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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7장 다윗 언약 2014. 6. 22


오전에 마태복음 1장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보았습니다. 이것은 혈통과 육정의 계보를 보이기보다는 하나님의 일방적은 은혜 언약을 받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어떠함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언약을 받고 나서 430년 뒤에 모세 언약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모세 언약은 마태복음 1장에서 언급이 없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로 연결시키는 것은 왜 인간의 율법 지키는 행위로는 의에 이를 수가 없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사무엘하 7장은 다윗 언약의 핵심입니다.


1. 여호와께서 주의의 모든 원수를 무찔렀다고 합니다. 전쟁을 누가 하였습니까? 다윗과 그의 용사들이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시고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에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행하신 언약을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셨다는 믿음이 없이는 이런 본문은 해석할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아담의 타락이후의 모든 인간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입니다. 그것을 자아(自我)라는 한문글자를 파자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 존재할 수도 없는 주제에 스스로 존재한다는 스스로 자(自)자를 쓰면서 손(手)에 창(戈)을 들고 있는 인간입니다. 이러한 자아란 죄로 인하여 형성되었습니다. 너도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아란 타인의 욕망입니다. 타인의 욕망으로 이루어진 이런 자아를 실현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종교도 가지는 인간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사무엘하 1:1절 한절만 보아도 우리의 모든 자아란 철거당하는 말씀입니다.


2~3. 왕이 나단 선지자에게 말합니다.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가 휘장 가운데 있다고 하는 말은 내가 목동으로 지내다가 이렇게 왕이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 드려야하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보면서 다윗을 기특하다고 합니다. 나단 선지자도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님께서 왕과 함께 하시기에 왕의 마음에 있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사람이 은혜를 입었으면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을 지지할 만한 내용도 있습니다. 나를 위하여 집을 지을 마음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하고 나서 감사하는 중에 나온 말입니다.


열왕기상 8:17~21. “1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솔로몬의 성전 봉헌감사 기도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릴 마음을 하나님께서 좋게 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면서 다윗의 아들을 통하여 성전을 지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지만 솔로몬은 온갖 우상의 신전들도 짓습니다. 나중에 이 성전 안에도 우상으로 가득 차게 되어 바벨론에 의하여 파괴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건물들이 아닌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시는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건물은 모형일 뿐입니다.


4~17.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 드리겠다는 말을 한 그 밤에 여호와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단락의 말씀을 보면 도대체 무슨 소리하느냐로 들립니다. 내가 언제 너희들보고 집을 지어 달라고 했느냐고 하시면서 네가 목동일 때에 왕을 세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네가 너와 함께 하며 너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하십니다. 다윗이 여호와를 위하여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어주신다고 하십니다. 그 집이란 다윗의 왕위를 영원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아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을 것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부르실 때에 나의 아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출4:22).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불러내신 아들을 시내산을 거치고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에 들여놓으십니다. 이제는 사사시대와 같이 하거나 사울에게서 하신 것처럼 은총을 빼앗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이제 아들로 대하신다고 합니다. 아들이시기에 그가 죄를 범하면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신다고 합니다. 전에 번역은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인데 원어를 보면 사람들의 막대기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채찍도 아담의 아들들의 채찍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매와 채찍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에 인간관계가 이러게 힘든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아들로 대우하신다고 곳곳에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을 준비하여 두셨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아들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믿으신다면 사는 일에 조금은 수월해 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없다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가! 왜 내 인생은 이렇게 꼬이는가! 하면서 불평만 하다가 갈 것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생애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의 왕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시면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라면 벌써 멸망했을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하여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왕위가 끊어져도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하시기에 바벨론에서 돌이키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다윗의 왕위를 만들어 내십니다.


누가복음 1:31~33.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다윗에게 언약하신 그 영원한 왕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에 예가 되시는 분으로(고후1:20)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요19:30). 그 다 이루심을 자기 백성에게 넘겨주시면 그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됩니다.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아들로 대우하시기에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으로 다루십니다. 이것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들을 사랑하시는 길입니다. 이러한 언약의 백성은 결국 이런 감사의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자가 됩니다.


18~29.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이것이 언약 백성의 기도이며 믿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바를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심을 고백하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일하셔야만 된다는 것을 다윗 언약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 언약이 먼저 주어지고 나서 간음도 하고 살인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간음과 살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하셔서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을 다윗에게 적용하십니다. 밧세바와의 사이의 낳은 아들이 죽고, 자녀들 사이에 음행이 일어나고, 살인이 일어나고, 아들의 반역을 당하는 과정들이 이 언약 이후로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다윗의 마지막 고백은 내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일하셔야 된다는 일방적인 은혜를 알게 됩니다.


사무엘하 15:23~26. “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린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가상하고 기특해 보이는 것이 인간적인 견해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 않습니다. 베레스 웃사 사건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호위를 거부하십니다. 그런데도 다시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 드리고자 하는 것도 거부하십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어주신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사야 66:1~4.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 인간들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기들의 자존심이며 자기 이름의 영광을 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는 자를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시편 51편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황소가 아니라 상한 심령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7:22~31.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종교 놀이 그만하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받은 복은 일한 것이 없이 그 죄가 사함을 받고 그 죄가 가림을 받는 자가 복이 다윗 언약의 완성입니다(롬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