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6~12 열두 제자의 파송 2019. 1. 27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2)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오늘 본문 6절을 봅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지난주에 본 대로 예수님의 고향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 왜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을 혈과 육으로 잘 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 잘 안다고 여긴 것으로 인하여 정작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라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고향에서 떠나십니다. 그러면서 다른 촌에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하여 계속하여 설득하시거나 표적과 기적을 보여주시면서 자신을 증거 하신 것이 아니라 떠나십니다.

 

7절입니다. 열두 제자를 부르십니다. 앞에서도 제자들을 부르셨는데 다시 부르셨다는 말씀은 파송하기 위하여 부르신 것입니다. 제자들을 둘씩 보냅니다. 율법으로 재판을 할 때에도 한 사람의 증인으로는 재판하지 못합니다. 범죄에 대한 증인이 최소한 두 명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합니다(19:15). 예수님은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도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보내시면서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십니다. 오늘날도 귀신들린 자를 고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가 앞에서 본 대로 누가 귀신들린 자입니까? 평소에 자신들이 정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 달라고 하는 자들이 귀신들린 자들임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평소의 삶이 공중 권세 잡은 자 아래 삶임을 드러냅니다. 공중 권세 잡은 자는 어떻게 사람들을 장악하고 있습니까? 이미 앞에서 본 말씀이기에 성경을 찾지 않고 전체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 자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입니다(2:1~3). 이런 자들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를 위하여 살아갑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런 것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없는 것입니다(요한일서2:15~16). 이러한 귀신들림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8~9절입니다.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2)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천국 복음을 전하려고 가는데 어떤 모습으로 갑니까? 여행을 위한 지팡이와 신발만 신고가라고 합니다. 여분의 양식이나 배낭이나 돈 주머니와 같은 것을 가지지 말고 가라고 합니다. 오늘날 보면 노숙자의 모습입니다. 이래서 전도가 되겠습니까? 좀 더 멋있는 모습이 전도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10~11절입니다.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있으라고 합니다. 이 집에 들어갔다는 말은 초라한 몰골을 하고 온 제자들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단지 나그네 대접 차원이 아니라 회개하라고 하는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을 받아들인 것은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기에 그 집에서 머무르며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12~13절입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고 전파합니다. 그리고 많은 귀신을 쫒아냅니다. 그렇다면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은 회개하는 것과 연결이 됩니다.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받아들이면 그것이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칩니다. 기름을 바르는 것은 그 당시에 올리브기름을 상처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병자를 고치는 것은 그들의 직접적인 권능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권능임을 보이기 위하여 기름을 바릅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하는 일들은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일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십니다. 그 시험을 이기시고 세례요한이 잡힌 후에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전합니다. 그러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병자들을 고쳐주십니다. 지금 제자들이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회개하라가 우선입니다. 지금의 체제가 전복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귀신이 쫓겨 가는 일이며 병이 고쳐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병이 고쳐진다고 하니 오늘날도 병을 고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육체의 질병이 고침을 받아도 그 사람은 다시 죽습니다. 그런데도 그 육체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말을 듣고 오늘도 병 고침의 은사를 행한다는 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천국을 믿는다면 병 고침보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함을 중요하게 전하여야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게 된다면 죽어도 괜찮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병 고침보다 중요한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라는 것은 지금 가는 방향에서 완전히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모든 가치관이 전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1~5절입니다.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에 어떤 특징이 드러납니까?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합니다. 그렇다면 창세기 3장에서 타락한 이후에 어느 인간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지 않은 때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진 증거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려고 하니 돈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살아가는 인생살이입니다. 그러므로 타락 이후로 세상은 항상 말세입니다. 당장이라도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 심판이 내려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멸망의 자리에서 돌아서라고 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4~7절입니다. “4 1)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를 대적하여 쫓아내는 일이 무엇입니까?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이기에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당에 모여서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여 그것을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입니다. 이것이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이런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3~16절입니다.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이런 말씀을 전하는데도 환영하겠습니까?

 

야고보서 5:1~5절입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이런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를 여러분의 집에 들이시겠습니까? 쫓아내시겠습니까?

 

오늘 본문 10~11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1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복음을 받아들이면 그 집에 머물고 영접하지 않으면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으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무엇을 전합니까? 제일 중요한 내용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치게 합니다. 그런데 귀신이 쫓겨 가고 병이 고침을 받는 것은 좋아하는데 과연 회개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구한 것은 자아의 확장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아가 무너지고 예수님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회개를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회개를 말하는 것을 배척하면 발에 먼지 털고 나오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을 심판하는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사도행전 13:44~48절입니다.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먼저 전하여야 하지만 그들이 영생 얻기에 합당하지 않는 자로 자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에게로 가는데 이방인들이라고 다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영생 얻기에 합당한 자인지 아닌지 복음을 전해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다 죄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이 싫은 자들은 자기 의로 채워진 자들이기에 이 복음을 배척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자기의 의가 일체 없음을 인정합니다.

 

이어지는 49~52절입니다.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니 유대인들을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합니다. 경건한 귀부인들이 왜 복음을 배척할까요? 자신들의 율법적인 의로 경건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복음을 이런 것들을 무너뜨리니 박해한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말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갑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는 자들을 향하여 발에 먼지를 털어버려 심판의 증거로 삼는데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복음의 무서움을 보게 됩니다. 수요일 저녁에 설교한 것처럼 심판의 때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확정이 되어 있기에 이렇습니다.

 

사도행전 18:4~7절입니다.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고린도지역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 하는 바울을 대적하여 비방하는 자들을 향하여 이번에는 옷을 털면서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며 나는 깨끗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런 모습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여 영접하면 그곳에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발에 먼지를 떨어버리고 옷자락을 털어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이 방식대로 땅 끝까지 증거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복음을 듣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