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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3:1~4:1 말씀이 희귀한 시대 2013. 9. 15

 

삼상 1:1~3.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한 것이 아니라 엘리와 홉니와 비느하스가 영적인 지각이 없어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2절에서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육신의 눈만이 아니라 영적인 지각이 떨어진 것도 함께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온 우주만물에 다 알려졌습니다.

 

시편 19:1~4절입니다.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로마서 1:18~20절입니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은 충만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 시대에 희귀하였고 이상도 보이지 않았다는 말씀은 그 시대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이 사무엘에게 나타납니다. 여호와의 일하심이 항상 이러하십니다. 젖먹이와 어린 아이로 여호와의 전쟁을 하십니다.

 

시편 8:1~2절입니다.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누가복음 10:21~24절입니다.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숨기고 어린아이에게 나타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시는 자기 힘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엘리 시대 때 어른인 엘리와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려주신 것은 엘리는 이제 그 때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삼상 3:4~9. 여호와께서 사무엘이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엘리제사장이 부르는줄 알고 엘리에게 달려갑니다. 어린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의 음성을 직접 들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엘리제사장은 사무엘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엘리 제사장이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무려 세 번이나 반복하고 난 후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줄을 엘리가 알아채고서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그 준비란 ‘여호와여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라고 합니다.

 

3:10~14. 네 번째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엘리 제사장이 시킨 대로 사무엘이 말씀을 드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실 것인데 두 귀가 울릴 것이라고 합니다. 너무 놀란 소식이라서 두 귀가 멍멍해 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엘리 집안에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 심판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를 받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너무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라 사무엘이 아무 말도 엘리에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삼상 3:15~18절입니다. 사무엘이 여호와께 들은 말씀을 엘리제사장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엘리가 사무엘에게 숨기지 말고 말하라고 합니다. 만약 말하지 않고 하나라도 숨기면 여호와께서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사무엘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숨기지 않고 다 말합니다. 그러자 엘리의 답변을 봅니다. 그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는 아직 제사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을 선하신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두 아들이 언약궤 앞에서 죽임 당하고 언약궤를 빼앗기고 며느리를 아이를 낳다가 죽고 자신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하신 대로 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삼상 3:19~4:1.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러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마감대고 다시 말씀이 주어집니다. 세대의 교체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사무엘이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가 됩니다.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어린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나타나서 이제 온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는 어떠합니까?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아닙니까? 지난주에 서울에 갔더니 어느 목사님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왜 이리 적으냐고 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공개하는데 더 이상 어떻게 더 적극적이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아마 그분은 신문에 광고도 내고 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은 이런 것이라고 좀 외치기를 원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숨겨져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 시대 때 엘리야 자기만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로 남았기에 죽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겨 놓았다고 하였습니다.

 

저에게 교회를 소개하여 달라는 분이 많으신데 발품을 팔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쓰다가 없어질 물건도 좋은 것 사기 위하여 발품을 팔고 인터넷쇼핑을 하면서 가격과 제품비교도 해 보는데 생명의 말씀에 대하여는 그런 수고를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주변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도시까지 외연을 넓혀보는 것입니다. 주님 재림하기 전까지 반드시 남겨두신 자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잘 알려진 자들이 그 기능이 다하였을 수 있습니다. 마치 엘리가 삭제되고 사무엘이 등장하는 식이 되듯이 말입니다. 어떻든 이 시대도 말씀이 희귀한 시대이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모스 8:11~13절입니다.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근이 오늘 이 시대도 계속됩니다. 24시간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항상 들을 수 있는 말씀들이 있지만 정말 우리의 기갈을 면할 수 있는 생명수는 희귀한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