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523_0_500712_44820.jpg

"많이 못 줘 미안" 사랑을 나르는 배달원

[희망의 고리] <3> 다섯 아이 돕는 중국집 배달원
70만원 월급 김우수씨, 매달 10만원 떼내 후원
다섯 아이가 보내온 감사편지에 힘든줄 몰라 "제가 오히려 받는 거죠"

 

cocochoi200912152126320.jpg

김우수씨가 15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충북 제천의 후원아동이 보내온 감사 편지를 읽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책상 위에는 후원으로 맺어진 '다섯 자녀'의 사진이 놓여 있다. 신상순기자

 

 

cocochoi200912152126322.jpg

 

 

"그렇게 고생해 번 돈으로 애들을 돕는다고요? 당연히 돈 많은 사장님인 줄 알았는데…."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손녀 이지현(14ㆍ가명)양의 후원자김우수(52)씨를 맞은 최혜숙(70ㆍ가명)씨는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년 2개월 동안 매달 후원금을 보내준 고마운 사람이 70만원 조금 넘는 월급을 받는 중국집 배달원일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최씨 앞에서 김씨가 황급히 손사래를 쳤다. "아닙니다. 저는 다섯 아이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인 걸요."

김씨는 매달 박봉에서 10만원을 떼 형편이 어려운 국내외 아동 5명을 돕고 있다. 2006년 10월 세 아이와 인연을 맺으며 시작한 후원 활동이 어느덧 3년을 넘었다. 하나 둘 늘어난 '사랑의 자녀' 중엔 멀리 에티오피아에 사는 12세 소년 후샌모사도 있다.

이날 김씨와 지현이 가족의 만남은 기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후원자와 수혜자를 맺어주는 단체에서는 보통 상대방에 대한 자세한 신상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 행여 서로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감사 편지도 단체를 통해서만 후원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김씨는 아이들을 사진으로만 봤지만, 지현이는 직접 만난 적이 있다. "올 3월 우릴 이어준 어린이재단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후원 시작할 때 받은 사진엔 볼이 통통한데, 중학교 2학년이라 그런지 얼굴 살이 쏙 빠져 예뻐졌더라고요." 아쉽게도 이날은 지현이가 학교에 있어서 두 사람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현이는 여섯 살 때 두 언니와 함께 할머니에게 맡겨졌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뒤 이혼한 부모는 연락마저 끊었다. 이후 다섯 가족 생계는 영업용 택시를 모는 할아버지 이석민(70ㆍ가명)씨의 월급 60만~70만원으로 꾸리고 있다. 의식주 해결에도 빠듯한 수입이라 빚만 늘어가는 실정이다.

지현이네 형편은 김씨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빴다. 할아버지는 두 달 전 위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했지만, 나이도 많은데 암까지 걸렸다고 하면 직장을 잃을까봐 회사엔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집안일을 핑계로 나흘 휴가를 얻어 수술을 받은 뒤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설상가상으로 수술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가던 최씨도 계단에서 넘어져 척추를 크게 다쳤다.

최씨는 "꾸준히 도와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돈보다도 따뜻한 마음이 우리에게 더 큰 힘이 된다"며 김씨의 손을 꼭 쥐었다. "아 참, 지현이가 이 말을 꼭 전해달래요.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직장 다니고 돈 벌면 아저씨처럼 어려운 사람을 꼭 도울 거에요.'" 김씨의 얼굴이 환해졌다. 아이들의 수줍은 인사, 꾹꾹 눌러쓴 편지, 이런 것만큼 김씨를 기쁘게 하는 건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김씨의 삶은 '막장 인생'이나 다름 없었다. "가족도 없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니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컸죠. 돈을 버는 족족 노름을 하거나 술을 마시며 탕진했습니다." 배달 중 사고를 당해 8일간 혼수상태에 빠지고, 월급을 떼여 빈털터리가 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급기야 술집에서 돈 없다고 박대하는데 격분해 불을 지르려다 방화미수범으로 붙들려 1년 반 징역살이를 했다.

출소 6개월 앞둔 2006년 2월, 우연히 손에 든 잡지 기사가 그의 인생 행로를 돌렸다. 가정폭력과 빈곤에 처한 아이들 사연과 후원자의 이야기였다.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그는 일곱 살 때 고아원에 보내졌다가 열두 살 때 도망쳐 떠돌이 생활을 했다. 심지어 구걸까지 안 해본 게 없었다. 김씨는 "그 시절의 아픔이 떠오르면서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출소 두 달 만에 시작한 후원 활동은 곧 작지만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일곱 살 소녀를 후원한 지 1년이 됐을 무렵, 그 어머니가 "도움을 받으며 자립 의지가 생겼다. 내 힘으로 딸을 키우겠다"고 밝힌 것. 작은 나눔이 한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줬다는 사실이 김씨의 의욕을 북돋웠다.

