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2:1~20 발견된 율법 책 2017. 1. 8

 

8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9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10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본문 1~2절입니다.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요시야가 왕이 된 나이가 8세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섭정을 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섭정의 말이 없지만 대부분 왕이 어릴 때는 어머니의 영향이 큽니다. 그러므로 그의 어머니 이름이나옵니다. 여디다인데 보스갓 아다야의 딸입니다. 보스갓은 지명(地名)이며 아다야는 인명(人名)입니다. 아다야는 여러 사람이 나오는데 역대기에 보면 레위지파의 찬송하는 사람들 중에 아다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위지파의 딸일 수 있고 이런 어머니가 아들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가르쳤을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31년간 왕으로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역대하 34:3~7절입니다. “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 십 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4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 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5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6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7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왕이 된지 8년 만에 요시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 12년에 예루살렘과 유다의 전 지역의 우상을 제거합니다. 그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 지역까지 우상을 제거하여 버립니다. 요시야 16세에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았다는 말은 자신이 하나님을 알고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 된 12년이라면 요시야 20세에 유다 전 지역과 북 이스라엘까지 우상들을 다 부수어 버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요시야가 우상을 제거할 것을 이미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 한 선지자가 있습니다(왕상 13:1,2). 이 부분은 다음 주에 다시 봅니다. 요시야가 우상을 척결하고 나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합니다. 성전 수리 중에 율법 책을 발견합니다.

 

본문 3~7절입니다. “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4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5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서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6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7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요시야 왕 18년이면 26세입니다. 5년간 우상들을 제거하고 나서 성전 수리를 시작합니다. 서기관 사반을 성전에 보내서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을 계산하여 성전 맡은 감독자에게 주어 성전의 부서진 곳을 수리하게 합니다.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고 제목과 다음은 돌을 사서 수리를 하게 하는데 얼마나 진실하게 일을 하는지 그들에게 맡긴 은을 회계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합니다.

 

본문 8~11절입니다. 힐기야가 성전을 수리하는 중에 율법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주고 사반이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보고하여 왕 앞에서 그 율법 책을 읽자 요시야 왕이 옷을 찢습니다. 율법 책을 읽는데 옷을 찢었다는 것은 율법을 통하여 자신들이 그 율법을 어긴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율법 책이 성전에 들어있어도 우상숭배로 만연하였기에 율법 책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12~13절입니다. “12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서기관 사반이 읽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은 왕은 우리가 이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행하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진노하신다는 것을 알고 여호와께 그 뜻을 묻게 하였습니다.

 

14~17절입니다. “14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로서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거주하였더라 그들이 그와 더불어 말하매 15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기를 16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17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왕의 명으로 이 말씀의 뜻을 묻기 위하여 여선지자 훌다에게 갔습니다. 여선지자가 말하기를 너희를 보낸 왕에게 가서 말하라고 합니다.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이 어느 율법 책인지 모르지만 이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케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향한 여호와의 진노라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율법 책이 23:2절에서 언약의 책이라고 합니다. 즉 언약을 배반하였기에 여호와의 진노가 임한다고 합니다.

 

18~20절입니다. “18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들은 말들에 대하여는 19 내가 이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0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자들이 왕에게 보고하니라

 

요시야 왕에게 개인적으로 여호와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여호와의 율법 책 곧 언약의 책을 통하여 자신과 자신의 백성들과 자신의 조상들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한 것을 알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음을 보고 들으셨기에 여호와께서 네가 조상들에게 평안히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본문에서 살펴볼 내용은 여호와의 율법 책이 발견되었다는 것과 그 율법의 내용 곧 언약의 내용을 듣고서 왕이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겸비(謙卑)하여졌습니다. 겸비하여 졌다는 말은 마음이 겸손하게 낮추어 진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겸비하여지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호와의 말씀을 읽을 때에 그 말씀을 칼로 찢어서 불에 던지는 왕도 있습니다.

 

예레미야 36:20~26절입니다. “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예레미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 말씀을 바룩에게 받아 적게 하여 성전에 들어가서 잃게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구금이 되어 바룩에게 가서 두루마리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읽으라고 합니다. 성전에서 읽자 관리들이 듣고 그 내용을 왕에게 보고합니다. 왕이 그 두루마리를 낭독하게 하자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를 읽습니다. 그런데 왕이 어떻게 합니까? 겨울 궁에 화로를 피워놓고 있는 중인데 그 화로에 두루마리 성경을 읽으면 읽는 대로 칼로 베어 화로에 던져 넣고 있습니다. 이 왕이 여호야김입니다. 요시야의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여호와의 말씀 앞에 옷을 찢고 두려워 떨면서 회개합니다. 그런데 여호야김은 두루마리의 말씀을 읽는 대로 칼로 잘라서 화로 불에 던져 넣어버립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늘 성경을 보고 설교를 듣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앞에 어떤 자세가 됩니까? 요시야 왕처럼 옷을 찢고 회개합니까? 아니면 여호야김처럼 성경을 찢어서 화로 불에 던져버립니까? 성경을 찢어서 불에 던지는 행위가 아니더라고 성경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그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여호야김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돌보시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요시야 왕처럼 여호와의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고 있다면 소돔과 고모라 성의 롯의 사위들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유대의 왕이지만 여호야김은 여호와의 말씀을 조롱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 말씀을 늘 보지만 성경이 날마다 새롭게 보여야 합니다. 요시야 왕이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 책을 발견하고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은 것처럼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죄를 알게 된다면 이것이 말씀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나의 소유로 삼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 앞에 두렵고 떠는 이런 모습이 말씀을 발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발견된 율법 책에서 옷을 찢고 회개한 요시야 왕과 두루마리의 말씀을 찢어서 불에 던져 버리는 여호야김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 한절 한절이 살아서 우리에게 새롭게 보여 진다면 그 사람은 말씀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이사야 66:1~5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떠는 자를 여호와께서 돌보신다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이 일어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