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9~16 믿지 아니하니라! 2020. 5. 3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3)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4)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5)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지난주에 본 말씀은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기 위하여 무덤으로 갔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믿지 않았기에 무덤에 갔습니다. 그런데 무덤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빈 무덤을 보았고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뵙게 될 것이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인들은 몹시 놀라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부활이 왜 두려운 소식입니까? 자신들이 전혀 믿지 않았던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증거 된다면 오직 주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오늘 본문 9~11절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십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소개하면서 성경은 일곱 귀신 들린 여자라고 합니다. 일곱 귀신이 들렸다는 말은 온전히 귀신에 사로잡혀서 더러운 짓을 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부활의 첫 목격자가 됩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렸지만 그들이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대사회에서 여자는 증인이 못 됩니다.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고 헌신적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겼다고 하여도 제자들은 마리아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증언을 잘 믿습니까? 세상에서 인정받을 만한 사람이 증거 하면 잘 믿지만 그 사람의 과거가 사기꾼이거나, 건달이거나, 창녀였다면 잘 믿겠습니까? ‘내부자들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깡패두목이 정치와 경제와 언론이 결탁한 내용을 고발하였는데 전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사가 그 사건 안에 들어가서 정보를 가지고 공개함으로 사회에 이슈가 되고 처벌을 받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부활의 증인으로 누구를 세우면 사람들이 잘 믿겠습니까? 우리는 검사와 같은 사람들이 전하면 잘 믿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핵심 내부자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도 믿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24:11~12절입니다.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사도들은 여자들이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무덤에 확인하러 갔습니다. 빈 무덤의 세마포만 보고서는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베드로도 빈 무덤을 보고 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세 번이나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믿으십니까? 적어도 사도신경을 고백한다면 다 믿는다고 말할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눈에 보이는 이 하늘과 땅이 다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남을 믿으십니까? 보이는 것은 잠간이며 보지 않는 것이 영원함을 믿으십니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임을 믿으십니까? 말세에 재물을 쌓는 것이 저주를 쌓는 것임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 다는 말씀을 믿으십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을 믿으십니까?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을 믿으십니까?

 

본문 12~13절을 봅니다. “봉독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실망하여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두 제자는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였기에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자신의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고 성경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증거 하십니다. 길에서 걸어가시면서 이 두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식사 때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시자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만 예수님은 사라집니다. 이 두 제자가 다시 예루살렘에 와서 제자들에게 말하지만 역시 믿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24:13~24절입니다.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어지는 25~35절입니다.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2)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3)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을 보여주시고 믿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증거 하십니다. 이들이 제자들에게 돌아가서 말합니다.

 

본문 14절입니다. 그 후에 열한 제자가 3)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나타나십니다. 유대인의 식사는 자리에 비스듬히 기대어 누운 자세로 식사를 합니다. 이럴 때 우리라면 지금 밥이 목구멍에 넘어가느냐고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 없음과 마음이 완악함을 인하여 꾸짖습니다. 그들이 부활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여인들의 말과 두 제자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본문 15절을 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4)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5)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오늘 본문에서 세 번이나 그들이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지 않은 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합니다. 믿지도 않은 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파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복음의 전파는 믿음이 좋은 자들이나 훈련된 자들이나 세상에서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하여 전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일곱 귀신 들렸던 여자가 전하는 내용이며,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갔고 부활도 믿지 않았던 제자들이 전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능력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난주에 경기도 모임을 위하여 십년 째 수고하는 부부가 왔습니다. 수요예배도 하고 그 다음날 만나서 교제를 하는데 저를 십년 동안 지켜보았는데 말과 행동이 같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그렇지 않다고 말을 했습니다만 제 속을 아직 모르기에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제가 만약에 복음을 전하여 어떤 사람이 믿게 되었다면 저는 정말로 제가 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삶은 믿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고 성경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지만 일상의 삶에서는 믿지 않는 모습이 너무나 많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함께 사는 집사람도 저의 속을 다 모릅니다. 속을 모르기에 다들 같이 살아갑니다.

 

그러면 복음을 전하지 않아야지 왜 전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오늘 본문이 그 대답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세 번이나 믿지도 않는 다고 합니다. 믿지도 않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친히 이루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 직전에 말씀하십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십니다(1:8). 이 말씀은 화자의 의지 곧 예수님의 의지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땅 끝까지 증거 되게 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자들을 사용하십니까? 누가 봐도 믿을만한 사람을 사용하시지 않고 십자가에 앞에서 도망갔던 제자들, 부활도 믿지 않던 제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를 잡아 죽이던 자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자기를 부인할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본문 15~16절입니다.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4)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5)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합니다.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는다는 말은 복음을 듣고 믿는 자를 말합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이 복음을 들으면 내가 예수를 살해한 자로 인정해야만 복음을 듣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자신이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인줄 알고 살아온 모든 삶이 죄인 줄 압니다. 그러한 잘못된 주인의식이 참 주인을 살해한 자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복음을 믿는 겁니다. 이런 자는 구원을 받지만 이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자는 여전히 자기가 주인이기에 정죄를 받습니다.

 

사도행전 2:32~36절입니다.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3)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입니다.

 

이어지는 37~42절입니다. “봉독 부활을 믿지도 않던 사도들이 이런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사도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께서 이들을 증인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도들에게서 기적이 일어났을 때에 왜 우리가 이 사람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이런 내용은 다음 주에 믿는 자에 따르는 표적에서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면서 자들이라면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십자가 진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로마서 10:1~3절입니다.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하나님의 의를 모르는 자들이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 열심을 내는 일들이 무엇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지는 4~12절입니다.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그리스도께서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시려고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고 전하는 것이 복음의 내용이며 이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을 시인하여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믿는 다는 것은 돌 판이 아닌 마음 판에 새기는 새 언약의 일입니다. 새 언약의 능력으로 복음을 믿게 됩니다.

 

이어지는 13~21절입니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1)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20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이 복음은 우리가 원한 것도 아니며 찾은 것도 아닙니다.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찾아지게 하시도록 나타내신 일은, 믿지도 않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그 주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오늘도 종일 십자가의 복음으로 손을 벌리고 계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서 다시는 정죄가 없는 그 품에 안기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