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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1:1~18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다. 2016. 12. 18

 

본문 1절입니다.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므낫세가 왕이 될 때의 나이가 12세입니다. 그러면 히스기야 왕이 생명 연장을 받은 후 태어난 아이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어떤 개혁을 하였는지 그리고 그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이름이 헵시바입니다. 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어머니의 일에 대하여는 더 이상의 언급이 없습니다. 히스기야의 어머니는 제사장의 가정이었음을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므낫세입니다. 그런데 그가 행한 악행이 얼마나 심하였는지 유다의 멸망의 원인이 그의 악행으로 인한 것이라고 성경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5:4절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한 선지자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유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인하여 멸망한다고 합니다. 그 악행들이 오늘 본문에서 상세하게 나열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악행을 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2~3절입니다. “2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므낫세의 악행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므낫세가 이런 악행을 한 곳이 어떤 곳입니까? 여호와께서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겠다고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런 악행을 한 것입니다.

 

4~7절입니다.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다윗과 솔로몬에게 말씀하기를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일만 하였습니다.

 

8~9절입니다. “8 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여호와의 이름을 두셨기에 여호와의 명령과 모세의 명령한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않으리라고 하였지만 이 백성이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입니다. 그 악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심하였다고 합니다.

 

10~13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 하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3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

 

이러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린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릴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모스 7장을 보면 아모스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환상을 봅니다. 메뚜기 떼가 푸는 풀을 먹어 버리고 그 다음에 불이 나와 사르는 것을 보고 두 번이나 이스라엘이 미약하오니 어찌 서리이까 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환상에서 다림줄이 나타났을 때는 더 이상의 중보가 없습니다. 다림줄이 드리워진 것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다림줄은 건물의 기울기를 측정하는 기구입니다. 여호와께서 다림줄을 드리우심은 심판입니다. 어느 정도로 심판을 하시는지 그릇을 말갛게 씻어 엎음 같이 하신다고 합니다.

14~15절입니다. “14 내가 나의 기업에서 남은 자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의 손에 넘긴즉 그들이 모든 원수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리니 15 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멸망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가 에스겔서를 통하여 이런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애굽에 있을 때부터 음행을 하였으며 광야에서도 약속의 땅에서도 음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므낫세 개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 전체가 이런 악행의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16~18절입니다. “16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 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17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8 므낫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궁궐 동산 곧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므낫세가 이러한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는 것은 자신의 왕권을 위하여 많은 사람을 숙청한 것입니다. 물론 이런 피 흘림에는 므낫세를 책망하는 선지자들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멸망이나 이 땅의 멸망이란 의로운 자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므낫세가 죽고 그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됩니다.

 

그런데 므낫세는 왜 이렇게 엄청난 우상숭배를 하였을까요? 므낫세는 그런 우상들이 자신에게 힘을 주는 신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라고 하는 단어는 엘로힘 입니다. 엘로힘은 일반적으로 다른 신들을 말할 때도 사용이 됩니다. 그러므로 므낫세는 자신에게 힘을 주는 신을 다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라는 신은 자신에게 힘을 주고 좋게 해주는 신이 아닌 것으로 알았습니다. 여호와는 자기 언약에 신실하신 신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버리고 온갖 신을 섬겼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만 여호와라는 호칭이 11번이며 간접적으로 여호와께서 내가’ ‘나를이런 표현은 12번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만 여호와라는 말씀이 23회나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번 나옵니다. 1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로힘인데 일반적으로 신이라고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 번역되는 단어는 문맥에 따라 이방의 신들을 부르거나 다른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천사들, 신들, 위대한 자, 능한 자를 엘로힘이라고 합니다. 그런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여호와입니다. 이스라엘에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여호와가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한글개역성경에서 여호와는 5910회가 나옵니다. 물론 하나님 여호와, 여호와 하나님으로 나오기도 합니다만 여호와의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유대인들이 여호와만이 그들의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호와의 증인들이 왜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여호와의 이름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천지를 창조하신 신이 이방나라들이 신이라고 하는 신들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성경 자체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설교제목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언약과 연결하여 보아야 합니다. 언약을 체결하시고 그 언약 상대자가 언약을 어기면 심판을 하시지만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 언약 어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내십니다.

