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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동영상설교]

여호수아 3장 2012. 6. 10

 

여호수아 3장과 4장은 요단강을 건너는 내용입니다.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장례식장에서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찬송가사가 생각이 날 것입니다.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사실 죽음을 건넌 것입니다. 홍해를 건널 때도 그랬지만 요단강도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건너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빠져 죽는 것이 정상인데 홍해나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넜다는 것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여호와의 언약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언약 때문에 지금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이 요단강을 건너기까지 시간상으로는 약 470년 전의 언약이 됩니다.

 

1~8절을 봅니다. 요단강 가에서 3일을 유숙하고 나서 여호수아의 지시를 받은 백성의 관리들이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언약궤와의 거리는 이천 규빗쯤(약 1킬로미터) 거리를 두게 합니다. 그 언약궤를 따라 가면 그 행할 길을 알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로 하여금 성결하게 하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기이한 일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 여호수아가 모세처럼 이스라엘 목전에서 크게 하심으로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한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는 것을 백성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요단강을 건너면 여리고성입니다. 전쟁을 위한 도강(渡江)을 하려면 부교를 만들고 병거를 앞세우고 정예 병사들을 선두에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전쟁을 위한 준비는 전혀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장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 전쟁이 아니라 거룩한 전쟁입니다. 거룩한 전쟁이란 여호와의 언약을 따른 전쟁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따른 믿음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9~14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서서 가나안 일곱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것을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을 통하여 알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언약궤에 대한 표현을 봅니다. 11절과 13절에서 온 땅의 주의 언약궤라고 합니다. 온 땅의 주권자이신 주의 언약궤라고 합니다. 온 땅이 다 주의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무단점유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원히 자기의 땅인 것처럼 바로왕도 그러하였습니다. 느브갓네살 왕도 그러합니다. 가나안 땅 사람들도 그러합니다. 오늘 우리도 그러합니다. 온 땅만이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의 주가 되시는 분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갑니까? 바로 왕처럼 여호와가 누구관데? 라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기생 라합처럼 상천하지에 여호와와 같은 분은 없다고 하면서 조국을 배신하고 여호와의 편에 서시겠습니까?

 

15~17절입니다.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강 언덕에 물이 넘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너는 시기가 바로 강물이 범람하는 시기입니다. 평소에는 깊이가 50센티에서 3미터에 달하고 그 폭은 약 30미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이 범람하는 이 시기는 강의 너비가 200미터에서 1000미터 정도로 사람이 건너기에 불가능한 시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넘쳐흐르는 그 강이 언약궤를 멘 제사장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사해로 흘러가든 강물을 온전히 끊어져서 요단을 마른 땅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거대한 제국 이집트가 막지 못합니다. 홍해와 요단강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주가 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을 따른 거룩한 전쟁을 행하시는 것이 성경의 역사입니다. 온 땅의 주의 언약 앞에 맞서시겠습니까? 항복하시겠습니까?

 

히브리서 10:19~39절을 봅니다. “봉독” 언약의 따라간 최종모습을 보여줍니다. 언약궤가 있던 지성소가 열려지고 이 지성소가 하늘로 연결이 되면서 언약의 피가 최종점임을 보여줍니다. 언약의 피를 부정하게 여기는 자가 받을 형벌이 바로 거룩한 언약 전쟁의 심판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