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76년 여름에 죄사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의문가운데 확신=어려운 표현입니다)

그 후로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며 생활해 왔는데

한가지 알지 못하는, 알 수 없는, 풀리지 않는 뭔가가 항상 제마음을 누르고 있었읍니다.

미치도록 힘겨운 시간 들이 었습니다.

도망도 가보았으나 떠날수도 없는 (불교식으로는)부처님 손바닥, 하나님의 경륜안에서 해매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의 38년된 병자 입니다.

 

2010년 말 경에 이제는 나이도 들고 사람의 나이로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진 때가 된 것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과 함께 성경을 봐야 된다는 압박감 비슷한 것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풀리지 않는 게 무었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예를들면  sos.tv의 강병국목사님의 말씀, 어느 전도인의 말씀, 나름대로의 성경 읽기 등 상대가 어떤 성향인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마음에 풀리지 않으면 답이 아니고 풀리면 답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그정도 구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에서 이 말씀 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강병국 목사님 쪽에서 보내주신 거듭남을 읽고 회개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었는데 저에게는 그 회개가 없드라고요. 그래서  내가 믿는 것이 뭔가 잘 못되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어느 전도인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께서 하신일에 대한  말씀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다 아는 말씀인지라 그 전도인께 제가 물었습니다. 그 것이 전부냐고? 그랬더니 그것이 전부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복음은 쉬운 것입니다. 복음이 어려우면 누가 구원 받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시네요. 그때 아 그렇구나, 복음이 어려워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 그렇지 내가 무엇을 찾고 있었나?!.

또 동시기에 마태복음을 읽었는데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사"라는 말씀을 보고 그러면 "그분은 우리와는 그 근본이 다른 분이구나, 말씀이 육신이되어, 하나님이 스스로 준비하시리라(아브라함), 하나님께로부터 오신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맞아 그래야 구원이 가능한 것이지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거의 동시기에 일어났습니다) 이제야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셨구나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가 약 30여년을 고민해왔던것에 답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는 간증을 스스로 했습니다.

 

그런데 또 나를 들여다보니 내속에는 여전히 죄인의 속성 그대로 인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의 갈라디아서 강해를(늦게 봐서 처음부터 쭉 들었습니다) 듣는 중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요, 그것도 아니요, 듣다보니 온통 아니요,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분 만을 보게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오직 예수께서 하신일을 힘입어"만이 답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모세 시대에 놋뱀을 보면 사는 것 같이, 죄 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를 보고  "내가 길이요 생명이라"는 말씀이 제게 안착되었습니다. 나의 무엇과 상관 없이 오로지 그 분과 그 하신일 만이 유일한 길이요, 유일한 생명의 통로임이 제게 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말씀을 보면서 더욱더 확실해집니다. 다른 것이 있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더 이상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늦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