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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5장    성전건축 준비    2015. 1. 25

5:1절을 봅니다.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솔로몬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에 이방나라 두로의 왕 히람이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표현입니다. 우호관계가 돈독하였다고 하는 외교적 표현이 아니라 평생에 다윗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사무엘하 5:6~12절입니다.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기름부음 받은 다윗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먼저 차지하고 있던 자들이 다윗을 조롱하는 것과 대비하여 두로 왕 히람은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차지하고 나자 두로 왕 히람이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짓습니다. 이것은 10절에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지는 것을 히람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도 히람이 사절단과 자기의 궁을 지어주는 것을 보고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높여주신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새 번역으로 12절을 봅니다.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굳건히 세워 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번영하게 하시려고 자기의 나라를 높여 주신 것을, 깨달아 알았다.” 그러므로 누가 기름부음 받은 자인지를 알고 그를 사랑하는 것이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직도 다윗이 자리를 제대로 잡지도 못하였기에 사람들이 조롱하였지만 두로 왕 히람이 다윗을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님을 연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두 편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말입니다. 이것이 성전의 기능입니다. 성전이 건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성전의 기능을 통하여 한 인격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자기 몸이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6절입니다.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호와의 전쟁을 다윗이 완수함으로 평강의 나라가 되었기에 성전이 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이란 여호와의 전쟁을 승리하신 결과로 원수들을 발바닥 아래 두시기까지 기다렸다고 합니다. 다윗을 통하여 원수들이 정복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원수를 정복하심으로 건물이 아닌 하나님의 자기 피로 세우시는 참된 성전이 지어질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다윗 언약을 이해한 솔로몬입니다. 그래서 히람에게 성전을 지을 재료를 요구합니다. 

7절입니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말합니다.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이 말을 여러 주석가들이 거저 이방 나라의 신에 대한 외교적인 인사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히람이 이미 다윗을 평생 사랑한 사람입니다. 다윗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된 것에 대하여서도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남방 여왕도 솔로몬의 지혜를 보려고 왔다가 여호와를 찬양한 것과 같습니다(왕상 9:10). 이러한 이방인들이 이미 성전을 만드는 일과 성전이 완성되고 나서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성전에 참여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11절입니다. “8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솔로몬이 원하는 재료를 히람이 주는 대신 솔로몬은 히람에게 곡식과 기름을 줍니다. 일종의 무역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미 성전의 일에 이방인이 참여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12~18절입니다.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인력들의 내력입니다. 다윗이 엄청난 재료를 준비하였지만 솔로몬도 또 엄청난 힘을 동원하여 성전을 건축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건물로 된 성전이 과연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요? 성전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기능을 잃어버리면 이것은 우상숭배의 전이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이 참여하였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자체적인 능력이나 지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히림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하여 함께 성전을 지었습니다. 이것은 장차 나타날 성전이란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차별이 없이 오직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한 몸이 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2:11~22절입니다.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 말씀은 에베소서 설교시간에 자세하게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으로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연결이 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한 새사람을 지어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성전이 완성되면 이 역사는 끝입니다. 이러한 성전을 만드시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전쟁을 하신 것을 다윗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전쟁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승리하여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 내시고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입니다. 

에베소서 4:7~16절입니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성경본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을 찾아서 잘 보지 않기에 올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과 히람이 함께 성전을 짓는 것에 대하여 에베소서 이 두 곳의 말씀을 통하여 보면 성전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명확해 집니다. 그러므로 신약으로 구약을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완성으로 구약의 성전도 절기도 제사도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상으로 구약에서 신약으로 내려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이 먼저입니다. 이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구약부터 차례대로 펼쳐 보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자기 백성들이 성전입니다. 이 성전은 항상 하나로 지향하게 됩니다. 개별성이 아니라 한 몸으로 지향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4:1~6절입니다.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교회란 자기 혼자 도 닦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 됨으로 지향하게 됩니다. 그 지향점은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반드시 머리가 잘리게 됩니다. 머리가 잘린다는 말은 나의 판단과 계획과 결정들이 무너진다는 말씀입니다. 몸에 머리가 둘 일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 우리 안에 나라는 개별성이 깨어지는 것이 성도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현장에서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의 지시를 받아가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