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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0장 다윗과 요나단 2014. 2. 9


20: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갑니다. 19장에서 라마 나욧에 대하여 오늘날 이 땅의 신사도운동들과 비교하며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을 잡기위하여 온 사울의 신하들이 세 번이나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예언하게 되고 사울 왕마저 하나님의 영에 붙잡힘으로 벌거벗고 누워서 예언한 그런 장소가 계속하여 안전한 곳이라면 다윗이 도망을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라마 나욧에서 다윗은 도망간 것입니다. 이제부터 정처 없이 도피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의지 할 데 없이 피난하면서 다윗의 시편이 나옵니다. 자신의 피난처와 산성과 요새는 여호와 하나님임을 절절하게 고백하게 됩니다.


1~3.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러 하소연합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고 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울은 무슨 일이든지 요나단에게 말하기에 요나단이 다윗을 보호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요나단에게 은혜 입을 줄을 사울이 알기에 요나단이 슬퍼할 것을 염려하여 요나단에게 알리지 않고 죽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과 죽은 사이는 한 걸음 뿐이라고 합니다. 지금 다윗의 마음이 어떠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4~11. 요나단이 다윗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이루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왕의 식탁에 앉아야하는 초하루부터 삼일동한 빠지겠다고 합니다. 사울이 다윗을 찾으면 다윗이 형의 명령을 받아 집안 제사에 참여하였다고 하라고 합니다. 그때 사울이 좋다고 하면 자신을 죽일 의도가 없는 것이지만 만약 분노하면 자신을 죽을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죄가 있다면 요나단에게 죽이라고 합니다. 요나단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아버지의 의도를 다윗에게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나단이 다윗에게 들로 나가자고 합니다.


12~16. 요나단이 다윗에게 약속합니다. 사울이 다윗을 살리려고 하든지 죽이려고 하든지 간에 반드시 다윗에게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만약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에 다윗을 평안히 가도록 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여호와께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라는 자기 저주의 맹세를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다윗을 죽여 버리면 자신이 사울을 이어 왕이 되는 일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요나단은 다윗을 살려주는 일에 자기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사울왕도 다윗을 제거함으로 자기 아들 요나단을 왕으로 세우려고 하는데 딸도 아들도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요나단에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같이 너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부탁하기를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다윗의 대적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인자란 ‘헤세드’ 언약적인 사랑입니다. 지금 누가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 상황입니까?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렇게 부탁하여야 하는데 죽음과 한 걸음 사이에 있다고 하는 다윗에게 요나단이 이렇게 부탁을 합니다. 심지어 요나단이 여호와께서 다윗의 대적을 치시라는 청원을 합니다. 다윗의 대적이 자기 아버지 사울입니다. 자기 아버지를 여호와께서 치시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편에 서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왕의 아들이 다윗의 편에 서서 오히려 다윗에게 자신의 생명과 자신의 후손의 생명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기름부음이 임한 다윗을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요나단이 받은 은혜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저주 받은 십자가 편에 서겠습니까? 유대인이 볼 때에 거리끼는 것이며 헬라인이 볼 때에 미려한 십자가 편에 선다는 것은 오직 주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사람들이 환영하는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이로 인하여 양편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17~23.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은 자기의 생명을 사랑함 같이 다윗을 사랑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보호하기 위한 사인을 마련합니다. 요나단이 공개적으로 다윗을 만나지 않고 다윗을 돌아오게 할지 피하게 할지를 자신이 화살을 쏘고서 그 화살을 찾아오는 아이에게 어디로 가라고 하는지를 통하여 다윗이 돌아와야 할지 피하여야 할지를 알려주는 사인을 줍니다. 그리고 확정하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합니다.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24~34. 왕의 식탁에서 초하루는 다윗이 없어도 사울 왕이 아무 말이 없습니다. 부정하게 되어 식탁에 참여 못한 것으로 알고 묻지 않았습니다. 이튿날에도 다윗이 없자 요나단에게 묻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이 자기에게 부탁하여 형의 명으로 집안 제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허락하여 달라고 해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울이 화를 내면서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이라고 하면서 이새의 아들이 살아있는 동안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하여 다윗을 죽여야 한다고 하는데 아들은 다윗을 변호합니다. 그래서 사울이 자기 아들마저 창으로 죽이려고 하자 요나단이 노하여 식탁에서 떠났고 그 이튿날에는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기에 다윗을 위하여 슬퍼하였기 때문입니다.


35~42.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뜻을 분명히 알고서는 미리 약속한 대로 요나단이 작은 아이를 데리고 들러 나가 화살을 쏘고 주워오라고 말합니다. 화살을 그 아이 위로 지나치게 쏘아 화살이 네 앞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다윗에게 피하라고 한 사인입니다. 아이에게 활과 화살을 주어 성읍으로 가라하고서는 혼자서 은밀하게 다윗을 만나 피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요나단에게 세 번을 절한 후에 서로 입을 맞추고 같이 웁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보내면서 다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너와 네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내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다윗과 요나단 사이의 언약입니다. 자신의 왕위를 포기하고 오히려 아버지가 죽이려고 하는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며 그를 살려 보냅니다. 이로 인하여 아버지가 자기를 죽이려고도 합니다. 그런데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를 끝까지 따릅니다.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를 몰아내고 다윗을 옹립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윗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에 오히려 사울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럴 때에 다윗은 사울을 헤치지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해 보일 지경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바로 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여 가시는지를 따라가는 것이지 자신이 앞서서 가지 않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13~27절입니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우리는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지 말씀으로 점검 하면서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