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설교 바로듣기]  [음성설교 다운받기]

계시록 20:1-3 사탄의 결박 2021. 10. 24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지난주 계시록 19:17~21절을 통하여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짐승은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며(13:1) 거짓 선지자는 땅에서 나온 짐승입니다(13:11). 이들은 국가의 권력과 종교의 권력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두 짐승이 십자가로 심판을 받아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집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권세를 준 짐승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용입니다. 이 용의 이름이 여러 가지인데 옛 뱀이며 마귀며 사탄입니다. 이 사탄도 십자가로 결박하여 무저갱에 넣어 잠그고 봉인하여 천년이 차도록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용과 바다짐승과 땅의 짐승으로 표현되는 사탄의 체계가 십자가로 패배하여 결박당한 것입니다.

 

창세기 3:14~15절입니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뱀이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뱀도 처음에 배로 기어 다닌 것은 아니며 흙을 먹고 사는 짐승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와를 유혹하였기 그 저주로 기어 다니며, 흙을 먹고 살라고 합니다. 뱀이 흙을 먹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은 하늘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땅에 속한 것들만 취하여 살기에 땅에서 떨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저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레위기의 정결 법을 보면 물에서 사는 것 중에 비늘과 지느러미가 없는 것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땅에 들러붙어 살기 때문입니다. 날개가 있어도 땅에서 뛰어오르지 못하고 기어 다니는 것 역시 부정하게 여깁니다(11). 그러므로 저주란 땅만 바라보고 사는 모습입니다.

 

다시 창세기 3:14~15절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뱀을 저주하면서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한다고 합니다. 뱀의 후손이란 땅만 바라보고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가인과 아벨 중에 가인과 같은 자입니다. 가인은 땅에서 성을 쌓고 무기를 만들고 문명을 건설하며 자기를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아벨은 그런 자들에게 죽임당하는 자가 됩니다. 그런데 그 피의 호소로 인하여 땅이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저주를 받은 땅에서 떨어져 나오는 자들이 여인의 후손이며 그 땅에서 권세를 잡고 살려고 하는 자가 뱀의 후손입니다.

 

그러므로 뱀의 후손이 먼저 여인의 후손을 공격합니다. 뱀의 후손이 먼저 여인의 후손 발꿈치를 상하게 합니다. 창세기 3:15절의 이 말씀도 십자가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용, 곧 옛 뱀 마귀 사탄이라고 하는 자가 바다의 짐승과 땅의 짐승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겁니다. 용이 그 꼬리로 하늘의 별들 삼 분의 일까지 끌어내려 대적합니다(12:4). 겉으로는 유대 종교의 권력자들이 로마의 정치 권력을 끌어들여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만 그 배후는 바로 용 곧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옛 뱀 마귀 사탄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공격하여 죽일 기회는 육체로 오셨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15 절을 이들도 알고 있기에 공격하면 패배할 것을 알 텐데 어떻게 공격합니까? 그들의 본능이 공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불나방이 불에 타더라도 불로 달려들 듯이 이들은 그렇게 되어야 말씀의 성취가 일어납니다.

 

이사야 49:24~26절입니다. “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2)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이사야 49장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예루살렘의 회복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아무리 강대국에 사로잡혀 가 있어도 여호와가 용사이시기에 그들을 구원하여 내시는 겁니다. 사로잡힌 자들을 사로잡아내시려면 그 사로잡은 자를 결박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구원하여 내실 때 패배한 자들이 자기의 살을 먹고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지난주에 본 하나님의 잔치입니다. 십자가로 일어난 잔치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어린 양의 잔치에 참여한 자들은 예수님의 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피를 부정하게 여기고 짓밟아 버린 자들은 그 고기를 새들이 먹어 버리는 심판의 잔치가 열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28~29절입니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마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바리새인들이 보고 시비를 겁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제사를 원하지 않고 긍휼을 원한다는 것이 무언지 배우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그다음 사건은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고쳐주십니다. 바리새인들이 또 시비를 겁니다. 이러한 자들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방금 읽은 본문을 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시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었다고 하는 말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다고 합니다. 강한 자가 세간을 지키고 있으면 강탈하여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강한 자가 그를 결박하면 그 세간을 강탈하여 나올 수 있습니다.

