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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9~10 이렇게 기도하라 2015. 3. 22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지난주의 말씀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는 말씀은 이방인들이 기도하는 것처럼 기도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의 기도란 한마디로 말하면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으로 대변할 수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을 바치면 하늘도 감동하여 그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들은 결국 자기 확대입니다. 현재의 나를 더욱 확대시키는 것입니다. 광주에서 기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이렇게 정의를 내렸습니다. 세상의 기도란 자기 확대이다. 그러나 성경의 기도는 자기부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내용은 나의 소원성취나 자기 확대가 아니라 자기 부인입니다.

 

9절 말씀을 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가 이 주님의 가르치신 기도를 토씨하나 바꾸지 않고 기도하라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수백 번 수천 번을 외우라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주문(呪文)입니다. 주문의 사전적 뜻은 술법을 부리거나 귀신을 쫓을 때 외우는 글귀입니다. 천도교에서 심령을 닦고 한울님께 빌 때 외는 글이라고 합니다. 천도교만이 아니라 많은 종교들이 기도문을 만들어 염주(念珠)나 묵주(默珠)를 돌려가면서 기도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염주를 검색하니 이런 내용이 나왔습니다. “변방의 작은 나라 난국(難國)의 왕 파유리(波流離)가 보낸 사신이 왕의 명을 받고 '근심할 일이 많아 일념으로 불도를 닦을 수 없으니, 손쉽게 불도를 닦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처님께 청하자 부처님께서는 무환자나무(목환자)를 깎아 만든 108개의 알을 한 줄로 꿰어 이 알을 헤아리면서 불--승 삼보의 이름을 부르는 염불 법을 가르쳐 주셨다. 덧붙여 이 염주를 항상 지니며 염불하기를 20만 번에 이르면 명이 다해 죽더라도 천상에 태어날 수 있으며, 100만 번에 이르면 모든 번뇌가 사라져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설하셨다이 말을 한마디로 하면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것입니다.

 

2주전에 경기도 가는 버스 안에서 어떤 여자 분이 염주를 들고 책자를 보면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이 도저히 알 수 없는 글들이었습니다. 한문으로 된 불경이나 아니면 어떤 주문을 한글로 표기한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다닌 학교가 불교 학교였습니다. 3년간 일주일에 한번 불교에 관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때 교법사 선생님이 반야심경을 외워서 아픈 부모님 계시면 들려주라고 하였습니다. 그 한문의 뜻은 하나도 가르쳐주지 않고 외우기만 했습니다.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옹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생 이런 식으로 외워서 제일 마지막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이렇게 마감하는데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청년 때에 한문으로 보니 그 뜻들을 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뜻도 모르고 중얼거리는 것을 계속 반복하여 말하는 것이 지난주에 본 중언부언과 같은 것입니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한국SGI(창가학회)도 같은 주문을 계속 하여 반복하면 소원 성취된다고 그렇게 주문을 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문과 같은 기도들이 교회나 기도원 같은 곳에서 자기도 알지 못하는 말로 중얼거리며 몇 시간을 기도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은 믿음의 단계가 높아서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노우호 목사님의 한국 방언은 다 가짜다는 강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성경에서 어떻게 무엇을 기도할지를 아주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는데도 그런 말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거저 내가 많은 기도를 해서 하늘의 보좌를 흔들어 보겠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의 기도입니다.

 

베드로전서 4:7절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방언 기도한다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전합니다. 당신이 방언으로 서너 시간 예사로 기도한다고 하는데 정신을 똑 바로 차리고 정말 하나님이 바로 내 앞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3분을 기도해 보라고 말입니다. 대부분 힘들어서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다, 기도한다, 복 받았다, 천국 간다, 이런 말들이 과연 성경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과연 성경이 그러한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에베소서를 통하여 바울의 기도도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만 우리가 평소에 기도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1:16~19절입니다.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사도의 기도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본능적으로 하는 기도의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기도는 성령이 임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는 기도입니다.

 

