들도 낯설고 내부구조도 낯설고 앉아 있는것조차 어색한것 같았지만

낯설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설교 말씀이었습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말씀이지만 전혀 낯설지않고 말씀에 깊이 빠지는

감격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별로 눈물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예수님의 십자가에

관한 찬송을 부르면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듣고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이곳 교회에 출석하고 4주째 주일설교부터

깊이 빠져드는 말씀으로 인하여 주님께너무 감사가 넘쳐 눈물이 납니다.

 

어제오후 전 교인 야외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비로소 구역이 8개인것을 알았고 낯선 얼굴도 계속 반복하여

볼 수 있으니 이제 조금 익숙해 진것 같아서 모처럼 가진 야외예배가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내는 세번 예배에 출석하였지만 예배후엔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참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영적인 현상 같아 보입니다.

 기존교회에서는 누구보다 열심있고 교회의 제도를 잘 지키는 권사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열심이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내와 같이 출석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줄 믿습니다.

 

밀양 성도 조경제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