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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0:4~6 천 년간 왕 노릇 2021. 10. 31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지난주에 사탄의 결박에 관하여 보았습니다. 사탄의 결박은 십자가로 일어난 일입니다. 이미 창세기 3:15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옛 뱀 곧 용 마귀 사탄이라 불리는 권세가 깨어졌기에 우리가 흑암 곧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의와 생명인 아들의 나라에 들어오게 됩니다(1:13, 5). 지난주에 강한 자가 지키고 있는 세간살이는 더 강한 자가 와서 그 강한 자를 결박 하여야 세간살이를 옮길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도 보았습니다(12:29). 우리가 스스로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사탄을 이기고 결박하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탄이 십자가로 패배하고 결박됨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로 다스리시는데 그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 포함되는 자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구약의 성도들이며 다음은 신약의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성도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간 왕 노릇을 한다는 말씀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만왕의 왕이시면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그런데 왜 특별히 천년 간 왕 노릇을 하신다고 합니까? 그 이유도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천년이 무엇인지 왕 노릇인지 무엇인지 첫째 부활과 둘째 사망도 무엇인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사도 요한이 또 보좌를 봅니다. 보좌가 하나가 아니라 복수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보좌들에 앉은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들에 관하여 설명을 하는데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간 왕 노릇을 합니다. 보좌에 앉은 자들을 설명하는 내용을 많이 봤기에 두 곳만 다시 보도록 합니다.

 

계시록 3:21절입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말씀인데 이기는 자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영접하여 함께 먹고 마시는 자를 말합니다. 이들을 예수님께서 이기고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하여주신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셨기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있는 자라면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과 더불어,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몸이 되어 보좌에 앉은 겁니다.

 

계시록 5:9~10절입니다.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이 말씀을 다시 보는 이유는 천년 간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을 하는 자가 누구인지 보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린 자들이란 먼저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왕 노릇을 합니다.

 

본문 4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보좌에 앉은 자들이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이미 구약의 성도들이라고 앞에서 보았습니다. 구약의 성도 중에 순교한 자들도 있지만, 순교자는 소수이고 그렇지 않은 자가 절대다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증거 한 자들은 구약이나 신약이 핍박을 받습니다. 이들이 목 베임 당한 일이란 하나님을 대적하기까지 높아진 그 마음의 생각과 이론들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고후10:4,5). 그러므로 복음을 듣고 믿는다는 말은 우리의 머리가 잘리고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는 일입니다. 이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을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그 영혼이 살아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5절입니다. “봉독 괄호 부분은 어떤 사본에는 없지만 어떤 사본에는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 내용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그 피 뿌림을 입지 못하고 죽은 구약의 사람들은 죽은 그대로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천년이 차기까지 살아나지 못한다는 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지 못한 구약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첫째 부활이란 예수님이 부활의 처음 익은 열매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는데 그 처음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먼저는 구약의 성도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5:20~26절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합니다. 잠자는 자란 그리스도의 약속 안에서 죽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증거 한 자들입니다. 이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혀짐을 이미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도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먼저라는 것은 부활의 첫 열매에 참여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이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물론 신약의 성도도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미 그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혀집니다. 이렇게 거듭나게 되어 그리스도 안에 그 생명이 감추어지는 자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2:5~8절입니다.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약의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첫째 부활에 참여시켜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그들을 하늘에 앉히십니다. 이 일이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것도 십자가로 다 이루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오늘이라는 이 역사 속에서 우리가 복음을 듣고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어 거듭나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일도 십자가로 완성된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이러한 일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다 이루었다는 묵시적인 일들이 이 역사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그래서 둘째 부활과 둘째 사망이 확정되는 날까지 일어날 것입니다.

