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6:17~21 일곱째 대접 2021. 7. 18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1)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지난주에 17절을 중심으로 다 되었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쏟으므로 일어날 바벨론의 멸망이 남아있는데 다 되었다고 완료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같은 표현입니다. 무엇을 다 이루신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심판과 구원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17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일곱째 천사가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쏟은 것은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심판입니다.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심판을 받으면 바다의 짐승도 땅의 짐승도 그를 따르는 자들도 다 심판을 받습니다. 이 심판은 십자가의 때에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른 구약의 모든 불신자도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졌기에 이들을 십자가로 구원하십니다. 십자가는 구약의 심판과 구원을 다 이루셨기에 부활과 승천과 성령 보내심도 이 십자가의 다 이루심을 증거 하게 합니다. 이 복음이 땅끝까지 다 증거되면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역사를 마감하십니다.

 

본문 18~21절입니다. “봉독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와 지진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일어나는 이 지진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 같은 큰 지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큰 성이 세 갈래로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심판을 받고 각 섬과 산악도 간데없습니다. 무게가 한 달란트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내리니 사람들이 그 재앙으로 비방합니다. 이러한 일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일어난 영적인 심판입니다. 왜 십자가로 일어난 일입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십자가에 강림하셔서 죽는 일보다 더 큰 환난이나 지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무후무한 일이 하나님이 십자가에 임하신 날입니다.

 

출애굽기 19:16~19절입니다.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실 때 오늘 본문의 번개, 우레, 지진, 음성이 다 나타납니다. 여기서 번개 우레 지진이 나타나지만,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데 그 음성이 우렛소리처럼 들리니 두려워서 백성들은 더 들으면 다 죽을 것 같으니 모세가 대신 듣고 전하여 달라고 합니다(20:19). 그래서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대신 전하니 자기 뜻에 맞지 않다고 모세를 죽이려고 한 일이 광야에서 한두 번이 아닙니다. 시내 산에 여호와의 강림하심도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오는 40일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어찌 되었는지 모르니 아론에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내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내는 신과 종교가 다 우상 숭배입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나를 위한 종교나 신은 다 우상입니다. 그런 우상을 섬기는 일은 나의 탐심이기에 탐심이 우상 숭배입니다(3:5). 모세가 말씀을 받아 내려오다가 백성의 우상 숭배를 보고 그 말씀이 담긴 돌판을 깨뜨려 버립니다. 그 말씀이 깨어지지 않으면 그 우상 숭배자들이 다 죽게 되는 것이 첫째와 둘째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깨어지므로 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전달되면 죄인은 다 죽는 겁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음으로 구원이 일어남을 이미 계시하십니다.

 

열왕기상 19:11~12절입니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을 받아 우상 숭배자 850명을 죽였지만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합니다. 엘리야가 광야로 도망갔을 때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크고 강한 바람, 지진, 불이 지난 후에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합니다.

 

이 두 곳의 말씀을 본 이유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우리에게도 계시하여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과 지진과 우레와 같은 엄청난 일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시기를 원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런 심판을 집행하신다면 그 심판 앞에 살아남을 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여호와의 거룩함 앞에 누가 감히 설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시내 산에 강림하신 하나님, 갈멜산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에게 최종적으로 주시는 내용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 말씀이 십자가에서 이루실 내용을 보여줍니다.

 

