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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1~6 그리스도의 비밀2012. 12. 16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2절을 봅니다. ‘너희를 위하여’는 1차적으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말합니다. 에베소는 이방인 지역이기에 이방인들이 주축이 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는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이방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사도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한 내용이기도 하였지만 그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란 에베소서 1:1~2:22절까지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3~4절의 말씀을 보시면 계시로 바울에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을 간단히 기록하였는데 그것을 읽으면 바울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비밀은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는데 이게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비밀이 아니라 공개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이 말씀에 그대로 이해가 되시고 아멘으로 받아지시면 오늘 설교 마쳐도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여기에 대답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다시 우리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바울사도도 자꾸 반복합니다. 빌립보서 3:1절입니다.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 하니라” 우리는 세상 이야기는 잘 잊어버리지 않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그 은혜는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 바울에게 어떻게 나타났는지 보겠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은 이단의 괴수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메섹까지 예수 믿는 자를 잡기 위하여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울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입니다. 경륜이란 하나님의 경영,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왜 이런 바울을 선택하셨습니까?

에베소서 3:7~9절을 봅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디모데전서 1:12~17절입니다.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저는 이 말씀을 전할 때 늘 힘이 납니다. 전도자는 자신의 잘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같은 죄인도 주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는 용서 하고도 남는다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는 그런 성공사례를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에는 자신이 비방자이며 박해자며 폭행자였으나 긍휼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런 자에게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려 오셨다는 이 말씀을 전하다가 바로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합니다. 이런 죄인을 일절 오래 참으심으로 구원하신 것은 나중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끔 저에게 묻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까?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알기에 복음 외에는 달리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저보다 더한 죄인을 만나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봅니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그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내용은 에베소서 1:1~2:22절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이 본문 전체를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이 편지는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런데 이 에베소서를 몇 년 동안 설교한 로이드 존스 목사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이 에베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비밀의 풍성함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보여줍니다.

에베소서 1:1~2:22절입니다. “봉독” 그리스도의 비밀의 풍성함이 어떠한지 아시겠습니까? 바울에게 임한 성령이 우리에게도 임하였다면 우리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사도가 아닙니다. 사도는 특별한 직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전하는 자입니다. 오늘날은 사도가 없습니다. 사도들인 전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이 되었기에 우리도 성령의 감동으로만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말씀 전체를 간단하기 두 가지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요약합니다. 첫째는 에베소서 1:10절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를 중심으로 통일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상태가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의 후손임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이 요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후보라 나섰다면 과연 몇 표를 얻을까요? 각 후보들이 내는 공약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와 함께 이 세상에서 죽자고 하는 예수님을 누가 지지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런 예수님을 버린 것이 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버려진 돌을 하나님은 새로운 집의 모퉁이 돌로 세우셔서 땅에 있는 것이나 하늘에 있는 것이나 다 통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2편을 보시면 그 아들에게 입 맞추지 아니하는 자는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을 보시면 모든 이름이 예수님께 무릎을 꿇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지지하고 따라 나서야 합니까?

로마서 16:25~27절입니다.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골로새서 1:15~20절입니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이것이 그리스도로 통일시키시는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둘째는 에베소서 2:19~22절입니다. “봉독” 이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인데 오늘 본문 3:5^절의 말씀입니다. 다른 세대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나타내지 아니하셨지만 이제 나타내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한 새사람을 만들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끝으로 디모데전서 3:16절입니다.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이 경건의 비밀이신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나타나신바 되었습니다.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이 경건의 비밀이 복음으로 천하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면 주님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고 믿는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이 세상 천하를 다 준대도 이 복음, 그리스도의 비밀에 비하면 세상은 티끌에 불과합니다. 이 그리스도의 비밀의 풍성함이 더욱더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