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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8~14 그리스도께서 비추어주신다. 2013. 10. 27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오늘 읽은 본문을 ‘빛과 어두움’, ‘어두움에서 빛으로’라는 제목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동안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비추어주신다는 말씀의 결론을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였습니다. 온 세상이 어두움에 사로잡혀 있지만 그 어두움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들 스스로 빛과 어두움을 나누며 살고 있었습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빛과 어두움이라는 기준을 예수님은 다 악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셔서 이러한 어두움의 세상을 폭로하시자 어두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빛을 제거하여 버린 사건이 십자가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건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7~18절입니다.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고함을 질렀고 이방인 빌라도는 그런 민중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주었지만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난 것은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한 일입니다. 이 십자가로 인하여 온 세상이 어두움에 속하였다는 것이 증거가 되며 동시에 회개의 촉구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7:30~31절입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바울사도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한 내용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으시며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하시면서 이제 그 우상숭배에서 돌이키라고 합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내용도 반드시 사도들이 성령을 받아 복음을 전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2천 년 전에 전한 그 복음의 내용이어야 합니다. 세월이 흘렀다고 다른 복음을 전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을 증거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이 말씀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가 나온다면 이런 자가 빛으로 들어온 것이며 빛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을 거절하는 자는 아직 어두움에 속한 자라는 말씀입니다 .

 

8절부터 다시 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합니다. 빛 안에 들어온 정도가 아니라 빛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된 것입니다. 이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도 세상에서 통용되는 상대적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착함이 일본에서 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도 세상의 가치 판단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10절에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고 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합니다. 어두움의 일들을 폭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은밀하게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에베소도 온갖 더러운 일들이 만연한 도시였습니다. 그런 세상의 어두움의 일들도 책망을 받아 마땅하지만 스스로 세운 선과 악의 판단을 따라 빛과 어두움이라고 나누고 있는 것들도 책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책망을 받아 빛으로 폭로가 되면 빛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그 드러나는 것 마다 빛이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11:33~36절입니다.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두움을 밝히기 위하여 켭니다. 그래서 등불을 움이나 말 속에 두지 않고 등경위에 둡니다. 이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신 것입니까?

 

이 등불을 가지고 몸의 등불인 눈과 더 깊은 마음을 보는 눈을 말씀하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등불이 어두운 밤을 밝히는 것이라면 몸의 등불은 눈이라는 말씀입니다. 눈이 어둡다는 말은 사물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몸의 눈이 밝아도 마음의 눈이 없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어두움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35절에서 네 속에 있는 빛이라고 합니다. 우리 속에 빛이 어두운지 밝은지 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 속의 빛이 어두운지 밝은지 보려면 마음의 눈이 밝아야 합니다. 마음이 눈이 밝으면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며 등불이 어두움을 밝히듯이 온전히 밝으리라고 하십니다. 이 마음의 눈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비추어지면 우리의 속을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5:14~16절입니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성도가 빛으로 사는 것이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데 그 착한 행실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보물로 여기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 본 대로 하나님과 재물 중에 무엇을 보물로 여기며 사십니까?

 

마태복음 6:21~24절입니다.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의 눈이 어두우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섬기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어두움에 속한 사람들은 다 재물을 보물로 여기며 삽니다. 그런데 빛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보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착한 행실로 보이기에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떻게 영광을 돌릴까요? 세상의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을 보고서 그 사람의 보물은 재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그 사람이 보물이더라는 것을 말하면 이것이 빛의 삶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욕을 얻어먹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교회가 얼마나 어두움에 사로잡혀서 캄캄한지 세상의 힘이라는 것들로 경쟁을 하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오늘본문 14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는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는니라” 이것이 세상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교회가 지금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과 동의어입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어두움에 사로잡혀 빛과 어두움을 구별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두움으로 살 때에 행하던 그 습관 그대로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교회당에는 다닐지 몰라도 아직 빛으로 나아온 것이 아닙니다. 빛에 노출이 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빛에 노출이 되면 자신이 지금 어두움이며 잠자고 있으며 죽은 자로 알게 됩니다.

 

14절의 본문의 말씀은 성경의 특정한 곳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 아니라 몇 곳의 말씀을 원용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9:1~2절입니다.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 곧 사망의 그늘질 땅에 있는 자들이 빛이 비칠 것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60:1~3절입니다.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사야 9장의 말씀이나 이사야 60장의 말씀이 다 어두움에 빛이 비추어 질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16~17절입니다.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도 다 어두움과 사망의 그늘에 있다가 빛을 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빛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복음 8:12절입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빛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어떻게 빛을 비추어주고 계시는 것입니까?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비추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말씀이 성령으로 통하여 우리에게 비추어주시면 우리가 어두움이었으며 죽은 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됩니다. 이것이 빛이 된 자들입니다.

 

베드로전서 2:9~10절입니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비추어주시면 우리가 전에는 다 어두움이며 사망의 그늘에 있던 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죄와 사망의 종노릇 하던 자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빛의 세계로 들어왔고 빛이 되어 진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가 비추어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요5:25). 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 마음의 눈이 됩니다.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야 우리의 어두움도 보게 되며 빛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함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면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우리를 부르신 그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으로 역사하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비추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하여 잠자는 자들 가운데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잠자고 죽은 자란 세상의 멸망할 것들에게 눈이 밝아있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 것에도 돌이켜서 생명과 썩지 아니할 복음으로 돌아서라고 말씀합니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성도를 향하여 말씀으로 비추고 계십니다. 이 빛이 비추어진 자는 빛입니다. 이런 자들은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는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