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중고등부 학생들과 영화를 보기로 하였는데, 그전에 잠깐 짬이 나서 갈릴리기독교백화점에 가서 내년에 사용할 새찬송가를 구입하였는데, 저의 눈에 뛰는 책이 있었습니다.


사실 ‘메시야’라는 만화책은 몇 개월 전부터 보았는데, 겉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고, 그래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영문판이 발간되었고, 만화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 보니 그림이 좋아서 구입하였습니다.


이 만화책의 원작은 일본인 작가인데, 우리말 편집과 제작을 이삭 목사님이 북한 복음화를 위해 봉사하시는 ‘모퉁이돌 선교회’에서 하였습니다. 내용은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역을 순서대로 만화로 그린 것인데, 예수님의 탄생 일화,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 베푸신 기적들의 배경,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모습 등, 만화 내용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 장 그림 밑에는 해당 복음서 본문을 표시해 두어서 성경을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비록 만화이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고, 학생들이 만화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물용으로 4권을 추가로 주문해두었는데, 오늘 도착을 하였습니다.


뒷 속표지를 보니, 출간예정도서로서 사도행전 이야기를 다룬 2권 ‘만화 메타모포시스’ 및 구약 이야기를 다룬 3권 ‘만화 뮤트니’가 있는데, 하루 속히 출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 책을 사서 읽으면, 수익금이 북한에 성경책을 보내는데 사용됩니다. 일부로라도 선교헌금을 하였는데, 만화책도 사서 읽고, 선교헌금도 하고.... 이런 것을 일석이조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