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1:1~21 유월절 이후 2017. 12. 17

 

1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지난주에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을 지킨 모습을 보았습니다. 남 유다만이 아니라 북 이스라엘에서도 유월절에 참여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의 절기를 7일 더 연장하여 지켰습니다. 유월절에 참여한 모든 자들과 그 땅의 나그네들까지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한 유월절이었습니다. 이렇게 유월절을 마치고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가면서 주상들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습니다. 유월절을 바르게 지키고 나니 큰 기쁨이 있었고 수많은 왕들이 개혁을 하여도 없애지 못한 산당조차 백성들이 제거하여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매 주 이렇게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은 언약을 새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약적인 의미의 언약갱신이 아니라 이미 십자가로 완료된 새 언약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참으로 새롭게 언약을 갱신하였다면 우리 안에 큰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그 기쁨으로 집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없애버리는 것입니까? 온갖 우상과 산당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탐심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도 탐심이라면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우리가 살려고 한 일인데 이것이 죽는 길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갱신하고서 돌아가는 길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유월절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우상을 제거하는 모습을 본 히스기야 왕이 다윗이 제정하여 둔 성전규례를 회복합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반열대로 성전에 봉사하도록 합니다. 번제와 화목제와 찬양대 까지 조직을 하고서는 그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합니다. 성전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던 때는 왕이 우상숭배를 함으로 백성들이 십일조나 헌물을 성전에 드리지 않음으로 제사장이나 레위인들도 자기 살길을 찾아 나서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자신의 재산 중에 얼마를 정하여 율법에 기록된 제사를 드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로 여호와의 율법에 힘쓰게 하라고 합니다.

 

5~8절입니다. 왕이 솔선수범한 후에 백성들에게 명령을 하지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과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모든 소산의 십일조도 첫 열매로 드리는 것이며 짐승은 막대기 아래도 통과하게 하여 열 번째 짐승을 십일조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일조로 4개월 동안 하였는데 여러 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를 송축하고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십일조를 잘 한 것이 여호와의 은혜이기에 먼저 여호와를 송축하고 백성들을 축복한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보면 오늘날 십일조는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우선은 본문을 계속하여 보겠습니다.

 

9~19절입니다. 대제사장 아사랴가 왕에게 말하기를 십일조가 시작하면서부터 제사장과 레위인 들이 만족하게 먹었지만 이렇게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 왕이 십일조를 보관할 성전의 방을 준비하게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관리할 신실한 자를 임명하여 아주 세밀하게 명부를 만들어 십일조를 나누어 주게 합니다. 성전에 일하는 레위인 들만이 아니라 제사장의 아이와 여자들까지 모두 골고루 돌아가게끔 세밀하게 나누어주게 합니다. 그리고 성읍에 있는 자들만이 아니라 지역에 흩어져 있는 레위인들 까지 세밀하게 그 몫이 돌아가게 합니다. 히스기야가 이렇게 한 것에 대하여 역대기 기자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봅니다.

 

20~21절입니다. “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 왕을 이렇게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자신들을 돌아볼 때에 여호와를 바르게 알고 섬기지 않았기에 나라가 망한 것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열왕기서의 본문 외에 다른 전승의 자료를 사용하여서라도 여호와와 맺은 언약의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 청결과 제사와 유월절 지킴과 성전의 유지에 대하여 이렇게 세밀하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말씀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성전도 제사장도 없는 시대인데 십일조를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 안에 정말로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묻는지 아니면 십일조 하는 돈이 아까워서 질문하는지 본인은 알 것입니다. 늘푸른 교회는 십일조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야 신난다! 이렇게 말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 분은 십일조를 통하여 증거 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관심이 있기 보다는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이 무엇을 증거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모든 구약 성경이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그러면 율법이나 성전이나 날과 달과 절기와 같은 모든 것들도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십일조만큼은 그대로 지키라고 하는 것입니까? 십일조와 함께 주일성수를 강조합니다. 주일성수라는 말이 마치 구약의 안식일 지키는 것처럼 강조를 합니다. 십일조와 안식일에 대하여 출애굽기와 구약의 본문에서 많이 말씀을 드렸기에 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런 본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십일조는 예수님께서 이것도 버리지 말고 저것도 하라는 마태복음 22:23절의 말씀을 가지고 십일조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본문에서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고 하시고 나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습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십일조와 주일성수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구약 성경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모든 날과 달과 절기들조차 그림자로서 그리스도를 증거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로 드려지는 모든 소산의 처음 익은 곡식이나 열매나 짐승이나 간에 그 십일조의 희생으로 인하여 나머지가 거룩해지는 원리입니다.

 

골로새서 2:16~19절입니다.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먹고 마시는 것 날과 달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과 같은 것이 다 장래 일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면 실체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비추어주는 그림자들이 구약인데 이러한 그림자들이 십일조와 안식일이 다 포함이 됩니다. 아침과 저녁에 그림자가 깁니다, 그런데 정오가 되면 해가 머리위에 비치면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정확하게 비치면 그림자가 없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온전히 임하시게 되면 그림자가 없어지고 실체만 남습니다.

 

요한복음 1:26절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구약의 마지막 선지자가 세례 요한입니다. 모든 구약 성경이 세례요한의 손가락으로 모아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주의 영이 임한 자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거 합니다. 이 증거를 받은 사람은 항상 유월절 안에 거하고 안식일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유월절의 완성이 예수 그리스도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지금 히스기야 왕 때의 즐거움보다 더한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하게 됩니다. 그때는 그림자로 기뻐하였지만 지금은 실체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43~47절입니다.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도행전 4:32~35절입니다.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5)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히스기야 왕 때에 유월절을 지킨 모습보다 더한 기쁨의 시간입니다. 그때는 십일조와 헌물이었지만 여기는 자기의 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하는 자들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런 말씀을 드리면 누가 이렇게 하느냐고 하겠지만 그렇게 안 되는 자기 자신의 탐심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런 모임에서는 십일조와 안식일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양으로서 죽으심과 부활과 성령 임함으로 실체가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렇게 되지 않는 우리 자신을 보고 너무 실망하시 마시기 바랍니다. 혹 이렇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남을 업신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다루어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4:1~12절입니다.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우리의 모든 질문과 해답은 성경에 다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제쳐놓고 사람들의 가르침과 유전에 매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과연 성경이 그러하냐고 물어보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약만이 아니라 신약의 완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실체입니다. 그러면 좌우로 펼쳐진 것은 그림자입니다. 그 그림자는 그리스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그림자에 이끌려 그리스도에게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림자만 붙들고 있다면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선지자나 신약의 사도들이 증거 한 내용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리스도입니다.

 

골로새서 1:25~29절입니다.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이 그리스도입니다. 그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시고 우리 안에 임하신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참된 안식과 자유를 맛보며 삽니다. 비록 몸으로 사는 동안 탄식 할지라도 몸의 구속을 기다리게 됩니다. 토지 소산의 맏물이 십일조로 드려지고, 짐승이 십일조로 드려지고, 장자가 희생하는 것은 그림자를 통하여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 것이 성경의 핵심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구약의 실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들이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