에스겔 38:19~23절입니다. “19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20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2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22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 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에스겔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에스겔 38장과 39장은 곡과 마곡에 관한 내용입니다. 곡과 마곡이 심판을 받으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곡과 마곡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야 합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곡과 마곡을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에서도 지진과 불과 유황과 큰 우박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재앙도 십자가로 나타나는 여호와의 날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곡과 마곡의 심판도 십자가로 일어나는 심판이며 이러한 심판 이후에 새로운 성전이 나타남을 40장 이후에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성전도 파괴되고 공중 권세 잡은 자와 바다짐승과 땅 짐승도 심판을 받는데 이들이 예수님을 공격하기 위하여 십자가로 몰려오는 모습이 곡과 마곡이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오는 모습을 에스겔서는 미리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물리적인 전쟁이 아니라 십자가로 일어난 영적인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이후에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성령이 임한 자들이 성전이 되는 내용도 에스겔 40장 이후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이 완성되면 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 내용이 에스겔 47장입니다. 이 내용도 십자가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성전 된 성도들이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는 내용이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완성되면 주님께서 재림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0:7~10절입니다. “7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사탄이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성도들을 대적하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태워버립니다. 이 내용은 재림의 내용이지만 재림은 이미 십자가로 일어난 그 심판과 구원을 신약의 성도들까지 포함하여 확증하시는 사건이 됩니다.

 

스가랴 14:4~8절입니다.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구약의 그날이란 여호와의 날이기에 십자가의 날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예언한 에스겔이나 돌아온 후에 활동한 스가랴나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여호와의 날에 있을 큰 전쟁을 예언합니다. 그 전쟁은 물리적인 용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영적인 전쟁입니다. 스가랴는 그의 발이 감람산에 서면 그 산이 깨어지고 웃시야 왕 때 지진이 나서 도망가는 때와 같다고 합니다. 이 지진은 실제로 일어난 지진이지만 스가랴서의 지진은 그런 지진이 아니라 십자가의 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동해와 서해로 여름에도 겨울에도 흐른다고 합니다. 에스겔서와 스가랴서를 간략하게 보았지만, 심판과 생수가 함께 나오는 일은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요한복음 7:37~39절입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생수의 강은 에스겔 47장과 스가랴서 14장에 나옵니다. 이뿐 아니라 구약의 여러 곳에서 생명수, 구원의 우물을 말씀합니다(12:3, 43:20, 44:3, 55:5,) 그러므로 요한복음 7장의 이 말씀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후에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임한 자는 성전이 되며, 성전에는 생명수가 있기에 생명수를 마시며 생명수를 흘려보내는 자들이 됩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봅니다. “봉독 일곱 번째 대접이 쏟아집니다. 일곱 번째 대접이 쏟아지니 다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심판이 다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심판의 이미지가 번개, 음성, 우렛소리, 큰 지진, 큰 우박입니다. 이런 내용 구약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살펴보니 여호와께서 임하시는 날입니다. 그 여호와의 날에 심판이 일어나니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나누어지고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는데 이런 심판의 내용이 계속 나옵니다. 그러나 그 심판과 동시에 구원의 일도 일어남을 지금까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재앙에 대하여 집중하여 봅니다.

 

요한계시록 8:5절입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일곱째 인의 내용입니다. 천사가 금향로에 담아 올라가는 것이 먼저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여기의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다가 핍박과 고난을 겪고 죽어간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순교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기도를 들으시는 일이 십자가로 나타났기에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적을 심판하시고 성도는 구원하시는 겁니다. 십자가로 성자와 성령과 성부께서 심판과 구원을 이루십니다.

 

요한계시록 11:19절입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앞에서는 일곱째 인에서 우레 음성 번개 지진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일곱째 나팔에 번개 음성 우레 지진과 큰 우박까지 보입니다. 이러한 재앙이 쏟아지는 것은 구약에서 여호와께서 임하시는 날임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봅니다. “봉독일곱째 인과 일곱째 나팔에 쏟아진 재앙의 내용이 오늘 본 일곱째 대접의 재앙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므로 인과 나팔과 대접이 성자와 성령과 성부께서 십자가로 나타난 심판임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에스겔과 스가랴서를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심판 가운데서도 놀라운 소식은 그런 심판을 통하여 생명수가 흘러감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십자가를 통하여 생명수를 받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십자가가 심판의 소식이 되기에 극도로 싫어하게 됩니다. 초대교회 때 핍박을 받는 성도들은 요한이 전한 십자가의 복음이 심판과 구원을 다 이루었기에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마라나타를 외친 겁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면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밝히 보이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우리의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십자가 안에 머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