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35~37 주께서 내 주께 2019. 10. 27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지난주에 성경이 말하는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29~31절을 다시 봅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예수님의 이 말씀에 서기관이 옳다고 하면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전체로 드리는 번제보다 낫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을 보고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다고 하십니다. 멀지 않다는 말씀은 아직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나라의 백성입니까?

 

본문 35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냐고 묻습니다. 서기관들이 대답하기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대답합니다. 바리새인들도 다른 유대인들도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고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으로 부름 받음을 거절 하지 않으셨는데 여기서는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다윗의 주라고 하십니다.

 

36~37절입니다.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시편 1101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알고 있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에 대하여 대답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오늘 설교의 핵심입니다.

 

유대인들이 그들의 메시아로 다윗의 후손을 생각한 이유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영원한 왕위를 준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를 준다는 내용은 구약에서 무수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다윗의 왕위가 바벨론에 의하여 끊어집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유대인들은 믿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면 다윗 시대처럼 강력한 군주로 등장하여 외세에서 독립할 뿐만 아니라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토와 영광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리스도를 기다려온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척받습니다.

 

지난주 본문에서 본 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의 핵심과 서기관의 대답에서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라고 습니다.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가 없어서 주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한 분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서 다윗이 이미 주님을 두 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이 오실 그리스도를 이미 보았고 그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예수님보다 천 년 전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다윗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도 자기를 보고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8:56~59절입니다.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돌로 들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당시의 사람이라면 믿겠습니까?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말을 믿겠습니까?

 

요한복음 8:23~27절입니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신천지 강사에게도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말입니다. 성경을 이상한 비유풀이를 해서 이만희 총회장이 성령이 임한 자로서 이 시대에 성경을 유일하게 해석하는 사람이며 신천지가 이 땅에 이루어졌다고 말하면서 신천지에 오지 않으면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그런 말을 하니 이단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그인줄 알지 못하면 너희는 너희 죄 가운데 죽는다고 하신 말씀이 헬라어의 에고 에이미입니다. 이 말의 히브리어는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여호와입니다. 여호와를 유대인들은 거룩한 네 글자라고 하여 발음을 못하고 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그 여호와의 일을 하시는 주님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두 분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을 신학자들이 삼위일체라는 말로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신성모독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수님이 바로 그 분이심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 죄 가운데 죽으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아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 누가 깨닫게 됩니까?

 

이어지는 28절을 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예수님이 그 주님이심을 알 수 있는 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들리신 후에 알려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셔야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알게 되는 주님은 내가 주님을 살해한 자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너희가 십자가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말씀에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의 주 됨의 확장일 뿐입니다.

 

베드로전서 1:9~12절을 봅니다.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천사들도 몰랐던 구원의 신비를 성령이 임한 베드로가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도 십자가 앞에서 도망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들리심과 부활과 승천으로 성령을 부어주시니 이런 증거를 하게 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의 영에 의하여 그리스도가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두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구약의 선지자들이 섬긴 바가 오늘 우리를 위함이라고 하면서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알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부어주시니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예수님은 십자가 지시기도 전에 미리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미리 주라고 고백하였다는 이 말씀을 아무도 이해 못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였다는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들리심으로 이 모든 것들을 알게 하여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제 시편 1101절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여기서 여호와를 발음을 못하니 주라고 읽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예수님은 다윗이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스도를 고백한 말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 내용을 알고 있으니 예수님께 아무른 말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이 고백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해하려고 요한복음 8장과 베드로전서 1장을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께서 내주에게 이 말씀만 인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의 내용도 다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되는 것으로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증거를 합니다. 주께서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 곧 그리스도께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그리스도로 오신 주님이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천사의 수태고지를 통하여 예수가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영원히 다스릴 것을 말하였습니다(1:32,33). 구약의 약속대로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고 나사렛에서 자라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살아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다윗이 고백한 그 주님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 믿지 않으면 십자가의 원수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시편 110:2~7절을 봅니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1)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여호와 주께서 그리스도 주께 말씀하시기를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으로 만들 때 까지 너는 나의 보좌 우편에 앉으라고 하시면서 그 주에게 모든 전권을 주십니다. 그러면서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만 보려고 해도 한 시간은 더 해야 합니다. 시편 110편 전체의 말씀은 주께서 전쟁하여 승리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이 승리하시는 주님께서 어떤 승리를 하시는 것입니까? 유대인들은 정치적인 힘과 종교적인 힘을 가진 승리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힘을 추구하고 그런 힘을 가진 자들을 심판하시는 승리입니다.

 

골로새서 2:12~17절입니다. “12 너희가 1)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2)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이것이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율법과 사탄을 다 처리한 십자가의 승리가 실체입니다.

 

빌립보서 2:10~11절입니다.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하는 자가 구원을 받는 자들이며 이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역사 속에 사람의 시각으로는 예수님의 발등상 아래 항복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2:8~10절입니다. “8 만물을 그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2)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묵시 적으로는 이미 십자가로 항복된 세상이지만 역사적인 시각으로는 아직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입은 자들은 성령이 임하여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기에 이 모든 계시가 실제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요란함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그 나라와 그 의를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은 백마 타시고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칼을 들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 지신 주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런 노래 하겠지요! ‘너를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라면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여기에 예수님을 넣으면 복음성가가 되겠지요! 이 시월의 멋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