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1~3 요시야의 언약갱신(1) 2017. 1. 11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요시야 왕이 8세에 왕이 되고 16세에 비로소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다고 합니다. 20세에 유다 전 지역과 북 이스라엘까지 우상을 다 부수어 버립니다. 26세에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 책을 발견합니다. 율법 책을 서기관 사반이 읽는데 요시야 왕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겸비하여 그 옷을 찢었습니다. 율법의 한 부분을 읽었든지 다른 성경을 읽었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겸비하며 옷을 찢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인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자 두루마리를 칼로 잘라 화로에 던져버렸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는 다는 것은 율법이든 선지서든 시편이든 역사서이든 신약이든 간에 그 말씀 앞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두렵고 떨림이 일어나는 자가 성도임을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1~3입니다. 율법 책을 발견한 후 여 선지자 훌다에게 그 뜻을 물어보니 여호와께서 이 언약의 저주대로 유다에 행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서도 요시야 왕은 언약갱신을 합니다. 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모읍니다. 언약갱신을 하겠다는 뜻을 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데 유다의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왕이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줍니다. 왕이 읽어 준 후에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웁니다. 그 언약을 세운다는 것은 언약을 배반한 것을 회개하고 새롭게 언약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고 하니 백성들도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합니다.

 

언약 갱신을 한다는 것은 이미 기존의 언약 수립이 있었기 때문에 언약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임대차 계약서를 쓰거나 보험의 계약을 할 때에 갱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 계약의 조문을 새롭게 고치는 것입니다. 부동산 임대차의 경우 새로운 내용이 없고 그대로 연장할 때는 묵시적 갱신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5층 교육관을 임대할 때에 건물 주인에게 계약 기간을 일 년으로 하되 다른 일이 없으면 묵시적 갱신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약 갱신은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언약을 어겼기에 그것을 회개하고 기존의 수립된 언약을 새롭게 지키겠다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언약을 세우겠다는 말씀은 노아에게 말씀하신 언약입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언약을 노아와 그의 후손들에게 일방적으로 세우시고 무지개 언약을 주십니다. 무지개를 볼 때 마다 우리가 여호와의 언약을 기억하는 것도 되지만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일방적인 은혜언약임을 보여주십니다. 저는 언약을 따라 볼 때에 창세전 언약부터 먼저 보고 아담 언약과 노아 언약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언약과 모세 언약과 다윗 언약과 새 언약의 순서로 봅니다. 새 언약이 모든 언약의 완성이기에 창세전에 언약하신 내용은 새 언약을 위한 언약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나오는 언약의 순서를 보아도 일방적인 은혜 언약이 먼저이고 모세 언약이 나중입니다. 모세 언약은 상호언약입니다. 언약을 지키면 생명과 복이지만 언약을 어기면 사망과 저주입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 완전한 지혜는 영혼의 생명이라는 말씀에서 완전한 지혜가 여호와의 율법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호와의 지혜의 말씀을 인간이 지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방적인 은혜 언약을 먼저 주시고 상호언약인 모세 언약을 주신 것은 왜 인간의 행위로서는 여호와의 언약을 이룰 수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갈라디아서 3:15~19절에서 결론을 먼저 보겠습니다.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4)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4)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4)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4)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돌아가려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바울사도가 책망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밝히 보이는 것입니다. 바울의 복음은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떠나고 다른 복음 전하는 자들이 와서 십자가를 떠나게 만듭니다. 이것이 육체로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육체의 자랑거리가 있게 하는 것을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 언약이 왜 먼저이며 모세 언약이 나중인지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율법의 기능은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모들 사람들을 죄 아래 가두는 역할입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그러면 오늘 요시야의 언약갱신은 어디에 속한 갱신입니까? 모세 언약에 속한 언약의 갱신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중재가가 되어 최초로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을 봐야 합니다.

