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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38~42 보복에 대하여 2015. 2. 22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3)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심성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요? 거의 대부분 내가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하여 열심히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힘에 지나칠 정도로 어떤 신에게 또는 어떤 교리나 사람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은 그 사람이 소원하는 바가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러 종교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중에 신천지에 속한 사람도 만나보았습니다. 이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보니 나중에 자신이 144천에 속하여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저를 두고 보자고 하였습니다. 이 말 속에 들어있는 뜻은 너희가 비록 우리를 이단이라고 욕하지만 나중에 내가 높은 자리 차지할 때 너를 보복하겠다는 복수심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종교생활 하는 그 속내에 복수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반발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종교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착하게 살려고 그런다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는 힘들 때 마음의 위안을 위하여서도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가치판단은 자기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아도 자기중심으로 성경을 보기에 자기에게 이로운 것은 취하고 해로운 것은 버리는 취사선택(取捨選擇)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율법을 들은 자들이나 복음을 들은 자들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의 인간 본성입니다. 남이하면 때려죽일 놈이고 자신이 하면 관용을 합니다.

 

오늘 본문 38절을 봅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말을 너희가 들었으나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는 1차 청중은 율법을 듣고 지키는 자들입니다. 율법의 핵심 내용이 무엇입니까? 율법이란 구약 전체를 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구약을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성경의 핵심 강령(綱領)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와 같이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22:36~40).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의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내용입니다. 이 말씀은 율법사도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12:28~34). 율법사들도 알고 있는 성경의 핵심 내용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까?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따라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1:23~25절입니다(24:17~21, 19:21 참고). “23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이 법을 흔히 동태복수법이라고 하여 성경 외에도 있는 법입니다. 모세가 기록한 율법보다 먼저 기록된 함무라비 법전이라는 곳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법의 일차적인 목표는 과도한 복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이러한 해석과 달라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법들은 인간의 과도한 복수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복수심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가인을 통하여 봅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고 아우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고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것이 아담 이후의 인간의 복수심입니다. 아벨을 살해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복수입니다. 그리고 이 가인 계열에서 라멕이라는 자가 나옵니다. 창세기 4:23~23절입니다.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라멕이 어떤 소년으로부터 상처를 입었는데 자신은 그 소년을 죽여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서는 자기에게 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이지만 자신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라고 스스로 정합니다. 그러므로 동해보복법은 이러한 인간의 과도한 복수심을 막을 뿐 아니라 인간의 죄가 무엇인지 드러내는 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이러한 법을 자기중심으로 재해석하여 사용합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이 율법의 내용을 예수님 당시에는 금전으로 보상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자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부자는 자신이 상대에게 입힌 상해를 금전으로 보상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신체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만 나온 말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 이후에 모든 세상에 다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억울함을 당한 자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종교에 귀의하여 열심을 냅니다. 전능한 신에게 정성을 바치고 소원을 빌어서 힘을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 갚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밥을 한 그릇 얻어먹어도 원수를 갚겠다는 말을 합니다. 갚아 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말라고 합니다. 사랑의 빚은 복음을 듣고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라고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빚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교회로 모였다는 것은 신에게 정성을 바쳐서 나의 힘을 가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기 위한 것입니다. 39절을 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로니너희가 율법을 그렇게 들었고 그렇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고 알고 있지만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고 하십니다. 한 마디로 보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기에 대한 해석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통적인 해석들이 있고 원어를 파자하여 그 뜻을 찾는 해석들도 있습니다. 저는 성경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어떻게 예언되고 성취되는지를 찾아보겠습니다.

 

레위기 19:17~18절입니다. “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동일한 율법에서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고 원수를 갚지 말고 동포를 원망하지 말고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만 해석하여 적용한다면 이 말씀을 버리는 것이 됩니다. 이 말씀은 분명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않는다면 자기중심적인 해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5:39). 그러면 이런 율법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루어내시는 것입니까?

