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1~13 제사장 위임식(1) 2019. 2. 17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3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4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본문 1~4절을 봅니다. 레위기 1장부터 7장까지 오대제사와 그 제사를 어떻게 드려야하는지 일반인과 제사장이 알아야 하는 규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제사를 맡아서 집행할 제사장들이 위임을 받는 내용입니다. 제사장들은 레위지파이며 이들이 제사장의 위임을 받음으로 제사를 드리는 자로 세움을 받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론과 그 아들들과 제사장 위임 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이게 하십니다.

 

5~9절입니다. “5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7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8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9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먼저 물로 씻깁니다. 거룩한 일을 해야 하기에 물로 씻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로 씻는 것을 신약까지 연결하면 에베소서 5:26~27절입니다.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말씀으로 깨끗하게 하는 것은 사도들과의 사귐이며 사도들과의 사귐이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요일1:1~7).

 

물로 씻은 후에 제사장의 옷을 입힙니다. 제사장의 옷은 출애굽기 28장에 상세하게 나옵니다. 제사장의 복장은 그림으로 보는 것이 한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런 그림은 성경을 바탕으로 해서 그린 것이기에 참고만 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에봇, 흉패, , 금패, 이런 내용들은 출애굽기에서도 살펴보았기에 간략하게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제사장은 누구입니까? 모든 성도가 제사장입니다(벧전2:9). 그러면 우리는 무슨 옷을 입어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입니다(13:14, 3:27). 예수님을 옷 입었다는 것은 정욕과 세상에 대하여 죽은 겁니다.

 

10~13절입니다. “10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1 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13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물로 씻기고 제사장의 옷을 입힌 후에 관유를 성막과 기구와 아론의 머리에 붓게 합니다. 관유란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쓰는 기름인데 이것을 만드는 방법은 출애굽기 30:22~33절에 나오며 이 기름은 개인이 사사로이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성막의 기구나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할 때에 사용하기 위한 기름입니다. 이 관유로 성막의 기구들에게 바르며 제단에 일곱 번을 뿌리며 아론의 머리에 붓고 바름으로 여호와의 명대로 다 합니다. 이러한 기름 부음에 대하여 성경은 제사장이나 왕이나 선지자가 기름부음을 받음으로 구별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의식이 됩니다.

 

그러면 신약의 기름부음이 무엇입니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님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제사장과 왕과 선지자의 역할을 다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메시아 곧 기름부음 받은 자이시며 동시에 기름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 기름 부으심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이 구별되는데 어떻게 구별되는가 하면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 만이 자신을 의롭게 함을 믿게 됩니다.

 

요한복음 1:29~34절입니다.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십니다.

 

요한복음 7:37~39절입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강처럼 흐른다고 합니다. 이 생수가 강처럼 흐른다는 것은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에 것으로 목말라 하지 않고 예수님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요한복음 16:7~12절입니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성령이 임하게 되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을 합니다. 죄에 대하여 책망을 받으면 그동안 내가 믿는다고 한 것이 세상의 힘을 믿고 자기의 행위를 믿은 것인 줄 알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의에 대한 책망은 그동안 내가 의라고 한 모든 것이 죄로 드러납니다. 의인은 오직 예수님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심판에 대한 것은 세상의 임금이 이미 심판을 받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세상 임금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는 것을 책망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임금이 무엇으로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이미 심판을 받았는데 아직도 그것에 붙들려 사는 것에 책망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이런 것을 책망하시면서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16~19절입니다.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사야 61:1 이하의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일이 예수님 자신에게 성취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은 자들이 고향사람들이라서 말씀의 권위에 놀라기는 하였지만 믿지 않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다고 하시면서 엘리야 시대 때에 수많은 과부가 이스라엘에 있었지만 이방인 사렙다 과부에게만 엘리야가 보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엘리사 시대 때에 이스라엘의 수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지만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만 고침을 받았다고 하자 동네사람들이 예수님을 동네 낭떠러지로 밀고 가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히브리어로 기름부음 받은 메시아, 헬라어로 그리스도이심을 이사야 성경으로 증언하시는데도 그들이 믿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결국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합세하여 기름부음 받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이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그 기름부음을 받은 예수님을 살해한 곳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합세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십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자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이 무슨 내용이 됩니까?

 

사도행전 2:33~36절입니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을 지상에 계시다가 승천하신지 10일 째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의 큰 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 합니다. 그러자 많은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모든 육체의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오른 손으로 높이심으로 그가 성령을 하나님 아버지께 받아 우리에게 부어주셨다고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에 확실히 아라고 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기름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입니다.

 

이어지는 37~41절입니다.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4)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5)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4)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이번 청년회 수련회 주제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였습니다. 2천 년 전에 선포된 이 복음이 2천년이 지나서 우리가 듣고 있다는 이 사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셔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일하시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여 선포된 이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거 되고 있기에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에 호주의 선교사들이 경남지역에 복음을 전하려고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복음을 듣고 믿게 할 뿐만 아니라 이 복음을 증거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33:1~3절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의 말씀이 성령이 임한 그리스도의 몸의 교제를 말합니다. 성령이 임한 자는 영생을 맛보며 주 안에 살아갑니다. 또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이 어떤 자인지도 알며 적그리스도가 어떠한지도 알아보게 됩니다.

 

요한일서 2:15~17절입니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는지 아닌지 이 말씀으로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임한 자는 이 세상이 지나가는 것임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18~20절입니다.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기름 부음 받은 자 곧 성령이 임한 자는 무엇이 적그리스도인지도 알게 됩니다.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습니다.

 

27~29절입니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구약에서는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이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신약은 모든 성도가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기름부음이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이 임하는 것이며 성령이 임하면 성경의 말씀들이 이해가 되고 믿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성령의 임하심이며 성령의 임하심이 기름부음입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는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벧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