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2장   다윗의 감사 찬송    2014. 10. 26

사무엘상 2장에 한나의 찬양이 나옵니다. 한나의 찬양이 단지 아이 낳지 못하던 억울한 여인이 기도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긍휼이 사라진 불의한 이스라엘에 대한 고발입니다. 그래서 나온 한나의 찬양은 바로 메시아 찬양이 됩니다. 이러한 메시아 찬양의 역할을 하는 자가 다윗입니다. 다윗이 메시아 역할을 한 그 내용의 감사 찬양이 오늘 본문 22장의 내용입니다. 사무엘하 2장과 오늘 본문을 비교해 봅니다. 

사무엘상 2:1~10절입니다.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원수로부터 해방을 노래함.                               삼상 2:1   : 삼하 22:3~4
하나님을 반석으로 찬양함.                                      2:2   :      22:32
스올                                                                    2:6   :      22:6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2:8   :      22:16
여호와께서 우레로 적들을 무찌르심.                        2:10  :      22:14~15, 29
겸손한자를 구원하시고 거만한 자를 낮추심.             2:3~4 :      22:28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발을 지키심.                        2:9   :      22:37
여호와께서 그를 의지하는 자를 힘으로 띠 띠우심.       2:4   :      22:40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형통케 하심.      2:10  :      22:51

사무엘하 22:1~51절입니다.“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8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10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1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12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13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4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15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6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17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8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했기 때문이로다 19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20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 21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22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3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4 내가 또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나니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26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28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이러한 시편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지 않으면 다윗의 영웅시로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21~27절만 잘라서 보게 되면 마치 다윗 자신의 완전함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온전하게 행함으로 여호와께서 구원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가 됩니다. 그런데 다윗이 자신의 완전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완전함을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다윗 자신에게서 완전함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앞뒤에 있는 20절과 28절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20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기뻐하셨다는 말씀은 다윗의 어떤 선제적인 행위들로 인하여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자기 결정과 선택을 기뻐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28절에서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는 낮추신다고 합니다. 다윗이 이것을 다 경험한 사람입니다. 다윗이 교만하여 간음과 살인을 하였을 때에 주께서 낮추셨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보았던 말씀대로 상한 심령이라는 가난한 심령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온전함이란 다윗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이 언약입니다. 

5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여호와께서 그의 왕 에게 큰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역할 즉 메시아의 역할을 합니다.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시는데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행위로 보면 저주를 받아 마땅하지만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하여(삼하 7장) 그 인자를 영원히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 영원한 언약의 성취자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한나의 찬송과 다윗의 찬송은 결국 마리아의 찬송으로 연결이 됩니다. 

누가복음 1:46~55절입니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한나의 찬송과 다윗의 찬송과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전쟁이 어떠함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의 전쟁이란 이 세상의 질서와 가치를 모두 전복시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질서 속에서 추구하는 가치들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원수임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게는 이 세상의 것들이 아닌 하늘의 것들로 채워주십니다. 그 일을 자기 언약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찬송도 55절에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언약하신 것을 영원히 하신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30~33절입니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한나와 다윗과 마리아의 찬양이 어떻게 그리스도로 연결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주의 약속을 믿고 삽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보면서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1:15~19절입니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이미 완료된 묵시세계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질 이 역사를 기대하지 마시고 주님의 약속 믿고 사시는 은혜가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