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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2:1~5 생명수 강 2022. 2. 13

 

1 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12년 전에 이 본문을 시작할 때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강 이야기하니 4대강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한쪽은 강을 살린다고 하고 한쪽은 강을 죽이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물은 흘러야 물이 맑고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오염물질이 강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맑은 물이라도 흐르지 않고 인공적인 보를 만들어 가두어두면 물이 썩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물을 가두어두면 썩는다는 말이 입증되었습니다. 이제는 보를 열어두어 강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12년 전 2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물에 대하여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은 돌고 돌지만, 그 양은 일정합니다. 그런데 물이 부족하다는 말은 인구가 일 년에 8,300만 명씩 늘어나기에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의 부족도 심각하지만, 기후 위기는 더 심각한 위기입니다. 기후 위기가 왜 왔는지 수십 년간 세계적인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결국 인간이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화석연료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국제적인 기업체들이 말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많은 재화를 확보한 나라와 기업들입니다. 세상은 결국 힘의 논리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모든 인류가 모든 힘을 다 모아도 하루아침에 피었다가 지는 들풀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봉독 요한에게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보여줍니다. 그 생명수 강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릅니다.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달마다 맺습니다.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습니다. 이런 생명수 강이 흐르는 내용이 성경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생명수 강의 완성이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생명을 주는 물이 생명수인데 이런 생명수가 무엇인지 성경을 봅니다.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사람을 거기에 두셨는데 그곳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습니다. 그 중앙에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오는데 사방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런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쫓겨납니다. 쫓겨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선악과 먹은 채로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스스로 생명 나무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생명은 오직 생명 쪽에서 은혜로 주어지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인간은 생명에 차단되어 있기에 생존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은 생존의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2:13절입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에덴동산에서 추방됨은 생수의 근원을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인간은 스스로 웅덩이를 파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웅덩이를 파서 물을 가두어 둘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웅덩이가 터진 웅덩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아무리 재화를 모아도 그 욕망이 끝이 없기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망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무저갱과 같습니다.

 

아모스 8:11절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선지자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지금 이 땅에 양식이 없어서 주리거나 마실 물이 없어서 갈증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부자가 간 곳은 불구덩이이며 그곳에서는 물 한 방울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지옥이란 생명의 말씀이 영원히 들리지 않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있을 동안에 영원한 생명수를 마시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복은 없는 것입니다.

 

요엘서 3:18절입니다. “그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요엘 선지자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심판과 회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심판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지만 회복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에스겔 47:1~2, 12절입니다.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더라 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스룹바벨이 성전을 재건하였지만 그런 건물 성전에서 생명수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스가랴 14:6~8절입니다. “6 그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성전에 재건되었지만, 성전에서 생명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한 날을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인데 낮도 아니며 밤도 아니며 어두워 갈 때 빛이 있으리라고 합니다. 이런 날이 언제입니까?

 

마태복음 27:45~46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세 시쯤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11)"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낮도 밤도 아닌데 어두워지는 시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을 박혔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면서 버림받음이 영원한 생명을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는 일이 됨을 누가 알겠습니까? 가장 어두움으로 보이고 가장 저주스러운 십자가의 사건이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사건이 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생명수가 나온다는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은 언제나 심판과 함께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심판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수가 흐르게 됩니다. 이러한 십자가를 지기 전에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수가 되심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요한복음 4:13~14절입니다.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여섯 번째 남자와 살고 있지만, 그 남자도 정식 남편이 아닙니다. 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생명수 샘물이 바로 예수님 자신임을 이 여인이 알아듣고서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들어가서 메시아를 만났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이 영생하는 샘물이 되심을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요한복음 7:37~39절입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여기의 명절을 초막절로 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중에서 마지막 절기입니다. 이 절기에 대제사장들이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와서 성전의 번제에 전제처럼 붓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강처럼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이 생명수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말씀합니다. 성령이 임하려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합니다.

 

요한복음 16:16~20절입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진리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기억나게 하시며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실 때에 건물 성전의 휘장이 찢어짐으로 건물 성전은 용도폐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성전이 되시며 예수님의 영이 임한 자들은 영원하도록 솟아나는 생명수를 마시게 됩니다. 그 생명수를 마신다는 것은 성령이 임한 것이며 이러한 자들은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됩니다.

 

사도행전 2:33절입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후 이 땅에 40일을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승천하시는지 10일 후 곧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전합니다. 이 말씀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안에 성령이 임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생명수가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믿고 전함이 생명수를 마시고 전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12~13절입니다.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2천 년 전에 이런 말씀은 혁명적인 내용입니다. 세상이 도저히 받을 수가 없어서 전염병 취급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는 일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은 지금 여기서 천국을 맛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직 육체를 가지고 살기에 제한적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어떤지 오늘 본문이 증명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봅니다. “봉독 요한이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성경 말씀을 보면 이 생명수가 무엇인지 선명하여집니다. 생명수는 영원한 생명을 말씀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옵니다. 구원은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 양으로부터 나옵니다. 이 구원을 영원한 생명수를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 생명을 물로 표현하여 생명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습니다. 생명 나무가 열두 가지 열매를 달마다 맺습니다. 그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치료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말씀이 있는 이유는 에스겔서의 예언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에스겔 47:12절입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새 하늘과 새 땅에는 다시 아픔이나 곡하는 것이 없는데 치료하는 잎사귀가 있다는 말은 이 본문의 완전한 성취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루어 내신 새 하늘과 새 땅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 비록 환난과 슬픔과 애통과 곡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믿음과 소망으로 견뎌냅니다.

 

사도바울처럼 두 사이에 끼어 있는 자들이 이 역사를 살아가는 성도입니다(1:23). 둘 사이에 끼어 있기에 빨리 죽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감이 소원이지만 아직 할 일이 있어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할이 끝나는 날까지 이 역사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말은 성경의 약속을 성령의 역사로 믿고 삽니다. 그 믿음이 주어가 되고 주체가 되어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갑니다. 이런 자들은 잠시 잠깐 받는 이 땅의 가벼운 고난들을 통하여 영원한 영광의 중요한 내용을 바라보게 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처럼 지금 여기서부터 예수라는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마시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