에베소서 3:14~19절입니다.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설교에서 자세히 보았기에 읽어만 봅니다. 이런 기도들이 평소의 우리들의 기도입니까?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은 이방인들이 본능적으로 구하는 그런 기도를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필요를 아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산다면 그 사람은 썩는 양식을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런 썩는 양식은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노력하여 거두는 것입니다. 물론 정당하게 노력하여 거두면 모든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공평하게 사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썩는 양식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온갖 부정하고 편법을 다 사용하여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이런 썩어질 양식을 많이 확보한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망발을 하는 자들이 한국교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한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30년을 죽도록 충성하여 교회의 권사가 되었는데 복음을 듣고 갈등하고 있다고 중간에 쉬는 시간에 잠시 만나달라고 하였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30년을 충성하여 권사까지 되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화병이라고 하더랍니다. 왜 그런가 하니 자신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교회를 다니고부터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리더라는 것입니다. 자녀들도 가정도 계속 어려움만 닥쳐왔는데 교회에서는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라는 말만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 속에 자신이 버텨온 말씀이 시편 73편이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73편은 악인의 형통과 의인이 고난에 대한 말씀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이 말씀에 비추어 위로를 삼은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 한국교회에서 기도라고 하는 그 방법론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도를 해서 추구하는 방향이 악인의 형통을 이루어달라는 내용입니다. 자주 인용한 말씀이지만 잠시 그 내용을 보면 이 시편 기자는 세상의 불합리한 모습을 보면서 실족할 뻔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의인이 형통하고 악인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을 받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악인들은 사람들이 받는 재앙과 재난을 받지 않고 죽을 때에도 고통도 없고 그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악인들인데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을 더욱 불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인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고민을 성전에 나아가서 해결을 봤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지 기도 중에 응답을 받았는지 악인은 졸지에 망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박국 선지자가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이 악인의 형통함을 구한다면 이것은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심판을 쌓아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5장에서는 말세에 재물을 쌓은 것이 재앙이라고 합니다. 그 재물이 자신의 살을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요한 12:15~17절을 봅니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오늘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씀을 전하려고 하였는데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는 것을 지금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소에 기도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것을 구하였다면 이런 기도는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들을 구하는 것을 기도라고 하고 있다면 그런 기도를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란 그분이 보내신 그 아들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 9절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누구에게 기도할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여야 할 대상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하늘에 계시다는 말씀은 공간적인 장소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평소에 구하는 것이 바로 방금 본 요한 1서의 내용입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말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다고 하니 초월적이고 전능한 분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초월적이고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면 땅에는 계시지 않는 것입니까?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땅에 속하여 땅의 것만 알고 구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죄와 허물로 죽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이 구하는 것은 세상의 썩어질 것들 외에는 구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신들이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와서 구한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임금이 되시면 자기의 두 아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예수님은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20:20~28절입니다. “봉독 나중에 이 본문에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오늘은 이 본문을 통하여 인간이 무엇을 구하는지를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그 사랑받던 제자들이 무려 삼년을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데 제자들은 한 자리 하려고 가고 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이렇게 예수님께 구하자 다른 제자들도 분노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세상의 질서와 하나님의 나라의 질서가 어떻게 다른지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땅의 원리는 권세를 가진 자가 권세 없는 자를 부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자기 목숨을 내어 놓은 나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기도한 내용이 내가 종이 되어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였습니까? 아니면 내가 높아져서 많은 사람들을 내가 부리기 위하여 기도하였습니까? 교회를 다닌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이렇게 기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뭐라고 당의(糖衣)정을 입히는가 하면 이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서 섬기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높은 자리 차지한 사람치고 법을 제대로 지킨 사람이 있습니까?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자리입니까? 그런데 그런 땅의 것을 구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 놓고서 이 땅의 것들을 구한다면 그런 사람은 예수님께서 부르신 아버지가 아니라 마귀입니다.

 

요한복음 8:31~44절입니다.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자들과의 아버지 논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진리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로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이 자유를 주어야 자유를 얻는다고 하신 말씀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따른 자들이 자기들은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죄를 짓는 자 마다 죄의 종이라고 합니다. 죄를 짓지 않는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죄 없이 태어나신 예수님만 죄를 알지도 못하고 짓지도 않습니다. 이 아들이 자유를 주어야 이 아들이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자유를 주지 않으면 자신들이 아무리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율법을 지킨다고 하여도 그 아비가 마귀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미쳤다고 귀신들렸다고 하면서 나중에 성정을 허는 자라고 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이름을 부르지만 이것이 아들의 영으로 인하여 하지 않으면 아무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도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이 땅을 초월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하면서 이 땅의 소원을 비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아직도 그 아버지가 예수님이 부르신 아버지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늘에 계신다는 말씀은 이 땅에 속한 원리나 내용들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기 약속에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욕망들을 이루주시는 전능한 하나님이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고해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기도의 내용이 하늘에 속한 것인지 땅에 속한 것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창세전에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다 찾아내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6:38~40).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진 자들을 찾아내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십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자들의 죄를 다 용서하신 자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뜻을 자기 백성에게 부어주십니다. 이것을 바로 아들의 영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성령이 임하였다는 말입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이 땅의 썩어질 것들만 위하여 구하고 찾고 두드린 것이 죄가 됨을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그 아들을 믿게 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이 죄가 됨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야 예수님이 부르신 아버지를 비로소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로마서 8:13~17절입니다.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죄와 사망의 법아래 태어납니다. 이것이 선악과 따 먹은 후손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13절에서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고 합니다. 즉 사망에 이르게 하는 옛 언약에서(고후3:7) 해방되는 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십자가로 하나님의 언약을 다 이루시고 그 영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이 영이 임한 것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법으로 사는 자는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으로 사는 자는 예수님이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를 동일하게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영으로 산다는 말은 아들의 영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들의 영을 양자의 영이라고 합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아들의 십자가로 인하여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이들은 이제부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은 이 역사 안에서 반드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땅에 있는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오직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채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1:3).

 

갈라디아서 4:4~7절입니다.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예수님께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신 그 분은 우리가 동일하게 부를 수 있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가 아들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아들이 된 자들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예수님이 구하신 것을 구하게 됩니다.

 

골로새서 1:9~12절입니다.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성도의 기업입니다. 이것을 알고 채워달라고 바울사도가 기도한 내용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봅니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아들이 영이 임하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는 내용들이 이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