 

율법의 기능은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만 그 중심의 뜻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문자로 보고 법대로 적용하면 살아남을 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은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율법의 뜻을 모르기에 율법을 받았다고 하는 자신들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고 하시면서 율법의 원 뜻을 말씀하심으로 그들의 전통적인 해석들을 다 전복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보고 율법을 파괴하는 자들이며 심지어 율법도 모르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율법을 주신 분이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전통적인 해석을 목숨처럼 여기고 있기에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모든 말씀들을 성취하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려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일점일획도 다 이루시는 일이 예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하여 율법의 원 뜻이 무엇인지 말씀하시고 그 말씀도 예수님께서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뺨을 맞으시는데 보복 하지 않으시고 속옷과 겉옷도 다 주셨습니다. 십리만 동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 끝 날까지 동행하여 주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홀로 이루어내신 것을 자기 백성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그 선물을 받은 자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본문 39절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고 합니다. 오른뺨을 맞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오른 속으로 치면 왼뺨을 맞습니다. 그런데 오른뺨이라면 손등으로 때린 것이기에 굉장한 모독과 수치를 받는 것입니다. 그냥 뺨을 맞아도 수치스러운 일인데 손등으로 맞았다면 얼마나 더 수치스러운 일이냐는 것입니다.

 

애가서 3:30~32절입니다. “30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뺨을 맞는 것이 수치인데 그 뺨을 돌려대는 것은 치욕으로 배불리는 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종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은 세상으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열심히 하는데 이런 치욕을 받는데 기꺼이 받으라고 합니다. 이런 자를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시고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으로 긍휼히 여길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가 알고 있어도 눈앞에서 수치를 당하면 어떻게 됩니까? 영원, 인자, 긍휼은 간 곳없고 복수혈전을 펼치고 싶습니다.

 

이사야 50:4~6절입니다.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이 말씀이 이사야 자신을 말씀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입니까? 이사야도 고난을 받지만 그것은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한 것입니다. 자신을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여 그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시면서 보복하지 않으신 분이 누구십니까?

 

이사야 53:1~7절입니다.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2)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 모든 말씀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셨습니다.

 

마태복음 26:67~68절입니다.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얼굴을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립니다. 뺨을 맞았습니다. 애가서와 이사야서의 그 수치로 지금 예수님께서 배불리고 계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런 수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도수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이들에게 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이루어내십니다. 그리고 속옷을 달라고 하는 자에게 겉옷도 주라는 말씀도 예수님이 이루십니다.

 

요한복음 19:23~24절입니다.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예수님의 속옷과 겉옷이 다 벗겨집니다. 그 벌거벗겨 지심으로 자기의 백성들의 그 영원한 수치를 가려주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이 말씀도 시편 22편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원한 옷이 됩니다. 이 옷을 입은 자만이 영원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다는 말입니다(13:14, 3:27).

 

본문 41절을 봅니다.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억지로 라는 말은 로마 시대에 로마 군인들이 식민지의 누구나 부역을 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누가 강제 부역을 배로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말씀도 예수님께서 이루신 것으로 보아야 마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된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을 위하여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28:20). 또한 보혜사 성령으로 보내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고 합니다(14:16).

 

본문 42절입니다. 네가 구하는 자에게 주면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율법에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주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문자대로 해석하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면 다 주라는 말씀입니까? 줄 것이 있으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습니까?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구하는 자에게 주라고 하는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성령이 임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자에게 금과 은을 준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7장에서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무엇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좋은 것이 누가복음 11장에서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자는 이제 줄 것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려주는 것이 이웃사랑입니다.

 

사도행전 7:59~60절입니다.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이루셔서 자기 백성에게 선물로 부어주신 결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스데반 집사의 모습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도록 기도하고 죽습니다. 이런 죽음이 가능한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주의 성령이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면 이런 죽음을 죽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닌다는 사람들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힘을 가지기 위한 것이라면 복음과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로마서 12:17~20절입니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자신이 율법의 의로 흠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원수들을 없애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방을 위한 복음의 사도로 부름을 받고서는 친히 원수를 갚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길 뿐입니다. 자신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10:32~34절입니다.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복음으로 인하여 비방과 환난을 당하는 자들과 사귀게 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실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원수를 위하여 축복할 수 있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성도는 이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