 

골로새서 3:1~4절입니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여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는 말을 오늘 본문과 연결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였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허물과 죄로 죽은 자로 태어났기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는 일을 첫째 부활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로 태어나서 생물학적인 죽음을 죽었습니다. 이들은 첫째 부활이 없었기에 예수님의 재림 시까지 죽어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재림 시에 부활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된 몸을 입지 못하는 심판의 부활이기에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학생들에게 간단히 설명하기를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는다라고 전했습니다. 한번 태어나는 것은 부모의 혈육으로부터 태어나는 생물학적인 태어남을 말합니다. 이렇게 태어나는 것은 이미 죄와 사망 가운데 태어나기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이 태어납니다. 그 상태로 살다가 죽으면 생물학적인 죽음이 첫째 사망이 됩니다. 그런데 이들이 구약의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때에 즉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였기에 죽은 채로 있는 것이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재림 시에 영원한 사망에 들어가기에 둘째 사망에 들어갑니다. 이 말이 한번 태어나면 두 번 죽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둘째 사망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란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태어남이 첫 번째 태어남이라고 하여도 이것은 죄와 사망으로 죽은 상태이기에 거듭남을 첫째 부활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둘째 사망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그리스도의 영광된 몸의 부활을 입습니다. 이제 천년이 언제인지는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천년이란 예수님의 탄생과 그 완성인 십자가부터 재림까지입니다.

 

빌립보서 2:6~9절입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2)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3)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하나님과 동등하신 분,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신 분이 종의 모습으로 사람의 모양으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추심으로 십자가에 죽일 수 있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로 오히려 사탄의 권세를 깨뜨려 버린 승리였습니다(2:15). 그러므로 그 승리가 천년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공생애부터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기 시작하였는데 십자가로 완전히 결박하였습니다. 그리고 왕 노릇을 하시는데 여기에는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참여하여 재림까지 왕 노릇을 합니다. 그러므로 재림 때는 그 영광의 본체로 오시기에 사탄과 그를 따른 자는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겁니다.

 

이어지는 9~11절입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중에 계시지만 이 역사 속에서 전하여지는 복음의 내용은 십자가에 죽은 그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가 되신다는 소식을 전하는 겁니다. 이 십자가 앞에 무릎 꿇음은 구원이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심판이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0:24~28절입니다.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열 제자가 두 형제에게 분히 여기는 이유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와서 청탁합니다. 예수님이 임금이 되면 두 아들을 좌우편에 앉게 하여 달라고 하였기에 분노합니다. 이들도 다 한자리하고 싶어서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를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대속하는 죽음의 섬김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 역사 속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을 하는 일이란 섬기는 일입니다.

 

베드로전서 2:4~10절입니다.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ㄱ)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ㄴ)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ㄷ)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왕 같은 제사장이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재림 때까지 전하는 것이 천년 동안 왕 노릇을 하는 일입니다.

 

베드로전서 2:18~25절입니다. 봉독 11절부터 읽어야 합니다만 이 내용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신 그리스도와 더불어 이 역사 속에서 왕 노릇을 하는 모습이 이런 모습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지금 그리스도 안에 있지만, 구약의 역사 속에서 왕 노릇을 한 모습은 히브리서 11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왕 노릇을 하였습니까?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과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면서 온갖 핍박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함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을 하는 구약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을 하는 모습도 믿음의 사람들이 간 그 길입니다.

 

베드로후서 3:3~13절입니다.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1)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주의 강림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이런 모습은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몰로 심판한다는 노아 방주의 배 만드는 모습을 보고서도 아무도 방주에 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며 사고팔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삶의 최고의 목적이었습니다. 세상의 심판을 우습게 여긴 자들이 홍수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하늘과 땅이 불에 사라진다는 말씀도 소돔과 고모라의 롯의 사위들처럼 농담으로 여기는 자들이 오늘 우리는 아닙니까?

 

그러나 천년을 하루 같이 참으시는 이유는 회개하기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베드로도 바울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우리의 구원이 된 줄 아는 자들은 이 역사 속에서 십자가에서 죽는 왕의 모습으로 천년 간 왕 노릇을 하는 자들입니다. 십자가의 완성을 이 역사 속에서 확증하시는 날에 재림의 날인데 그날에는 이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왕 노릇을 한 자들은 그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헛된 세상의 영광으로 왕 노릇을 하려고 한 자들은 둘째 사망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