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4:1~7 여호야김 시대에 2017. 2. 19

 

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5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니 이는 바벨론 왕이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 강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점령하였음이더라

 

지난주 오후예배 마치고 어떤 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호아하스가 악한 왕이니 지옥에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윗의 언약이 적용된 자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왕이 된지 삼 개월 동안 악을 행하고 삼 개월 애굽으로 끌려가 죽었지만 다윗의 언약대로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이 가해졌습니다. 이러한 징계가 있는 것이 사생자가 아님을 말씀드렸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의 말씀을 통하여 사탄에게 내어 줌으로 육신은 멸하고 주님의 날에 그 영은 구원하신다는 말씀도 보았습니다. 우리도 옛 사람은 멸하여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시간상의 차이가 있지만 이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사람을 고치고 개선시켜 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고후5:17). 두 곳의 말씀을 봅니다.

 

디모데후서 1:9~10절입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우리의 행위대로 구원하시면 구원 받을 자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이제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이며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아닌 우리의 행위대로 하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야고보서 2:10절입니다.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모든 율법을 지키다가 하나만 어기면 다 어긴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저주 외에는 받을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구약 성경 전체의 증거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본 율법과 선지자들이 증거 한 핵심 강령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인데 참된 하나님이시며 참된 이웃으로 오신 예수님을 살해한 것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고 여긴 자들의 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떻게 자기 아들이 이루어내시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지난주에 본 열왕기하 23:31~37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어 삼 개월 만에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하여 폐위가 되고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이 왕이 됩니다. 애굽 왕이 엘리아김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칩니다. 왕의 이름을 고침으로 바로 왕이 주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김이 다 요시야의 아들임을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여호야김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25세인데 예루살렘에서 11년 간 다스립니다. 그 평가는 여호아하스와 마찬가지로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을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호야김 시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봅니다.

 

본문 24:1~4절입니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왔습니다. 이 말은 유다를 공격한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야김이 삼 년을 바벨론 왕을 섬기다가 배반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바로 왕이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친 애굽적인 왕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이 쳐들어오니 삼년간 섬기다가 반역을 합니다. 반역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반역을 함으로 유다를 쳐서 멸하려고 합니다. 이 일이 유다에 임한 것은 2절에서 선지자들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는 것이며 3절에서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3절에서는 므낫세가 지은 죄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유다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요시야 왕이 아무리 개혁을 하여도 유다는 멸망하는 것입니다. 므낫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사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심으로 유다가 멸망하게 되는 말씀입니다. 이제 곧 유다가 멸망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므낫세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역대하 33:10~13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열왕기하에서는 이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역대기에는 이 내용이 나옵니다. 역대기는 남 유다와 성전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대기에서는 역사의 내용보다는 성전을 중심으로 회개하는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유다가 멸망하게 하는 극악한 죄를 범한 므낫세가 앗수르에 사로 잡혀 갔습니다. 그 환난을 통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받으시고 그를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시고 왕위에 앉게 하십니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다고 합니다. 열왕기하 21장에서 이미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이러한 므낫세가 천국 갔겠습니까? 지옥 갔겠습니까? 유다가 멸망하는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받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인간의 죄가 어떠한지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과 그 언약을 따른 용서와 사랑이 어떤지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여호야김 시대를 봅니다. 예레미야 2:13절입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바로 앞의 말씀을 보면 다른 나라의 사람들은 우상인데도 자기들의 신들을 바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들의 악은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이런 웅덩이는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키려고 이것 저것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지만 그런 자구책이 여호와를 버리는 행위라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2:18~19절입니다. “18 네가 3)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4)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지난 주에 갈그미스 전쟁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격동기에 아주 작은 유다나라는 어디에 줄을 서야 할지 이곳저곳을 기웃거린 것입니다. 각주 3)은 나일이며 각주 4)는 유브라데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에 줄을 서야 할지 바벨론에 줄을 서야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이 악인 것입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신뢰하지 못하고 세상을 의지하는 것이 악이며 고통인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입니다.

 

예레미야 25:1~14절입니다.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여호야김 시대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요시야 왕 13년부터 여호야김 시대까지 23년을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지만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의하여 유다의 멸망까지 목격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더 선지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만 여호야김 시대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므낫세의 악만이 아니라 유다 백성 전체가 멸망하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멸망하는데 문제는 그런 멸망과 함께 70년 만에 포로에서 돌아 올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지금 징계를 당하고 나라가 망하지만 다윗 언약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반드시 심판을 통한 구원입니다. 심판을 통하여 자신은 정말로 구원 받을 자격이 전혀 없음을 알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이 일방적인 언약을 따른 은혜로 구원하심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그림자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본문 5~7절입니다. “봉독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해한 모든 일이 유대 왕 역대지략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여호야김이 죽자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그런데 7절을 보면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바벨론 왕이 애굽 땅 까지 점령한 것입니다. 이것이 갈그미스 전투 이후에 바벨론이 세계 제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벨론도 하나님께서 유다를 다스리시는 몽둥이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도 다윗의 언약을 따른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입니다. 여호야김 시대를 지나서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는 시드기야 시대를 봅니다.

 

예레미야 32:25~35절입니다. “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바 되었나이다 26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2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 29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 30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3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3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 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이 본문은 여호야김 시대를 지나 시드기야 시대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지경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밭을 사라고 합니다. 망하는 나라 밭은 왜 사느냐고 물어 보았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은 내가 못할 일이 있겠느냐고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유다의 왕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온갖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부르지만 어떤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까? 나 잘되게 해 주는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면 그것도 탐심으로 부른 것이기에 동일한 우상숭배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망하게 해서라도 깨닫게 하십니다. 앞에서 보았던 므낫세처럼 포로로 잡혀가고 환난을 당한 후에 비로소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가 이렇게 멸망하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러한 심판을 통하여 새로운 약속을 주십니다.

 

이어지는 36~44절입니다. “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43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인간의 행위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반드시 이렇게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돌이키시고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는 일을 누가 하십니까?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십니다. 그러므로 제가 자주 쓰는 헤셀의 말입니다. ‘사람은 망치고 하나님은 이루시고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언가 보탬을 드린다는 것이 늘 사고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그 일로 인하여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약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그 죄악들이 바로 나의 죄악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의 공로만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성령이 임하여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의 죄가 어떠함을 알게 되기에 주님만 신뢰하는 것입니다. 세월 지나 갈수록 더욱 주님만 의지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자신은 죄인의 괴수임을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령이 임한 성도의 신앙생활이며 신앙의 성장입니다. 성령이 임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고 할 말이 없는 자들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야김 시대나 오늘이나 간에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언약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