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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7~12 좋은 것을 주심 2015. 7. 5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자본주의 사회는 소비가 미덕입니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사회는 어떻게 하든지 사람들로 하여금 소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상품을 계속하여 개발하고 그 물건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는 광고를 해야 합니다. 그 행복이 허상이지만 그 행복을 얻기 위하여 신상품을 구입하려고 밤을 세며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간과 물질을 바치면서 소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게 소비하는 순간은 자신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다는 것을 맛보는 것입니다. 잠시의 쾌락을 위하여 다시 죽을힘을 다하여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오늘 이렇게 교회로 모인 것도 시간을 내야해야 하고 연보도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시간과 물질을 소비한다고 하면 어색한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종교적인 용어로 바꾸면 하나님께 시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치고 재물을 바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시간과 물질을 소비하는 것은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구제하면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일 년에 두 번 하는 구제연보를 합니다. 구제 연보를 함으로 즐겁고 행복하시면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억지로 하거나 이곳에 갈 것을 저곳으로 옮기는 식으로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질문합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모였습니까? 무슨 좋은 것을 얻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므로 교회당으로 이렇게 모일 때에 늘 생각하면서 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한 말씀입니다. 구하면 주실 것이며 찾으며 찾아질 것이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악한 아비라도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합니다. 과연 이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이 세상의 풍습을 따라 좋은 것이라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단어 하나라도 이 세상에서 통용되는 의미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오직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2:1~3절입니다.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모든 아담의 타락 이후의 인간의 실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귀하고 좋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삶이 본질상 진노의 삶이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성경이 무엇을 좋은 것이라고 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시 본문을 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그 원하는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예로 들어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자신이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자가 있느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자가 있느냐고 하십니다. 아들이 배가 고파서 떡과 비슷하게 생긴 돌을 보고서 떡인 줄 알고 떡을 달라고 하면 아버지가 돌을 주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아이는 생선과 뱀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특히 갈릴리 호수에 자라는 생선은 뱀과 너무나 흡사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뱀을 생선인줄 알고 달라고 하면 어느 부모가 뱀을 아이에게 주겠느냐는 것입니다. 악한 아비라도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을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좋은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철야와 금식까지 하면서 구합니다. 좋은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1:9~13절입니다.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우리가 구하고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좋은 것이 성령입니다. 우리는 돈이 좋은데 성령이 우리에게 과연 좋은 것입니까? 성령을 좋은 것이라고 하니 물건처럼 여겨지지만 마태복음에서 좋은 것이라고 하였기에 일단 그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좋아 하는 것이 과연 성령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성령이 임하면 능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교회도 부흥하고, 선교도 많이 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도 잘 되는 것을 마치 성령의 능력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래서 성령을 구하라고도 하고 성령을 받으라고도 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에게 좋은 것이 성령이라고 하면 성령을 이용하여 자기 좋은 것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인간도 스스로 성경이 증거하는 성령을 구할 자가 없습니다.

 

에베소서 4:7~12절입니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2장에서도 보았습니다만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는 죄와 사망이 왕 노릇하는 가운데 사로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탈출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자들을 어떻게 구원하여 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 내시고 그들에게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이 선물이라는 말이 마태복음의 좋은 것이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좋은 것이 곧 선물인데 이 선물이 성령의 은혜와 은사입니다. 이 좋은 선물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로 하나님의 언약을 다 완성하시고 승천하셔서 자기 백성들에게 선물을 주십니다. 이러한 선물을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입니다.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과 그 선물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요한복음을 통하여 봅니다.

 

요한복음 14:25~29절입니다.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떠나신다고 하시자 제자들이 염려하고 근심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셔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 임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면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이 생각 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조차 성령님이 오셔야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오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성령의 그리스도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6:5~15절입니다.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참으로 좋은 성령이 임하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세상의 개념들을 책망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죄라고 여긴 것들을 책망하시면서 진짜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알게 되는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믿는 다는 것은 모든 세상만사를 자기중심으로 해석합니다. 선악의 판단과 이해득실의 판단도 언제나 자기중심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죄라고 책망합니다. 의와 심판에 대하여도 책망하시면서 오직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단독사역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것은 아버지의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 백성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성령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일이 자기 백성에게 이루진다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하시는 이 좋은 일이 우리에게 좋은 일로 여겨집니까? 우리가 평소에 좋다고 여긴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과 성령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영광을 위하여 온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아버지께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자기 백성들에게 부어주시면 이제야 이 세상 만물과 나 자신도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 예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결코 나를 위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위한 구원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좋은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이 좋은 것을 자기 백성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본문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흔히 이 말씀을 황금률이라고 합니다. 황금의 법칙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율법과 선지자라고 합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구약 성경 전체를 말합니다. 그러면 구약성경의 핵심 요약이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합니다. 이렇게만 산다면 천국을 맛볼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의 핵심 요약이 이러한 대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대접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구약 성경 전체의 핵심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마태복음 22:35~39절입니다.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강령(綱領)이란 일의 핵심 되는 줄거리를 말합니다. 구약 전체의 핵심 되는 줄거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와 같이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에게 대접하는 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웃을 대접하는 것이 무엇을 대접하여야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한 대접이 되겠습니까? 그것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하는 것이 대접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이며 이것이 좋은 것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 말씀을 순종할 수가 있습니까?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와 같이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일을 누가 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마태복음 7:12절의 말씀은 산상설교의 시작인 마태복음 5:1절부터 전체를 한 마디로 압축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산상설교는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으로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가 없는 말씀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루어내셔서 자기 백성들에게 선물로 넘겨주셔야 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좋은 것은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내신 선물을 자기 백성에게 성령으로 부어주십니다. 성령이 임하여야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2:1~5절입니다.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바울사도가 복음을 전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렵고 떨림으로 전도하였습니다. 혹시 사람의 말과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복음이 증거 되지 않도록 두려워하였습니다.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되기를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였습니까?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내용은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기초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기초하였는지 성령의 일하심에 기초하였는지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사람의 지혜에 있다면 그 지혜를 전하여준 사람에게 종속이 됩니다. 그러나 성령님에 의하여 믿음이 주어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게 됩니다.

 

이어지는 6~16절입니다.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세상 지혜로는 결코 하나님의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십자가로 완성된 하나님의 사랑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영이 임하여야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좋은 것을 자기 백성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성령님이 오셔야 알게 됩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들이 전혀 알 수 없었던 십자가의 지혜입니다. 그들이 알았다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감추어진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 수가 있습니까? 오직 성령이 임하여야 압니다. 하나님의 좋은 선물을 받아야 압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다 은혜임을 아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이 은혜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곧 그 성령님이 오시면 무엇이 진짜 좋은 선물인지를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20:28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예수님께서 우리의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 섬긴 것은 그의 목숨을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주신 것입니다. 이것 보다 더 귀한 좋은 선물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므로 그 십자가의 사랑을 알고 믿는 자는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기 백성이라면 그들이 구하는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8:24~28절입니다.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기도할 줄도 모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돌과 뱀과 전갈과 같은 것들입니다. 우리는 헤칠 수밖에 없는 것들을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아버지께서 그런 것을 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에서 본 것처럼 성령님은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십니다. 그 기도의 결과로 인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어지는 29~30절입니다.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성령님이 임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기도하심으로 이루어지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미리 아신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입니다. 이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아는 것은 오직 성령이 임함으로 알게 됩니다.

 

이어지는 31~39절을 봅니다.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