 

역대하 33:10~13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역대하 33:1~9절은 오늘 본문과 대동소이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이 오늘 본문에서 나오지 않고 역대기에서만 나옵니다. 역대기는 성전 중심으로 기록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그 이름을 두시겠다고 하신 것은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여호와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하신 언약궤가 가장 중심자리인 지성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이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다윗과 솔로몬에서 그 이름을 두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5절에서 본 대로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곧 므낫세에 이르기 까지 여호와의 진노를 일으킨 것입니다. 이런 악행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다른 신들을 따른 것입니다. 이런 신들이란 바로 자신을 위하여 준다는 신들입니다. 여호와는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보다 그냥 하나님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노래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는 모두가 좋아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기에 이렇게 악행을 하는 므낫세에게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앗수르 왕의 군대가 쳐들어와서 므낫세를 사로잡아 쇠사슬에 묶어서 바벨론에 끌려갑니다. 그가 환난을 당할 때에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곧 언약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므낫세는 자신에게 힘을 주는 신이라면 무엇이든지 섬기든 사람입니다. 그런데 환난을 당하여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자 비로소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께 크게 겸손하여 져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돌이켜 주셔서 다시 예루살렘에 와서 왕의 자리에 앉게 하여주십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그제야 알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므낫세는 여호와가 하나님이 되시는 것보다 다른 나라의 신들이 좋았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언약을 따라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다른 세상의 신들은 자신의 정성을 바치는 정도에 따라 자기에게 힘을 주어 자기의 이름이 높아지는 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극심한 환난을 당하면서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믿어온 그 수많은 신들이 아무른 도움을 주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그제야 비로소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까!

 

에스겔서 36:16~23절입니다.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20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일하심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힌 일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여호와는 그들이 더럽힌 자기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여 내십니다. 그 구원이란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새 영을 부어주신다는 새 언약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이루어내십니다. 예레미야 31장과 에스겔서 36장은 구약에서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는 새 언약의 내용들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다는 이 표현이 신약으로 말하면 예수가 그리스도다는 말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수많은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여호와만이 참 신이라는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사람들은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민족적인 메시아사상들이 다 있습니다. 세상이 힘들기에 더욱 메시아를 고대합니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메시아사상들이 있지만 진짜 메시아는 예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가 어떤 예수입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유다 나라의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므낫세는 환난을 통하여 비로소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믿었듯이 오늘날 성도도 환난을 통하여 비로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됩니다.

 

요한일서 2:18~23절입니다.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적그리스도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아들을 시인하게 됩니다. 아들을 시인하면 아버지도 그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듯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 성경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므낫세 같은 자도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믿은 것과 같습니다. 므낫세가 행한 일은 악을 행한 것뿐이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그에게 환난을 주시고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게 하시듯이 오늘날 성도도 십자가 못 박히신 예수,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그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께서 자기 아들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금요일 구역 모임에서 나눈 내용입니다. 어떤 자매는 아주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부모들은 결혼의 조건을 단 한 가지만 보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가 어떻게 만난 남자는 전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입니다.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사위가 될 사람이 교회도 다니지 않는다는 말에 과년한 딸을 시집보낼 마음인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고 하더랍니다. 이 남자는 적어도 신은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진화론자들처럼 우연히 무엇이 생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다른 책도 읽는데 한 번 읽어보겠다고 하였답니다. 자매도 책을 많이 읽고 하니 자신도 독서를 취미로 생각해서 성경을 읽어보겠다고 하니 결혼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교회를 다니다가 복음을 들었답니다. 그런데 그 자매가 하는 말이 자신이 늘 종교적으로 윤리 도덕적으로도 남편보다 우위에 있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자신이 더욱더 죄인이기에 오히려 남편으로 오염시키는 자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무엇을 하겠습니까? 비로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됩니다.

 

골로새서 1:13~23절입니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므낫세의 일생과 그 결론도 이 말씀 안에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어둠의 권세아래 태어난 자들입니다. 어두움 아래서 사람들은 빛의 삶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웃과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희생한 자들의 이야기를 인류의 빛을 남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도 흑암의 권세아래 있다는 것은 성경이 증언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서 빛의 나라로 옮겨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입니다. 그 빛의 나라는 아들의 나라이기에 아들의 공로로만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다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그 목적도 아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므낫세가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안 것처럼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 저 하나님이 아니라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심을 환난을 통하여 알게 되듯이 성도는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고 해서 따라가는 자들이 아니라(24:23)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