초등학교도 못 나온 그가 에티오피아 소년을 학교에 보내고 있다. '보내주신 돈으로 학용품도 사고 옷도 사 입었어요.' 후샌모사가 보낸 편지를 읽고 김씨는 가슴이 뻐근하다. 후원금으로 매달 문제집을 사서 푼 덕에 성적이 올랐다는 박일준(14ㆍ가명)군의 소식도 반갑기 그지없다.

김씨는 "아이들 덕에 새 사람이 됐다"고 말한다. 하루 두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었고, 처음으로 저축이란 걸 하게 됐다. 창문도 없는 월세 25만원짜리 고시원 방도 책상 위에서 환히 웃고 있는 다섯 아이 덕분에 아늑해졌다. "12시간 동안 힘들게 배달을 하고 와도 아이들 사진을 보면 피로가 싹 풀려요."

지현이 할머니와 작별하던 김씨가 혼잣말처럼 말했다. "애들과 공원도 가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은데, 제 형편으론 힘들겠더라고요. 그게 참 미안합니다." "아이고, 지금까지 받은 걸로 충분해요. 어쩜 이런 분이 다 있을까. 정말 고맙고 미안해요." 더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사람, 그가 천천히 현관문을 나섰다.

한국일보  / 입력시간 : 2009/12/16 02:31:57  수정시간 : 2009/12/17 14:58:32

 

 

최불암, ‘기부천사배달원’ 고 김우수씨의 상주가 된 사연은?

 

20111128125412_euna_1.jpg

연기자 최불암이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실제 인물 고 김우수씨의 상주가 된 사연이 화제다.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개봉을 앞두고 고 김우수의 이야기가 재조명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단칸방에서 월급 70만원의 중국집 배달원으로 생활하면서도 불우한 아이들을 후원해 ’기부천사배달원‘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쓸쓸했다.

고아였던 그는 2011년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홀로 숨을 거두면서 무연고자 사망절차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그가 후원했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고 김우수의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고 재단 후원회장인 연기자 최불암이 자연스럽게 상주를 맡게 된 것이다.

고 김우수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점을 그린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투데이 / 김완수 인턴 기자  / 최종수정 : 2012-11-14 14:27

 

 

<李대통령, `철가방 천사' 故김우수씨 표창>(종합)

PYH2011120503480001300_P2.jpg

李대통령, 자원봉사자 초청 오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초청 오찬에서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11.12.5

 

전국 자원봉사자 청와대 초청 오찬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 빠듯한 생활비를 쪼개 어린이를 후원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우수 씨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우수 씨를 포함해 16명이 그동안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과 국민포장 등을 받았다.

고아원 출신인 김씨는 70만원 안팎의 적은 월급으로 고시원 생활을 했지만 2006년부터는 매달 5∼10만원씩 5년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해 지난 9월 사망할 때까지 37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 대통령은 "곳곳에 고마운 분들이 많아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정부 손이 못 미치는 곳에 애정을 갖고 자원봉사를 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많이 전달돼서 사회가 훈훈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대 위에서 딱딱한 격식을 갖춰 훈ㆍ포장을 수여하는 대신 참석자들의 테이블로 내려가 직접 전달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친근감을 내비쳤다.

이날 국민훈장을 받은 황의옥 전주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약사로 일하면서 1992년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를 개설해 사재 1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마약류의 오ㆍ남용을 막기 위해 활동했다.

이와 함께 이발업에 종사 중인 노재섭 씨는 20년간 매주 3∼4회 전국 각지를 돌며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이발 자원봉사를 해 역시 국민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국민포장 대상에는 1988년부터 사회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다니며 무료 한방진료를 벌인 김성진 한의사와,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립해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병간호를 도왔던 변명효 씨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 삶까지 기부한 '천사 배달원'>

PYH2011092906410001300_P2.jpg

철가방 천사 김우수씨 빗속 눈물의 발인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천사 배달원' 故 김우수씨의 발인날인 29일 오후, 빈소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서울복지한방병원 장례식장에서 그와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우수씨의 영정이 빈소를 떠나고 있다. 2011.9.29

 

 

