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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동영상설교]

여호수아 16,17장 2012. 9. 9

 

16,17장은 요셉지파의 땅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쪽은 유다지파가 중심적인 지파가 되고 북쪽은 요셉지파가 중심적인 지파가 됩니다. 요셉지파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로 나누어져서 두 몫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지난주에도 보았습니다만 요셉이 형들과 부모들을 살리기 위하여 먼저 희생을 하였기 때문에 이런 희생의 뜻을 보여주기 위하여 하나님은 야곱을 통하여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장자는 므낫세인데 오히려 에브라임의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것도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시편 105:16~19절입니다. “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며 그 아들 요셉이 팔려간 것도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언약을 이루시는 일에 희생한 요셉에게 두 몫을 주는 것은 이스라엘의 장자가 어떤 자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창세기 48:12~14절입니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어긋맞게 축복하는 야곱은 자신의 모든 인생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름을 보여줍니다.

 

16:1~10. 에브라임이 받은 기업을 말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이 이렇게 기업을 받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빈틈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함에도 에브라임지파는 자기 지역의 가나안 원주민을 다 쫓아내지 못하고 에브라임지파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10). 그러나 이렇게 남겨진 자들에 의하여 이방의 풍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며들게 됩니다.

 

17:1~13. 므낫세가 받은 기업을 말하고 있는데 이 중에 슬로브핫의 기업에 대하여 특별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광야에서 죽었지만 광야에서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에게 요청하였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서 딸들에게도 기업을 주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을 받습니다(민수기 27:1~11). 에브라임처럼 므낫세도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하다가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게 노역을 시키는 정도였습니다.

 

17:14~18. 요셉자손의 불평과 여호수아의 답변. 요셉 지파가 자신들의 수가 많은데 기업을 적게 받았다고 불평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받은 땅이 산지이고 주민들이 철 병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한 여호수아의 답변은 그 산지들을 스스로 개척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힘으로 정복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18절을 보시면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을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쫒아 내리라고 합니다.

 

조상들로 인하여 복을 받아 큰 기업을 받았지만 이들은 계속하여 자기들의 우월한 지위를 주장하며 더 나은 이익을 챙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나간 갈렙과 같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사사시대에 자기들이 힘써 싸우지도 않고서는 나중에 공로만 주장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이 사사기 8:1~3절에는 기드온을 향하여 말하자 기드온이 겸손하게 대답하여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입다에게 항의하다가 입다에 의하여 에브라임 사람들 4만 2천명이 죽게 됩니다(사사기 12:1~6).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자기 욕심만 부리는 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에브라임만 이러하겠습니까? 그러함에도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것은 이들의 죄를 들추어내면서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