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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0:11~15 최후의 심판(1) 2021. 11. 21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

 

지난주에 천년이 차매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구약은 그리스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 나사렛 예수시며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다 이루신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탄의 머리도 깨뜨린 승리였습니다(3:15,2:15).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왕 노릇을 하십니다. 이 역사 속 왕 노릇은 죽기까지 섬김입니다. 그 십자가로 구약의 성도는 단번에 구원하여 내셔서 하늘에 앉히신 것입니다. 신약은 성도들도 묵시적으로는 십자가로 다 이루신 것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지금도 그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 왕 노릇의 기간을 천년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년 간 사탄은 결박당하여 있다가 마지막 심판을 위하여 풀려납니다.

 

오늘 본문은 최후의 심판입니다. 흰 보좌가 있고 그 자리에 앉으신 분이 심판하시는데 하늘과 땅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11절 한 절만 보는데 먼저는 보좌에 앉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내용을 성경 전체를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을 전체로 보지 않으면 부분적인 부분을 자기 생각에 대입하여 해석하면 온갖 자기주장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보면서 계시록의 한 단어라도 구약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신약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보면 계시록의 내용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으로 보지 않으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 됩니다.

 

시편 9:4~8절입니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주께서 보좌에 앉으심은 심판을 위한 보좌에 앉으심입니다. 원수를 영원히 멸망시키십니다. 동시에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다니엘 7:9~10절입니다.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보좌에 계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주로 나타나지만, 인자 같은 분이 보좌에 앉으심도 여러번 나옵니다. 이렇게 심판하시는 분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다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영광된 모습입니다(1:14).

 

에스겔 1:26~28절입니다.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다니엘서와 에스겔서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인자로 나타납니다. 인자의 영광이 역사 속에서 십자가로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25:31~33절입니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오심은 십자가의 때를 말씀합니다. 십자가로 구약의 신자와 불신자를 먼저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하실 때 구약의 성도인 양을 십자가의 피로 구원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히십니다. 불신자는 그대로 두심이 심판입니다. 사망 아래 있는 자들은 그대로 두셨다가 재림 때 둘째 사망에 들어가게 합니다.

 

요한복음 12:23~2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한 알의 밀알로 죽는 죽음이 십자가의 죽음인데 이 죽음으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합니다. 이 내용이 예수님의 죽음임을 한 곳 더 봅니다.

 

요한복음 13:31~32절입니다.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러 나간 후에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기에 하나님께서도 인자에게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인자의 영광이 나타난 자리가 십자가인데 그 십자가로 구약의 심판과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묵시적으로 신약의 심판과 구원도 이루셨기에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면 구원이지만 믿지 않으면 심판입니다.

 

베드로전서 4:16~18절입니다.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1)서리요여기서 하나님의 집이란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란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산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교회에도 그 피의 능력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이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먼저 심판이 시작된다면, 복음을 믿지 않는 세상은 얼마나 큰 심판이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다시 봅니다. 또 내가 보니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에 그 앞에서 피하여 간 곳이 없더라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이가 다니엘서와 에스겔서와 요한복음을 보니 인자가 되신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인자가 되신 분이 하나님의 영광된 본체로 재림하여 심판하시는 자리가 됩니다. 계시록에서 죽임당한 어린 양과 하나님의 영광된 본체를 함께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보좌에 앉으신 그 영광 앞에서 땅과 하늘이 사라집니다. 다른 번역을 보면 사라진 흔적조차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라질 천지는 왜 만드셨습니까?

 

창세기 1:1절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왜 창조하신 것입니까? 골로새서 1:13~17절입니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창조입니다.

 

이어지는 18~23절입니다.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3)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이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고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면 이 천지는 폐기처분 하시는데 순간에 사라집니다.

 

역대상 29:11절입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다윗이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후에 이 찬송을 합니다. 자신이나 백성들이 감사와 자원함으로 예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천지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인데 주님께서 주신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삶과 죽음에 유일한 위로는 우리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의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천지가 주의 것임을 정말로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주님을 위하여 또는 이웃을 위하여 드릴 수 있음이 감사입니다.


이사야 34:4절입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하늘의 만상이란 해와 달과 별들을 말합니다. 이런 말씀은 여호와의 심판을 말씀하실 때 사용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사라지는데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시편 102:26절입니다. “25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주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면 천지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옷이 낡아지면 버리고 새 옷을 입듯이 지금 보이는 옛 하늘과 옛 땅은 낡아지는 옷과 같습니다. 그래서 새 옷을 입듯이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면 됩니다(65:17, 66:22). 새 하늘과 새 땅은 쇠하거나 더럽혀지지 아니하는 예수님의 피로 만들어지는 영원한 나라입니다(벧전1:4,19).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후5:17). 그래서 주님은 한결같고 영원하시기에 그 안에 거하는 자들도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면 눈에 보이는 이 하늘과 땅을 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이 말씀이 기쁨입니까? 두려움입니까? 두려움이라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기쁨이 됩니다.

 

마태복음 5:18절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지는데 그 율법을 다 이루는 자리가 어디입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 율법의 저주를 다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천지가 사라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4:35절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13:31,21:33)” 천지는 없어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말을 누구만 할 수 있습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분만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시면 천지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연기처럼 안개처럼 다 사라질 옛 하늘과 옛 땅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물리학자들도 이 우주가 순간에 탄생 되었고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지가 순간에 사라진다는 성경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가 교인이 아닙니까?

 

베드로후서 3:9~13절입니다.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1)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우리가 오늘 살펴본 말씀을 믿으십니까? 이 말씀이 정말로 믿어지신다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일이 두려운 소식이 아닙니다. 눈에 보에는 이 하늘과 땅이 사라져도 겁이 없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기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받은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그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하늘 보좌에 앉혀진 자들이기에 위의 것을 찾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날에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3:1~4). 그러므로 성도는 천지가 사라져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설렘으로 그날을 기다립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다시 봅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이 말씀이 기쁨의 소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