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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11~13 어둠에서 빛으로 2013. 10. 20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2주 전에 어둠과 빛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 세상이 온통 캄캄한 어두움인데도 사람들은 그 어두움 속에서 스스로 빛과 어두움을 구별하면서 살아간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저의 어머니 입원으로 들린 병원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프로그램을 잠시 보았습니다. 제목이 등산하는 맹인 부부가 나왔습니다. 산 정상까지 등산하는 일도 놀라운데 부인은 학사 학위가 세 개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사람들은 인간승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승리로 보이는 것도 성경은 어두움이라고 합니다.

 

골로새서 1:12~14절입니다.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흑암의 권세아래 태어났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나든지 아니면 정상으로 태어나든지 간에 우리는 다 흑암이라는 권세 아래 태어났습니다. 이런 자들이 스스로 빛을 찾아 나올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빛이 오면 어두움으로 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이 빛 가운데 성도의 기업을 얻는 일이 어떻게 일어납니까?

 

고린도후서 4:3~6절입니다. “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ㄱ)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창1:3)”

 

창세기 1:3절에서 보신 것처럼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가 제대로 빛을 아는 정도가 아니라 빛이 되었습니다. 이 빛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됩니까?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도를 세상이 볼 때에 어두움으로 보이겠지만 오히려 성도가 세상을 온통 어두움으로 보고 사는 것이 빛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본문 11~12절을 봅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열매 없는 어둠의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육체의 일입니다. 이런 육체의 일들을 은밀히 행하는데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입니다. 육체의 일은 열매라고 하지 않고 일이라고 하지만 성령의 일은 열매라고 합니다. 육체의 일은 그 열매가 사망에 이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일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라고 하는 것은 그 일하심이 주님께서 하셨기에 성령의 열매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이 성령의 열매로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육체로 일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19~21절입니다.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육체의 일은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이러한 육체의 일을 어두움의 일이라고 에베소서에서 말씀합니다. 육체의 일들은 다 은밀히 행하는 것들입니다. 음행하는 일을 드러내고 하지 않습니다. 당 짓는 것도 은밀하게 합니다. 심지어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들을 은밀하게 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책망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로 모여서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망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책망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시늉이라도 하였지만 포스트 모든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다들 자기 자신을 신으로 섬기며 살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게 하면 가만히 있지 않는 세상입니다. 아이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어도 어른들이 책망을 하지 못합니다.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기에 그냥피하고 맙니다. 그런데 말씀은 어두음의 일들을 책망하라고 합니다. 어두움의 일들이 어떤 것인지 성경 한곳을 더 봅니다.

 

디모데후서 3:1~5절을 봅니다.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계속되어온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노아 홍수의 심판도 소돔과 고모라의 불심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세의 특징들을 보면서 책망을 해야 합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을 한 자들입니다.

 

디모데후서 3:16~17절입니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알게 하시지만 동시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며 온전하게 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보고 듣는다는 것은 책망도 받는 시간입니다. 책망을 싫어한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리만 한다면 그런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갈1:10).

 

그러므로 우리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오히려 책망하라고 합니다. 에베소서에서 어둠의 일들이 어떤 것입니까? 세상의 풍조를 따름,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름, 육체의 욕심을 따름,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행함, 속임수, 간사한 유혹, 허망한 것을 행함, 방탕에 방임,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함, 거짓을 말함, 분을 냄, 도둑질 함, 더러운 말을 함, 성령을 근심하게 함, 악독, 비방, 악의, 음행, 탐욕, 누추함, 어리석은 말, 희롱의 말이 에베소서에 나타난 어두운 일입니다. 그 외에 디모데 후서에서도 어두움의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합니다. 책망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에베소서 5:13절입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라고 합니다. 어둠의 일들을 책망하면 그 어두움의 일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렇게 드러나야 빛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둠의 일들을 숨겨두려고 합니다. 숨겨두려고 하는 일들은 다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숨겨진 것들을 말씀으로 책망을 받아 드러나게 되어야 빛이 됩니다. 말씀의 책망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그대로 어두움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그 사람을 벌거벗기십니다.

 

히브리서 4:12~13절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성경의 말씀이 살아있어서 우리의 혼과 영 및 그 관절과 골수까지 쪼개어 그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여 드러냄으로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벌거벗은 듯이 드러납니다.

 

만물을 결산하실 분 앞에 지금 드러나는 자들은 구원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은밀하게 행한 모든 더러운 것들이 지금 드러나지 않는 자는 마지막 결산의 날에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을 받게 되면 우리가 은밀하게 행한 모든 더러운 것들이 말씀 앞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드러내어지면 그 어두움의 일들이 빛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은밀하게 행한 어두음의 일들이 나를 죄책감으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말씀의 책망을 받으면 그 어둠에서 해방되어 빛으로 나아오게 됩니다.

 

요한복음 3:16~21절입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5)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또는 정죄) 18 그를 믿는 자는 5)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5)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을 바울사도가 해석하고 있는 부분이 오늘 우리가 본 에베소서 본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지만 믿지 않는 자는 벌써 심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심판이라는 말은 정죄로 바꾸어도 되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예수님을 믿었습니까?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어두움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죽음같이 여깁니다. 예수님께서 빛이시기에 앞에서 여러 가지로 본 어두움에 속한 일들, 은밀히 행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자들은 빛으로 나아가기 않습니다. 그래서 빛을 미워합니다. 자기의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옵니다.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어두움을 사랑하는 자들이 빛으로 나아올 수가 없습니다. 자기 죽음으로 스스로 나아갈 자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에 속한 자들이 빛으로 나아오게 되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빛으로 가까이 나아오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만이 빛으로 나아오게 됩니다. 이들은 빛으로 나아갈수록 자기들의 어두움이 더욱더 드러나겠지만 그렇게 어두움으로 드러나는 만큼 빛으로 들어온 것이 됩니다. 어두움이 어두움으로 드러나는 것은 그만큼 빛으로 나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1:5~10절입니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 일을 우리가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에 속한 자들이 빛으로 나아오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기 백성을 빛으로 나아오게 하시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빛이심을 알게 하시고 그 빛에 가까이 갈수록 자신들이 얼마나 어두움인지를 알게 되는 자들이 바로 빛으로 나아오게 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세월이 가면 갈수록 괜찮은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로 드러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분명히 달라진 모습으로 보입니다만 본인은 죄인 중의 괴수로 드러나는 것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게 된 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자들이 교만할 수가 있을까요? 오직 주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끌려온 자들의 고백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에게도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