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남포교회에 출석하여 매주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오면서

어느새 우리 안에 싹튼 두 가지 쓴 뿌리,

오만 그리고 편견입니다.

가장 탁월한 설교자의 훌륭한 설교를 듣는다는 자부심에서 비롯된 오만,

그리고 그의 설교를 익히 다 이해하고 있다는 편견으로

귀만 까다로워질 뿐,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 신앙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이제 다시

처음 그의 설교를 대했을 때의 떨림으로 돌아가서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다시 듣고, 다시 읽고, 다시 묵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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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박영선 목사의 남기고 싶은 설교를 편집한 남포교회 출반부의 편집 후기입니다.


오늘날 십자가의 복음을 말한다는 우리들에게도

이와 같은 오만과 편견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해 보기 위하여

이 글을 퍼다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