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으로 운이 좋은 놈이다.

왜냐면 지금도 젊지만 20대 초반의 나이에 복음을 전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보았고 그분들의 설교를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분들의 설교를 듣곤한다.

뭐라 표현할수 없는 기쁨 ,세상의 것들이 줄수 없는 기쁨., 감히

비교도 할수없는 기쁨....예전에 사랑하는 님을 만나는 그 순간의 기쁨과 설레임

하고는 비교도 될수가 없다. 일한것이 없이 의롭다함을 받는 그 기쁨은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은 느낄수가 없다.

마냥 행복했다....물론 지금도 이 행복과 기쁨은 표현할수가 없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기쁨 섬기는 기쁨  연보하는 기쁨 나 같은 죄인에게

이런 봉사를 할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

진짜....................좋은데

주일과 수요일 예배는 당연히 가야하며 매일 성경보고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 모든 것들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주님을 위하여 하는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나에게 물음을 던졌다?

나의 구원의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것이 말씀 앞에서 드러나고 말았다

그때 나의 아픔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님에게 실연을 당하는 것 보다 1000배정도의

 아픔으로 다가왔다.

 

어떤 분들은 이래도 죄 저래도 죄 인데 그냥  막 살자고 한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언제는 그렇게 살지

아니했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복음으이라는 것에 정당화 시키는

것으로 바꾸워 놓았다.바울의 삶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죽도록 충성 했지만 그의

충성이 예수님을 죽이는 삶이였다..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더더더더

욱 죽도록 충성 했다는 것이다.그리고 자기는 죄인중에 괴수라는 고백까지 하였다.

 

그러면 나는 지금까지 마음대로 살면서 복음으로 치장한 것이다.

십자가, 피, 언약 .복음을 안다고 하였지만

그건 어린아이가 구구단 다 외우고 난뒤 이제 수학을 단 안다고

하는 꼴이다..누가..............내가

내하고 다르면 이단, 우리교회, 우리 목사님 ,우리 단체, 하고 다르면

비복음 이단이라 정죄하면서 그것도 성경구절 갖다 대면서

이단 눈에는 이단으로 보인다고 하더니?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악.... 바로 내가 이단이구나 내가 쳐 죽일놈이구나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놈이구나 라는 고백이 나와야 하는데

나는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단이며 원수이며 때려 죽일놈이구나

하였다.

어떤 목사님의 고백이 생각난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볼 자격도 없는 놈이라고

왜 이미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자이기에.

그러나 나는 이 말을 참으로 좋아한다

그러나 혹 혹 혹시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실지.

나는 나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이래도 죄 저래도 죄 인데 막 살자는

말이 나오는가?혹 나의 마음에 막 살아보고 싶은 욕망을 복음으로 치장할려고

하지는 아니한지?감히 어느 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