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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1:6-8 둘째 사망 2022. 1. 9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본문 6~7절을 두 번에 걸쳐서 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신 일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곧 생명수 샘물에 목말라 하던 자들에게 값없이 주셨습니다. 이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받은 자들이 이긴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이들이 상속자가 됩니다. 이런 일들이 어떻게 약속되고 이루어졌는지 보았습니다. 오늘은 둘째 사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문 8절입니다.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자들은 두려워하는 자들, 믿지 아니하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둘째 사망 곧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둘째 사망이 무언지 여기에 들어가는 자들이라고 나오는 이 목록이 어떤 내용인지 성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 들어가기 전에 세상이 말하는 사후 세계 이야기입니다. 죽기 전에 무언가 착한 일을 하려고 하면 저승길 닦는다고 말합니다. 그런 선행을 하는 이유는 죽고 나서 심판이 있다면 그 심판관에게 잘 봐달라는 겁니다. 2017년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라는 영화가 이런 줄거리입니다. “저승 법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이라는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불교에서 49일간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영화 본다고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이런 죄를 짓지 않습니까?

 

마가복음 9:43~49절을 봅니다. “봉독지옥이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 죄를 짓는 손과 발을 찍어 내버리고 눈을 빼는 한이 있어도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지옥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고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습니다. 왜 구더기도 죽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사망을 없애버리기 때문입니다(고전15:26). 그래서 지옥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런 말씀을 보고 지옥 가지 않으려고 손과 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빼버린 사람 있습니까? 사람이 할 수 없다면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불교는 자력 구원이고 기독교는 타력 구원입니다.

 

히브리서 9:27~28절입니다.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바로 앞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의 제사장으로 건물 성전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리기 위하여 세상 끝에 왔다고 합니다. 세상 끝이란 십자가의 때입니다. 그러므로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여진 것인데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죽음 이후의 심판이란 재림으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나누어집니다.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는 생명의 부활에 들어가기에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들은 심판의 부활에 들어가기에 이들이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짓는 손과 발을 찍고 눈을 빼듯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겁니다.

 

계시록 20:6절을 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이미 앞에서 본 내용이지만 오늘 본문과 연결하여 다시 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는 먼저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속죄함을 받은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진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은 묵시적으로 십자가로 하늘에 앉혀졌지만 역사적으로는 복음 선포를 믿음으로 거듭나는 순간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며 이들은 하늘에 앉혀진 자들이 되기에 예수님의 재림 때에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다시 본문 8절을 봅니다. “봉독 둘째 사망에 어떤 자들이 들어갑니까? 두려워하는 자들, 믿지 아니하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일이 물론 창세 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에게 은혜로 되는 일임을 항상 전제하시기를 바랍니다. 안 그러면 다시 믿는다는 말이 나의 또 다른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덟 가지 목록이 나오지만, 이 모든 목록은 윤리 도덕적 차원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음으로 오는 특징입니다.

 

첫째가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두렵습니까? 병드는 것, 사고 나는 것, 가난해지는 것, 실패하는 것, 코로나 걸리는 것과 같은 것들입니까? 그러나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최초의 두려움은 선악과를 따 먹었기에 두렵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는데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고 나니 두렵고 부끄러워 스스로 가리고 숨었습니다. 이런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셔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피로서 우리를 가려주셔야 합니다. 그런 자들은 두렵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2:14~17절입니다.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4)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여러 가지 두려움의 이야기를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음입니다. 죽음에 종노릇 한다는 말은 죽지 않으려고 벌벌 떨면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나니 예수님께서 그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여 주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그 죄가 용서받은 자들을 위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마련하여 두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자들은 죽기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죽기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요한14:15~18절입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첫째 목록이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란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죄인 되어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어 있을 때, 그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의 확증입니다(5:6~10). 그러므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는 자는 그 하나님의 아들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됩니다. 그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이 사랑이 있다면 주님 다시 오심이 두려움의 소식이 아니라 기쁨과 소망의 소식이 됩니다.

 

두 번째가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들이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이유는 주님의 십자가로 나타난 그 사랑을 믿지 않기에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임을 압니다(16:9).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자기의 행위를 믿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은 아무리 자기 행위로 자기를 치장하려고 하여도 인간의 행위는 그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기에 거미줄로 옷을 짜는 것과 같습니다. 독사의 독이 들어간 행위들이라서 전혀 자기를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가 둘째 사망에 들어갑니다.

 

세 번째부터 일곱 번째까지는 함께 봅니다. 누가 흉악한 자들입니까? 최초의 흉악한 자란 가인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아주신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물론 죄가 그를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흉악함이 곧 살인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성경의 음행이나 점술이나 우상숭배는 다 하나님을 반역한 결과들입니다. 음행은 신랑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런 음행이라는 우상숭배를 하도록 점술가들이 사람들을 속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점술가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말하는 자에 관하여 몇 곳을 더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8:42~45절입니다.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1)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1)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1)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너희의 아비가 마귀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너희가 아버지가 하나님이라면 나를 사랑하였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희가 내 말을 믿지 않음으로 보니 너희의 아비가 마귀라고 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이며 거짓말하는 자라고 합니다. 마귀가 처음부터 살인한 자이며 거짓말한 자라는 것은 가인이 아벨을 살해하는 장면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마귀가 아비가 된 자들은 거짓말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하신 것을 믿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1:5~10절입니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2)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2)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사도들이 복음을 전한 이유는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위함입니다. 이 사귐을 하면 그가 빛이시고 우리는 어둠임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어둠임이 드러나야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여 주심을 믿게 됩니다. 우리 안에 빛이 들어오고 진리가 들어오면 우리가 죄인임을 알고 우리 죄를 자백하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서로 사귀는 일은 복음을 사귀는 겁니다. 그 복음이 빛이기에 그 사귐으로 어둠이 드러날수록 더욱 십자가로 다 이루심만 의지하게 됩니다.

 

요한일서 2:21~25절입니다.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2)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2)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거짓말하는 자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인하는 자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는 그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 믿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로 다 이루신 그 일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자기 백성에게 이루어 내시는 일에는 전혀 빈틈이 없이 완벽하게 이루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자들은 값없이 생명수 샘물을 마시는 자들이며 이긴 자들이며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하늘나라를 상속받습니다. 이들은 결코 둘째 사망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 은혜 안에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