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th Floor (#LongLiveSungSoo)
http://youtu.be/MPqdZgIFrlc

김성수목사님의 장남 영민군이 아버님의 소천 2주기를 맞아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Title: 13th Floor (#Long Live SungSoo)
Written & Sung by: 
Mataphaurus R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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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자 to the 13th floor, to the 13th floor
(집으로 가자, 13층에 있는 우리 집으로, 13층에 있는 우리 집으로)

Father up in heaven, the one of flesh and blood
(하늘에 계신 아버님, 나를 낳아주신 친 아버지)

Your flesh and blood were so cold the day we sent you up
(아버님을 천국으로 보내드리던 날 당신의 피와 살은 너무 싸늘했어요)

Couldn't see you 'fo it happened. On each side across an axis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저는 아버님을 못 뵈었지요. 지구 반대편에 있었으니까요)

Never thought I'd see your ashes. For us all, they got the matches
(재로 변한 아버님의 모습을 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그렇게 한 줌의 재로 돌아가겠지요.)

You asked me to come with you
(아버님은 저에게 함께 한국에 있자고 하셨지요)

Now I regret I asked if imma miss you
(아버님을 그토록 그리워할지 미처 몰랐던 것이 이제 와서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I thought America was home
(미국이 집이라고 생각했었죠)

It ain't a home if you're alone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곳은 집이 아니에요)

I was stupid shoulda known
(아버님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챘어야만 했는데,
저는 바보같이 그때는 몰랐어요)

You shouldn't talk over the phone
(아버님과 전화로만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Ironically, that's how we last talked
(어처구니 없게도, 그렇게 전화로 통화한 것이 아버님과 제가 이 세상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였으니까요)

I wish I coulda seen your face before you passed on
(그렇게 떠나시기 전에 아버님 얼굴을 한 번만 더 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astor a position I could never pass off
(저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목사라는 아버님의 자리)

Actors at church fake in their actions
(모두들 교회에 와서는 배우처럼 착한 척 연기하는 가짜 모습만 보여주지요)

Dealt with kids at home and you dealt with kids at church
(집에서는 아버지로써 저희들을 키우셨고 교회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유치한 사람들을 상대하셨습니다)

I kid you not. I’d grab the chrome if I knew how much you hurt because of them
(그 사람들이 얼마나 아버님을 아프게 했는지 진작에 알았더라면 정말로 권총이라도 집어 들었을 거예요)

Those two faces and backstabbers, they left you empty handed with cold feet, your body damaged. Damn it
(두 얼굴을 가진 인간들, 아버님의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은 인간들, 그들의 배신은 아버님의 육신과 영혼에 영원한 상처를 남겼지요.)

All I could do was sit and watch while they put you on the cross
(그 사람들이 아버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동안에 저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앉아서 바라만 보았어요)

Treated you like you were God
(그들은 한 때는 아버님을 마치 하나님처럼 떠받들었지요)

But when you slipped they let you fall
(하지만 아버님이 약해지셨을 때 그들은 아버님을 저버렸어요)

Can't forgive religion, what it did to you
(나는 기독교가 아버님께 한 짓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You were livin proof that it's livin proof
(아버님은 당신처럼 산다면 결코 이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셨지요)

I blame God for killin you
(아버님을 그렇게 데려가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Guess I ain't sinner proof. I'm a sinner too
(하나님이 제게 주신 지옥 같은 삶을 원망하며 살고 있으니 저 또한 죄인이지요)

I hope you can forgive me for choosin this way of living
(이렇게 살기로 선택한 저를 용서해 주세요)

Now I'm focusing on taking care of my mom and my siblings
(이제 저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는 일에 더 신경을 쓰렵니다)

They shot the sheriff as the eldest son I'm the deputy
(이제 아버님이 안 계시니까 장남인 제가 아버님을 대신해야지요)

I'm carryin your legacy by treasuring the memories
(아버님이 남겨놓으신 소중한 기억들을 잊지 않을 거예요)

Imma miss the time we spent working out in gyms
(우리가 함께 운동하던 그 시간들이 그리워질 거예요)

Long walks on the beach after burping out our grins
(함께 웃음을 터트리며 오래도록 해변을 걸었던 기억들)

Vacations with hotels and nice dinners
(호텔에 묵으며 멋진 식사를 즐겼던 소중한 휴가들)

Watchin movies til the neighbors come and fight with us
(옆집에서 항의할 때 까지 밤 늦도록 함께 영화를 본 기억들)

Always kept my letter top your desk over the sermon papers
(제가 써놓고 온 편지를 항상 책상 위 설교 원고 맨 위에 올려 놓으신 일)

Your desk top pic of us is now my wallpaper
(아버님 책상에 올려져 있던 우리 사진은 이제 바탕화면이 되었네요)

Pride in your son. Every time I climb up
(제가 뭔가를 이룰 때마다 아버님은 항상 제게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하셨지요)

The one to push me harder was you. I'm growin up
(열심히 하도록 저를 격려한 힘은 바로 아버님, 당신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점점 더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

I had a dream after comin from the funeral
(장례식에서 돌아온 후에 꿈을 꿨지요)

I was at the apartment still in refusal
(여전히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우리가 살던 그 아파트로 갔어요)

Rode the elevator to our home floor
(우리가 살던 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요)

As it reached 13 a light shined through the doors
(13층에 도착했을 때 문 틈으로 환한 빛이 빛나고 있었어요)