 

출애굽기 24:1~11절입니다.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언약체결 장면입니다만 이 언약체결은 출애굽기 19장부터 시작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는지를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로들이 언약을 맺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이 20장부터 23장까지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듣고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출애굽기 24장입니다. 언약의 체결에서 여호와의 언약서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의미하는 열두 기둥을 세우고 그 양편에 피를 뿌림으로 언약이 체결됩니다. 피를 뿌린 것은 생명을 건 언약입니다. 그 언약이 체결되고 나서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이 시내산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발아래만 봅니다. 그 발아래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들에게 손을 대지 않음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습니다. 죄인이 여호와를 뵙게 되면 죽습니다. 그런데 언약의 피를 뿌림으로 언약 안에 있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들을 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앞에서 먹고 마신 것은 언약체결 후에 기쁨의 잔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아시다 시피 이 언약 체결 후에 모세가 언약의 돌 판을 받기 위하여 시내산으로 올라간 40일 만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모세는 보이지 않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아론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그러자 아론이 백성들의 금붙이 장신구들을 모아오라고해서 그것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앞에서 먹고 마시며 뛰어놉니다. 언약이 체결되었기에 잔치를 연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입니다.

 

모세가 40일 만에 언약의 두 돌 판을 받아서 내려오다가 그 돌 판을 깨뜨립니다. 그 돌 판의 말씀대로 하면 이들이 다 진멸되는 것입니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셨으며 그 어떤 형상물도 만들어 섬기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들은 정면으로 언약을 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언약의 내용은 이미 언약 체결 전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20~23장까지의 언약의 내용을 알게 하고 언약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언약 배반에 여호와의 말씀이 깨어진 것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서 깨어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다시 언약을 갱신합니다. 금송아지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리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고 뛰어노는 자들을 치게 합니다. 각 사람이 그 형제를, 자기의 친구를,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고 합니다. 이때 레위지파가 헌신하여 그들을 죽였는데 약 삼천 명 가량 죽입니다. 우상을 부수어 버리고 사람들까지 죽임으로 언약을 새롭게 합니다. 그리고 언약의 돌 판을 다시 받아옵니다. 이렇게 하여 최초의 모세 언약 수립이 40일 만에 배반하고 다시 언약이 갱신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지나 모세가 떠날 때가 되었을 때에 다시 언약을 갱신합니다.

 

신명기 29:1~6절입니다. “1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3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5 1)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6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2)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은 시내산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0년이 지나서 모압 땅에서 언약을 다시 새롭게 하심으로 이 언약을 모압 언약이라고 합니다. 이 언약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곧 들어갈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의 땅에서 언약을 지키며 살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실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언약의 저주대로 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는 결국 언약의 저주대로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남 유다가 망하는 것이 모세 언약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은혜의 언약인 새 언약이 등장하기 까지 이 옛 언약은 계속하여 갱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가끔씩 갱신이 일어났는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대대적인 갱신이 몇 번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언약에 무관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무관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성전에서 율법이 발견되어야 할 정도입니다.

 

여호수아 24:25~28절입니다.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겜에 모아서 언약을 갱신합니다. 마치 모세가 죽기 전에 모압 평지에서 언약을 갱신하듯이 그렇게 언약을 갱신 합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사시시대가 시작됩니다. 사시시대에 언약갱신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사시대를 지나고 왕들의 시대에 언약갱신이 일어나는 장면은 여호야다 대제사장의 주도로 언약을 갱신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웁니다.

 

열왕기하 11:17~21절입니다. “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21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언약갱신이 일어나면 우상척결과 성전정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언약의 갱신을 하여도 그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약의 저주를 따라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언약을 하신 이스라엘을 그대로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언약대로 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느헤미야가 다시 언약을 갱신합니다. 언약을 갱신할 때에 여호와의 신실하심과 자신들의 죄악을 말하면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대로 살기를 다짐하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느헤미야 9:33~38절입니다. “33 그러나 우리가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께서는 진실하게 행하셨음이니이다 34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께서 그들에게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35 그들이 그 나라와 주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큰 복과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36 우리가 오늘날 종이 되었는데 곧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사 그것의 열매를 먹고 그것의 아름다운 소산을 누리게 하신 땅에서 우리가 종이 되었나이다 37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주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이방 왕들이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 그들이 우리의 몸과 가축을 임의로 관할하오니 우리의 곤란이 심하오며 38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

 

이렇게 구약에서 언약을 갱신하여도 제대로 언약을 지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이러한 율법의 조문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율법 외에 하나나의 한 의가 나타나서 단번에 영원히 언약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어내신 것이 새 언약입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잔을 주시면서 죄 사함을 위하여 흘리는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계속된 언약의 갱신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언약을 영원히 단번에 이루게 하실 지를 내다보게 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0:10, 14절입니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이 놀라운 언약 안에 있는 자들이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