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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사사기 6:33~40 2013. 1. 27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입니다. 므낫세 지파는 12지파 중에서 유일하게 요단강을 경계로 반으로 나누어진 지파입니다. 이런 약한 지파 중에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이 처음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 자신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극히 약하고 자기 아버지 집에서도 작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겉모습만이 아니라 기드온 자신의 속마음도 극히 약하고 작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자를 불러서 큰 용사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6:33~35. 미디안과 아말렉의 동방 사람들이 다 몰려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칩니다. 이때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합니다. 기드온이 자기 지파만 아니라 주변의 지파들에게까지 사자를 보내어 군사를 모집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체제는 아직 상비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민방위나 향토예비군과 같습니다. 생업에 종사하다가 적이 나타나면 군대로 소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기드온인데도 아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확신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자에게서 표적을 보고 바알과 아세라의 단을 찍었는데도 무사한 것들이 다 자기를 부르신 표징인데도 아직 두려워서 다시 표징을 구합니다.

 

36~40. 자신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말씀을 알고 있지만 다시 표징을 구하기를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둘 것인데 주변의 땅은 마르고 양털만 젖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신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부족하여 다시 표징을 구합니다. 양털만 마르고 다른 곳은 젖도록 구한 것입니다. 이것이 훨씬 더 어려운 것입니다. 양털뭉치가 습기를 빨아들일 것인데 다른 곳은 이슬에 젖고 양털만 마르게 하는 표징을 구합니다.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제 기드온이 앞장서서 나갑니다.

 

우리는 기드온의 이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표적을 구한 것을 미리 보게 됩니다.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38~41절입니다.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기드온의 실상이 이스라엘의 실상이여 오늘 우리의 실상이기도 합니다. 요나의 표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다른 표적을 구하는 것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임을 아셔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표적보다 더 귀한 표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꾸 다른 표적을 구하는 것 자체가 내가 죽지 않겠다는 것이기에 악하고 음란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 42~45절을 봅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 나간 것은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율법으로 다른 이방의 나라들보다 깨끗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청소된 집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야 하시는데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리스도가 그 마음에 계실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41~44절입니다.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라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예수님의 말을 듣지 않고 믿지 않는 것이 음란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십자가 외에 다른 표적을 구하는 것 자체가 악하고 음란한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11~18절입니다.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