 

헐리웃 영화는 미국 중심이라서 비판을 많이 받지만, 월남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를 보면 미군이 포로로 잡혀 있습니다. 포로 된 자들이 스스로 탈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포로를 구하기 위하여 특수부대를 보냅니다. 포로를 지키는 자들보다 월등한 능력이 있는 자들이 가서 그들을 물리쳐야 포로를 구출하여 내는 것입니다. 좀 유치한 예를 들었습니다만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던 자들입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모두가 죄와 사망 아래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타락 이후로 어떤 인간도 죄와 사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와 사망을 이길 수 있는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8:26~33절입니다. “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2)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그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 자체가 이미 사탄의 나라가 패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군대 귀신 들린 자는 예수님께 나아와 나를 괴롭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 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에게 명하셔서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물으니 군대라고 합니다. 많은 귀신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귀신이 하는 말이 무저갱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등장으로 자기들이 무저갱에 들어가야 함을 압니다. 귀신이 돼지 떼에 들어가기를 원하자 예수님이 허락하십니다. 그러자 돼지 떼들이 비탈로 달려가 호수에 들어가 몰사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런 예수님을 떠나라고 합니다. 재산상의 손해가 났다는 말이겠지요! 이미 사탄의 나라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용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십자가에 못 박는 순간 그들이 오히려 불붙는 유황불 붙는 무저갱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17~20절입니다.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활동하심 자체가 이미 사탄의 나라가 패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자기들의 신세를 압니다. 그래서 모든 사탄의 세력을 다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만 그 순간에 그들이 결박당합니다.

 

오늘 본문을 봅니다. “봉독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습니다. 용이 옛 뱀입니다. 옛 뱀이라고 하는 것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한 그 뱀입니다. 그 뱀이 마귀며 사탄입니다. 잡아서 천년 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습니다. 무저갱은 9장과 11장과 17장에서도 나왔습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들을 따른 자들과 오늘 본문의 용과 함께 결박되어 갇히는 곳입니다. 그곳에 결박하여 가두어 봉인하였기에 천년 간 만국을 미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게 됩니다. 여기서 만국을 미혹하지 못한다는 말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자들을 미혹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땅에 속한 자들은 아직 미혹합니다. 그 이유는 사탄의 결박이란 십자가로 그 권세가 빼앗긴 것입니다. 세상의 예를 들면 사형을 받아야 할 조폭 두목이 최종 재판을 받기까지 구치소에 갇혔는데 구치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형이 확정되면 사형을 시키는 것처럼 결박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는 이들은 최종 심판을 받아 영원한 불 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는 곳입니다(20:14, 20:18). 그러므로 십자가로 그 권세가 깨어진 사탄은 이미 하늘에 속한 자들은 미혹을 못합니다. 하늘에 속한 자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기에 먼저는 성도들이며 십자가 이후에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은 손도 못 됩니다.

 

그러나 땅에 속한 성도들을 미혹하고 위협은 합니다. 그러나 이미 그 죄와 사망의 권세를 빼앗겨 결박당한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벧전5:8) 으르렁거리기는 하지만 쇠사슬에 묶인 신세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식으로 결박하여 두는 것입니까? 성도의 훈련용입니다. 독사의 이빨을 빼 버린 상태, 사자의 이빨과 발톱을 빼 버렸다면 치명상을 입힐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결박되어 있기에 성도가 구원을 받아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곳에서 의와 생명이 왕 노릇을 하는 곳으로 옮겨질 수 있는 것은 십자가로 사탄을 결박하였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12~21절입니다.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3)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죄와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곳에서 의와 생명이 왕 노릇을 하는 곳으로 옮겨진 일이 십자가로 다 이루심입니다.

 

에베소서 4:6~10절입니다.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ㄱ)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우리가 사탄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올라가심으로 우리를 사로잡아내셔서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생명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올라가심은 먼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 들림으로(12:32) 우리를 이끌어 올려 하늘에 앉히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9절입니다.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바울 서신중에 고린도 전후서가 가장 양이 많은 내용입니다. 그 정도로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가 많은 교회이기에 오늘 우리에게도 유익이 있습니다. 그런 교회에 편지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에 신실하십니다. 우리를 불러 그리스도와 교제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에베소서에서도 보았듯이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가 되는 일이 장성하여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교제하게 된 자들은 이미 성령의 인 침을 받은 자들이며 이들은 사탄이 결코 빼앗아 갈 수가 없습니다. 사탄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은 그 아들의 피로 구속하셔서 그리스도에게 결박시켜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사탄을 결박한 사건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자들은 사탄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대적하게 됩니다.

 

야고보서 4:7~10절입니다.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4절부터 보면 마귀는 오늘도 세상과 벗 되라고 성도를 유혹합니다. 마귀에서 속한 자들은 이미 세상 사랑이 전부이기에 그들을 유혹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말씀을 통하여 마귀가 이미 십자가로 심판을 받았음을 아는 자들이기에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는 겁니다. 십자가로 사탄의 머리가 깨어졌고 결박당하였기에 성도를 결코 집어삼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사탄을 이기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셔서 인을 친 자들은 묵시적으로 이미 하늘에 앉혀진 자들이기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광의 날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주님을 가까이함이 마귀를 대적하는 길입니다. 주님을 가까이함이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 죄가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더욱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십자가로 무엇이 다 이루어졌는지 알면 알수록 참된 자유가 주어집니다. 예수 결박 푸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