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늘푸른교회 주일학교 예배는 이 목사님이 사도행전 강해를 하시고 계시는데, 그 사도행전의 현장을 이번에 이 목사님이 다녀오셨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하여 앞으로 풀어놓으실 그 현장 이야기와 사진들이 궁금합니다. 최근에 사도행전에 관한 만화책이 출간되었길래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사도행전의 내용을 그린 만화책인데, 제목인 ‘메타모포시스’라는 말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탈바꿈, 즉 변형이라는 뜻입니다. 사도행전의 내용 자체가 성령과 복음의 역사가 모든 개인과 문명과 관습들을 뒤집어 놓았기 때문에 사도행전의 상징으로 ‘메타모포시스’라는 제목을 단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일본 작가에 의해서 준비가 되었는데, 1권은 ‘메시야’라는 제목의 사복음서 내용을 그린 만화책입니다. ‘메시야’는 당시 다른 출판사에 의해서 출간이 되었고, 그때 제가 소개한 기억도 나고, 늘푸른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의 생일 선물용으로 교부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이번에 다른 출판사에서 1권 ‘메시야’와 2권 ‘메타모포시스’가 동시에 출간이 되었는데, 역시 모퉁이돌선교회에서 제작을 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수익금은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데 사용되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읽어보니, 그림체는 일본 스타일인데, 내용은 성경적입니다. 이 말에 좀 어폐가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왜곡된 성경말씀을 보고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만화로서 단순히 사도행전의 내용을 그려놓았는데도 그것을 보면서 성경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씁쓸합니다만... 복음이 어떻게 제자들을 통하여 퍼져나갔는지를 대략적으로, 생생하게 알 수가 있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만화책은 값어치를 한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을 3권으로, 사무엘상하, 사사기의 내용을 4권으로, 선지서의 내용을 5권으로 출간될 예정인데, 이 책들도 빨리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달 생일 선물로 이 ‘메타모포시스’를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