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3:1~39   다윗의 마지막 말       2014. 11. 2

사무엘하 1~7절입니다. 이 본문은 사무엘하 22장의 마무리이기도 합니다.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여호와의 영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 예언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입으로 말하였지만 이렇게 성경으로 기록이 된 것은 주의 계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용은 항상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누가 결정하느냐는 살펴보면 어김없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1~2절을 한 구절씩 다시 봅니다. 다윗 자신을 소개하면서 높이 세워진 자라고 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높인 것이 아니라 주께서 목동을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도 스스로 사무엘에 의하여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도 형제들도 기대하지 않았던 막내가 기름부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라고 합니다만 이것은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시로 주의 뜻을 드러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 말씀이 자기 혀에 있다고 합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여호와의 도구일 뿐입니다. 

3-4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반석이 다윗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은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르시는 자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 같다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자가 누구입니까? 다윗 자신의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기에 부합되지 못합니다. 간음과 살인을 통하여 이러한 왕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이 됩니다. 물론 다윗이 공의와 여호와 경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주의 기름 부으심의 은혜이기에 그것을 자기의 행위로 돌릴 수가 없음을 시편 51편은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고 하면서 그리스도를 예언한 것입니다. 

3~4절을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은, 4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맑은 아침 햇살과 같다고 하시고, 비가 온 뒤에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하셨다.” 이러한 메시야의 통치를 받는 나라가 복이 있다는 것을 5절에서 말합니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다윗 자신이 여호와의 언약을 잘 지켜서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영원한 언약을 하셨기에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언약을 맺으실 때에 다윗의 집을 영원히 견고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으로 인하여 구원이 일어나고 그 소원을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소원이란 사적욕구가 아니라 다윗에게 여호와의 언약을 이루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영원한 언약의 완성을 소망합니다. 

사무엘하 7:8~17절입니다.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이러한 영원한 언약을 받은 다윗이 어떤 응답을 하는지 이어지는 말씀을 봅니다.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왜 이렇게 긴 본문을 인용하였는가 하면 지금 다윗의 마지막 말은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언약하신 그 내용을 신실하게 이루어내셨다는 찬양입니다. 물론 다윗이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지만 그 말은 여호와께서 그 영으로 다윗에게 그 말을 넣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오직 하나님의 자기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시는 계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윗 자신이 5절에서 표현하는 바는 여호와의 영원한 언약의 혜택을 받은 그 주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영원한 왕을 또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편 89:1~4절입니다.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3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다윗에게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신다고 하십니다. 다윗에게 언약하시기를 그 왕위를 영원히 세운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시편 89편 이하는 다윗 언약을 여호와께서 어떻게 이루어내시는지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마지막 말이란 여호와의 언약을 성실하게 이루어내심이 자기에게 임한 것을 찬양하는 동시에 영원한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소망의 간구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1:31~33절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그러므로 다윗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이 됩니다. 

누가복음 1:76~79절입니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사무엘하 23:4절의 돋는 해가 바로 그리스도임을 세례요한이 증거 할 내용이라고 세례요한의 아버지가 말하는 내용입니다. 

마태복음 22:41~46절입니다.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예수님께서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하십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가 다윗을 만드시고 다윗에게 그 말씀을 넣어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9~12절입니다.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다윗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다는 것이 성령이 임한 사도들의 증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말은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말을 대적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는 어떻게 되는지를 본문 6절에서 내 버려질 가사나무이기에 불살라 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마지막 말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이 다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사무엘하 23:8~39입니다.  다윗의 용사들 이름과 그 업적들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대단한 용사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사들의 용맹함을 기록한 것이 역시 아닙니다. 그 이유는 10절에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심으로” 12절에서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이 말씀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다윗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입니다. 여호와의 붙여주신 전쟁이지 자신의 야망을 위하여 정복한 전쟁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땅만 차지하게 됩니다. 제국주의로 나갈 수가 없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함께 한 용사들은 사울치하에서 함께 할 수 없었던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다윗의 편에 서게 되었는데 이로 하여금 다윗의 군대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용사들의 이름의 마지막이 헷 사람 우리아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록인지 아시겠습니까? 우리아가 어떤 사람입니까? 다윗이 자신의 간음을 덮기 위하여 살해한 우리아입니다. 왜 하필이면 다윗의 용사들 마지막에 우리아를 배치하여 놓았을까요? 

다윗의 죄 때문에 거룩한 여호와의 전쟁에 충성스러운 우리아가 죽은 것처럼 다윗과 우리의 죄로 인하여 대신 죽임 당하시는 그리스도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마지막 말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영원한 언약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 그리스도의 내용이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움이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 움이 돋는 새 풀 같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혜택을 자신이 받고 있는 것은 자신의 어떠한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때문이라고 찬양 하는 내용이 다윗의 마지막 말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말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