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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4장 2012. 6. 17

 

여호수아 4장은 3장과 연결되는 요단강 도하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절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가운데 서 있고 그 앞으로 모든 백성들이 건너갑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능력을 실감하면서 건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 준비 하게 하여 강 속에 돌 열둘을 취하게 합니다. 그 돌을 강 속에 언약궤 서 있던 곳에 기념비를 세웁니다(9). 그리도 또 돌 열두 개는 강 밖으로 들고 와서 백성들이 유숙하는 곳에 두었다가 길갈에 기념비를 세웁니다(20).

 

왜 이런 기념비를 세우게 하시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잊어버립니다. 그러므로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게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24). 그리고 이런 기념비를 통하여 강물 속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2돌은 야곱의 12 아들로 인한 이스라엘의 12지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숫자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숫자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24장로란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를 상징하면서 신구약의 모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12돌이 강물에서 나왔다는 것은 죽은 데서 살아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홍해를 건넌 것이 세례를 말하는 것처럼 홍해와 요단강을 건넜다는 것은 죽음에서 올라온 것입니다. 그래서 후손들이 이 돌들을 보고 물어보면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것은 홍해를 건넌 것과 같았다고 말하라고 하십니다(23).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없는데서 있게 되었고 죽은 자가 가운데서 살아나는 방식입니다. 로마서 4:17절입니다.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오늘 우리의 기념비는 무엇입니까? 죽었다가 살아난 간증들이 무엇입니까? 세상을 사랑하다가 얻어맞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기념비적인 사건들이 있습니까? 홍해를 건너고 요단강을 건넌 건처럼 이전과 이후의 경험들이 있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으로 예수님을 증거 하시겠습니까? 수 십 년을 교회를 다녀도 아직도 여전히 취미와 습관과 인정과 애정하나 끊어지지 않고 있다면 아직 강을 건너지 않은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옛날의 기념비를 얼마나 우려먹었는지 입만 열면 옛날이야기만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요단강을 건너는 사람들인데 그런 경험이 없다면 옛날의 길갈은 우상이 되어버립니다(암5:4~6).

 

10~14절은 모든 백성들이 언약궤 앞에서 요단강을 건넌 것과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무장하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장서서 건넜습니다. 이들은 요단강 건너기 전에 먼저 안식의 땅을 차지하였기에 다른 형제들이 안식을 얻을 때 까지 앞장서서 싸우기로 하였기에 그 언약에 신실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요단강 도하사건으로 여호수아를 백성들 앞에서 크게 하셔서 그의 사는 날 동안 여호수아를 두려워하게 하시는데 마치 백성들이 모세를 두려워하게 하신 것과 같이 하십니다.

 

15~18절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서 올라오자 말자 강물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강물이 언약궤 앞에서 끊어지게 된 것은 언약의 완성 자 이신 예수님 앞에 갈릴리 호수의 풍랑이 잠잠하게 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마 8:26~27절과 평행구절).

 

19~24절은 요단강에서 올라온 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첫째 달 십일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점으로 새롭게 달력을 만들라고 하신 그 달력입니다. 그리고 첫째 달 십일은 유월절 양을 준비하는 날입니다. 양을 10일 날 준비하였다가 14일에 양을 잡아서 피는 문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를 14일 저녁에 구워서 먹고 출애굽 합니다. 그러므로 요단강을 건넌 이 날은 40년 전에 출애굽의 날입니다. 요단강에서 올라온 날이 첫째 날 십일이고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십사일입니다(5:10절). 그러므로 요단강 건넌 것은 유월절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이 세상이라는 혼돈의 바다와 강들을 건너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는 혼돈의 바다가 없는 영원한 약속의 나라가 펼쳐질 것입니다.