It was you both of us still wearing suits
(아버님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저를 맞이 하셨고 우리 둘 다 여전히 정장을 입고 있었지요)

And I couldn't help but cry as I was embracing you
(아버님을 껴안으며 저는 그만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Hard to get my grip to loosen
(아버님을 붙잡았던 손을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어요)

Losin somebody I grew with
(성장하는 동안 평생 함께했던 아버님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었으니까요)

But I didn't say goodbye cause I know this ain't the conclusion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님을 알기에 아버님께 작별인사는 하지 않았지요)

I wanted you to stay, but I knew you had to go, so with every single day I'm just glad the day is close when I get to see your face again
(아버님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기를 너무나 소망하지만, 이젠 알아요. 아버님은 가셔야 했다는 것을. 그래서 이제 저는 하루 하루가 가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이렇게 시간이 가면 곧 아버님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When I'm at that place again I'll make you proud 아버님
(아버님, 다시 만나는 자리에 서면 저를 자랑스러워 하시도록 살겠습니다)

We're doin well, your three kids and your 사모님
(저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버님의 세 아들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모님’ 모두)

다시 만날게요 on the 13 floor on the 13 floor
(다시 만날게요, 13층에서, 우리가 살던 그 13층에서)

See you on the 13th floor
(지난 날 꿈속에서 뵈었던 것처럼 우리가 살던 13층에서 다시 만나요)
See you on the 13th floor
(13층에서 다시 만나요)

집으로 가자 to the 13th floor to the 13th floor
(집으로 가자, 13층에 있는 집으로, 13층에 있는 우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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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군이 영어로 쓴 가사와 운율이 굉장히 아름답고 함축적인 것 같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위해 영민군의 가사가 올라있는 사이트의 해설을 기반으로 해서 최대한 영민군이 가사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마음과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내용을 조금씩 덧붙이거나 의역한 부분들이 있으니 양해해주십시요.
번역 - Sally 김영애



장례식 때 세 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의 노여움이 찬송이 될 날이 있겠지요! 
대구 서머나 카페의 글을 옮겼습니다. 
댓글 몇 개도 함께 올립니다. -이장우


강구만  09:52 new  

영민아,
아버님은 사람에 의해 죽임 당하신 게 아니란다
교회나 기독교가 죽인 것도 물론 아니지
김성수 목사는 자기 죄로 죽은 거란다 영민아
모든 아담은 자기 죄로 죽는거야
그렇게 한줌 흙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며 은혜라는 걸 언젠가 너도 알게 될 날이 오면 참 좋겠구나
아버님의 평생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너와 남은 가족들에게도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강구만  09:08 new  

영민이가 쓴 가사와 운율이 아름답다는 사람
영민이의 글을 보고 대견하고 든든하다고 댓글 올린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당신들은 김성수의 무엇이 좋아서 그 설교를 듣고 있나요?
당신을 대신해 세상 교회들을 시원하게 까주니까?
당신을 제대로 대접 안해준 그 목사들을 다 가짜라고 하니까?
그런 김성수 아는 당신이 대견하고 든든해서?
도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정말 김성수를 사랑한다면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니 아버지를 그렇게 사랑하신 그 예수 믿으라고
따끔하게 꾸중을 해야지
그게 김성수가 전한 복음을 사랑하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교회 아닌가요?
십자가의 원수 된 교회여... 

황동억  09:34 new  

아직도 어린아이라고 말 할수밖에 없는 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게 잘못 듣고 그 마음에 원한과 미움이 가득하네요.....ㅜㅠ
인간 김성수뿐만 아니라 천하의 그 누구도 자기죄를 자기 스스로 감당할수있는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 인한 그 죄사함에 감사하며 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것이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 아이의 주변에서 자기 아버지가 그토록 애타게 부르짖든 그십자가가 무엇인지... 자기부인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도로서의 삶이 가시밭길 이라는것을 잘 설명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황동억  09:35 new  

너희 아버님은 오직 예수와 십자가만 전하다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부르심을 입었다고..... 
너희 아버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만을 전하다 가신 훌륭한 설교자였다고 말해 주었으면... 
이 아이가 이렇게 가슴아파하지 않았을텐데.....
목사님의 세아이들 아버지 없이 사는 그 아픔이 이다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그아버지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강구만  09:50 new  

김성수는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힌적도 없고
김성수는 죄인 한사람 구원 하지 못한 죄인일 뿐입니다.
영민이 뿐 아니라 교인 모두가 김성수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지 않으면
십자가 지신 예수를 만날 수 없습니다.
잠시 잠깐 광야의 소리로 왔다 간 그 김성수를
땅 속 깊이 깊이 파묻고 있는건 바로 그의 말씀을 듣는다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원수된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를 섬기시는 성령의 역사는
오늘도 자기 성도들을 깨우시고 일으켜 세우시며 동행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돌보심만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고전4:21) 



장춘복  10:02 new  

에구 무셔라~~
그리운 걸 그립다고 해야지 
그걸 우찌합니까~?
보고싶은 걸 보고싶다고 해야지
그걸 우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듣고싶은 말만 듣고 싶을테니
장로님, 넘 나무라지 마이소~
언젠가 때가 되면 반전의 노래를
부를 날이 오겠지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에
깊이~그리고 아주 특별하게~
간섭하신 흔적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