故 김우수씨 빗속 눈물의 발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천사 배달원' 故 김우수씨가 이승에서 발걸음을 떼는 날인 29일은 이른 새벽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서울복지한방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새벽까지 그와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시민과 각계 인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9일 새벽 4시께 빈소를 찾은 한 시민은 "나도 시골에서 어렵게 자라 고인의 마음을 잘 안다. 조문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집을 나섰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매달 3만원씩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을 후원했는데 후원금을 6만원 더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PYH2011092804610001300_P2.jpg

'아름다운 삶' 배달원 故 김우수씨 빈소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빠듯한 생활비를 쪼개 어린이를 후원해오던 중국집 배달원 故 김우수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8일 서울 대림동 서울복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모습. 2011.9.28
 
어린이재단 측에 따르면 29일 정오까지 350명이 넘는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으며 부의금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만 7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고인의 선행이 알려진 뒤 현재까지 어린이재단에 일시 후원과 정기 후원이 159건과 628건 늘어났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고인이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 전체를 기부하고 갔다. 대통령도 할 수 없는 나눔의 숭고한 정신을 설파했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일찌감치 빈소를 찾은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은 "고인의 뜻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여운을 남길 것"이라며 "이 뜻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YH2011092804650001300_P2.jpg
밝게 웃는 故 김우수씨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빠듯한 생활비를 쪼개 어린이를 후원해오던 중국집 배달원 故 김우수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8일 서울 대림동 서울복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영정사진 속에서 고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11.9.28
 
재단은 이날 정오까지 조문을 받았으며 기독교를 믿은 고인을 받들어 낮 12시30분부터 종교교회 최이우 담임목사의 집례로 30분간 장례 예배를 했다.
예배에 참석한 어린이재단 직원과 시민 등 50여명은 예배 도중 흐느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대림동에 사는 한 주부는 빈소가 취재진과 장례예배를 드리는 인파 등으로 붐비는 가운데 "영정사진을 한 번만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중국 음식점에서 고인과 함께 일했던 식당 주인과 동료 배달원들은 눈물로 이승을 떠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예원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천사 배달원' 추모 안전수칙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어린이들을 후원하다가 사고로 숨진 배달원 고(故) 김우수씨를 기리기 위한 '김우수 안전헬멧 전달 및 안전수칙 캠페인' 선포식을 17일 개최했다.

   재단과 고용노동부ㆍ강남구청 등 관계기관 및 단체 5곳은 이날 오후 4시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오토바이 배달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배달원들에게 김씨의 캐릭터가 그려진 '김우수 안전헬멧'을 전달했다.

   김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다 지난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으며 그가 어린이재단을 통해 70만원의 월급을 쪼개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이 일었다
 
재단은 또 운행 중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김우수 오토바이 배달 7-7 안전수칙'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강남구 외 다른 지역으로도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배달 중 사고로 숨진 김 후원자가 남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1/11/17 16:00 송고
 

김우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우수

출생 1957년
사망 2011년 9월 25일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상훈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희망나눔상(2011년)
대통령표창(2011년)
웹사이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우수(1957년 ~ 2011년 9월 25일)는 중국집 배달원에서 버는 월 70만 원 중 일부 금액을 어린이들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2011년 9월 25일에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1957년, 고아로 태어났다. 그는 방화범으로 교도소 수감 당시 소년소녀 가장들의 사연을 접하고 출옥 후 중국집 배달원으로 월 70만 원 중 일부 금액과 사후 4천만 원의 종신보험에 가입과 장기기증 서약 등에 어린이 재단에 후원하였다. 그러나 2011년 9월 25일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아로 장례가 문제가 되자 배우이자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회장 최불암이 상주를 맡고 장례를 치렀다.[2]

2012년 그의 이야기를 다룬 <철가방 우수씨>가 제작되었는데, 김우수 역의 최수종, 그리고 음악가 김태원, 작가 이외수, 디자이너 이상봉 등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면서 영화에 수익금의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 2011년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희망나눔상
  • 2011년 대통령표창[3]
 
2011-09-27_image_[1](1).jpg
故 김우수 후원자님은 2006년 재단과 첫 인연을 맺고,
그간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한부모가정 및 해외빈곤아동 등
세상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꾸준히 후원해왔습니다. 

중국집 배달원을 하며 매달 7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쪼개
다섯 아이들을 도와온 김우수 후원자님은
지난 9월 23일(금)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셨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이들을 향한 후원자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10927_cartoon_edit(4).jpg
실버라이트 설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