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1~3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2020. 5. 31rr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20년 동안 한 주에 세편을 강해설교를 하니 신약은 마쳤고 구약은 민수기만 남았습니다. 성경을 강해설교하기 위하여 다 보았지만 전체를 다시 설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운동을 하기에 설교를 마치는 순간 그 원고는 굳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신약이 완성이 되고 2천년을 설교했지만 완전한 설교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설교를 해야 하는데 다시 하는 첫 설교가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은 200811월에 시작하여 약 2년간 86회에 걸쳐 설교를 했습니다. 그 당시의 설교는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십자가와 종말의 사건을 중첩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십자가에 초점을 맞추어 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요한계시록 4:1~20:6절까지를 십자가에서 일어났다는 주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김현두 목사의 주석인데 다니엘, 마태복음, 요한계시록을 다 보았습니다. 상당히 동의가 되어 이번에 요한 계시록을 다시 보면서 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에 설교와 구별하기 위하여 계시록이라고 합니다. 성경전체가 계시록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여야만 볼 수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1:17~19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바울사도가 예수님을 믿는 에베소 교회를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는 내용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라는 기도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나선다면, 성경으로 하나님을 안다고 하여도 자기가 만들어내는 하나님이 됩니다. 바울사도는 율법의 의로 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율법을 지킨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다 잡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눈에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짐으로 모든 성경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거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3:6절입니다.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바울사도가 새 언약의 일꾼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옛 언약은 사람을 죄 아래 가두고 심판하는 역할인데 이것을 오해하여 자기가 지켜서 의에 이르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자들은 만족이 자기에게 있습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성경을 보고서 무엇을 하라 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켜 자기 의로 삼았기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든 신약이든 율법의 조문으로 전하게 되면 살리는 일이 아니라 죽이는 일이 됩니다. 요한계시록을 문자대로 보고서 해석하여 죽이는 일을 하는 대표적인 곳이 신천지입니다. 이뿐 아니라 요한계시록을 세대주의적인 해석을 하여 인간의 행위를 이끌어 내려고 하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해석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합니다. 성경의 마지막인 요한계시록을 왜 하나님의 계시, 성령님의 계시라고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합니까? 성부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전권을 위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인자(人子)됨으로 전권을 위임받습니다(5:27).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의 영광을 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납니다. 그때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기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17:5). 모세와 엘리야도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들입니다. 성령님도 하나님의 아들을 증거 합니다(15:26). 예수님께서 모든 성경은 자기를 증거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5:39).

 

요한복음 21:24~25절입니다.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사도요한이 자신을 객관화 하여 그의 증언이 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 많지만 이렇게 기록한 내용이 계시로 충분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기록하고 요한 1,2,3서와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계시를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지만 항상 성부와 성자가 함께 일하십니다.

 

다시 본문 1절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를 주시는 분도 되시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라는 말씀도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영이십니다(4:24). 성령님도 영이십니다. 영은 사람이 볼 수가 없기에 사람들마다 여러 가지로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그 말씀들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를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로 이루신 내용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명시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들리심으로 영생을 주시는 일(3)과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해 주시는 것(8)과 십자가로 이끄실 것(12)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동안 일어나는 일은 사람들이 볼 수가 없기에 예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사도 요한에게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본문 1절의 반드시 속히 될 일입니다. 반드시 속히 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지금 사도요한은 복음으로 인하여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습니다. 이 당시에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일은 로마의 황제가 주가 됨을 인정하지 않고 반역하는 일이기에 엄청난 핍박과 순교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이 속히 올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일은 핍박받는 자들에게 위로가 되며 기쁨과 소망이 됩니다.

 

그 당시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믿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무슨 박해나 대 환난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승리하셨고 하늘 보좌에서 만물을 다스리고 계심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사도요한이 계시를 받은 가장 많은 분량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간 일어난 그 일들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무엇을 이기셨는지를 요한이 계시를 받습니다. 십자가의 승리의 소식을 전함으로 믿음을 굳건하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22:6절입니다.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 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반드시 속히 되어 질 일이란 재림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구별하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한계시록 1:19절에서 다시 보겠습니다만 간단히 살펴보면 요한이 본 것이란 계시록 전체이지만 나누어 보면 첫째는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계시는 모습입니다(1). 둘째는 지금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있는 일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를 돌보시는 겁니다. 일곱 교회란 온 세상의 교회를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돌보시는 일입니다(2~3). 또 하나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승리하신 그 일입니다(4:1~20:6). 셋째로 속히 될 일이라는 재림은 20:7~22:21절임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본문 2절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 하였느니라요한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동등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한다는 말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 되지 않는다면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일이 됩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말은 성부도 성령도 성자를 증거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도 성령님도 모릅니다.

 

요한복음 14:6~10절입니다.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믿는 것은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믿는 겁니다.

 

요한복음 16:17~15절입니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사도요한이 요한복음과 요한 일이삼서와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여 계시를 받았기에 기록하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창조를 보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창세기를 기록한 것처럼, 사도요한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을 계시를 받아 기록하였습니다.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한 것은 예수님 사후 약 30년이 지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시점에서는 과거로 이끌리어 가서 그 계시를 받은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17:3).

 

히브리서 1:1~3절입니다.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구약에서 여러 부분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 십자가의 완성 후에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1~2절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이 다 드러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미리 아신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구별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여야 예수님을 믿게 되는데 그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시고 성령을 보내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생명입니다. 그 피 뿌림을 입은 자들은 성령님도 아버지도 바르게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읽는 자는 단수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라면 그 곳에서 이 계시를 읽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듣는 자들은 다수이기에 복수입니다. 그러나 읽는 자나 듣는 자들이나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십자가에 죽으신 그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심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십자가의 승리한 소식과 속히 주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말씀이 복음이며 위로이며 소망입니다. 그런데 재림의 소식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요한계시록을 율법 조문 지키는 것처럼 재림을 이야기한 자들 때문입니다. 우리도 어려서부터 들었던 666표나 휴거나 재림의 이야기들이 소망이 아니라 두려움의 소식이었습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안 하면 휴거에서 탈락되고 그런 자들은 대 환란에서 순교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말들은 결국 종교적인 열심을 내도록 만들기에 종교중독이 됩니다.

 

전에는 666표나 바코드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코드가 붙지 않은 상품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베리칩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큐알코드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베리칩도 한 물 갔는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여 그 백신이 베리칩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백신이 개발되어 백신 주사를 맞으면 구원 못 받는다는 식으로 말할 겁니다. 이런 자들은 종교에 중독이 되어 분명한 성경의 계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내신 성적을 올려야 휴거된다거나 내신 성적으로 천국의 상이 크다는 말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모독하는 말이 됩니다.

 

계시록 22:17절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생명수는 사람의 노력으로 받을 수 없기에 십자가의 공로로 값없이 주십니다. 이 복음을 믿는 자들은 재림이 기쁨의 소식입니다. 천국은 내 공로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죽임 당한 어린 양의 공로가 빛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